현재 야수 뎁스와 신인 드래프트 픽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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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꾸입니다.

 

롯데 자이언츠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지명 선수로 개성고 이민석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뛰어난 피지컬에 빠른 속구를 던질 수 있는 선수이니 향후 몇년 뒤 큰 기대를 걸어볼 수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9월 13일 2022 KBO 리그 2차 신인드래프트가 9월 13일에 이뤄질 예정인데 오늘은 롯데 자이언츠의 야수 뎁스를 확인하고 그에 따른 보강 자원 후보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지션	선수명
1루수	이대호, 정훈, (김주현)
2루수	안치홍
3루수	한동희
유격수	마차도
멀티백업	배성근,김민수(내야수), 나승엽, 이호연, 이주찬
중견수	민병헌, 김재유
코너외야수	전준우, 손아섭
멀티외야수	추재현, 신용수, 강로한

 

성민규 단장이 생각하고 있는 2군 유망주 운용계획은?

이전 포스팅에서도 한번 언급한 적이 있듯이 20시즌부터 이어진 팀내부의 방향성에 따라 많은 백업선수들이 멀티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주전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컨디션에 따른 1~2군 로테이션을 활용하며 비교적 선수단 운영이 유려하게 흘러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유격수와 2루수, 외야수 자원들은 새로이 수급해야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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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군 엔트리에서 마차도 선수가 주전 유격수로 출장해 주고 있고 리그 평균 이상의 기록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센터라인, 유격수 마차도

그러나 그 뒤를 받쳐주는 유격수 자원이 배성근 선수와 이주찬 선수인데, 두 선수 모두 1군에서 활용하기에는 아직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한것이 사실입니다.

배성근 선수는 아무래도 많은 출장을 보장해 주기 힘들었던 탓인지 타격에서나 공격에서나 종합적으로 보았을때, 1군에서 큰 도움이 되어주질 못했습니다. 

타격은 둘째치고 수비적인 부분에서도 출장 초반의 기대보다는 수비범위가 그리 넓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비 득점 기여도에서 음수를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에 반해 이주찬 선수는 좋은 운동신경으로 넓은 수비범위와 몇번의 호수비를 보여 주었습니다만 1군 선수라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타격능력의 민낯을 보이며 2군에서 경험치를 쌓아가는 중입니다.

거기다 대졸 출신 선수에 미필이기에 서비스 타임 자체가 그리 많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따라서 롯데 자이언츠는 꼭 유격수 자원의 보강이 필요하다 할 수 있는데요, 아쉽게도 롯데 자이언츠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야수 수집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어려움을 겪게 될수도 있습니다.

 

그에따라서 사실상 현재 드래프트 시장에 나와있는 신인 유격수 자원 중 1번이라고 평가받는 김영웅 선수가 삼성 지명이 유력한 상황에 롯데 자이언츠가 선택할 수 있는 선수는 바로 한태양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고3 발목부상의 여파인지 타율이 많이 떨어져 1차지명에서 밀려났다. <출처:베코TV>

고교 통산 타율 0.300 67경기 67안타 3홈런 78득점 37타점 32도루 65 사사구 38삼진 출루율 0.455 장타율 0.413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국가대표에 뽑혀서 세계대회에 유격수로 출전했을 정도로 또래에 비해 경험치도 많은 편이고 다가오는 야구 월드컵에서 선발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주전 유격수를 맡을 정도로 발이 빠르고 수비 기본기가 좋다는 평이 있습니다. 부상 여파로 인해 타격감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부드러운 스윙을 바탕으로한 핸드-아이 코디가 좋은편이라 바깥쪽 공에대한 대처가 준수하다고 합니다. 선구안 자체도 좋은 편이기 때문에 성장가능성이 충분하다 할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2라운드나 3라운드에 픽하는것을 노려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만약 한태양 선수가 롯데지명전에 먼저 지명을 받게 된다면 야탑고의 윤동희 선수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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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포지션 뿐만 아니라 2루수 자원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안치홍 선수가 2년 연장계약을 하면서 당장의 2루수가 탄탄해 보이는 롯데 자이언츠 이지만, 안치홍 선수가 FA계약 이후 팀을 떠나게 되었을때, 그 자리를 메워줄 선수가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김민수 선수가 군문제를 해결하고 난 후 2루 수비까지 소화하면서 그 자리를 메워줄 수는 있겠지만, 아직 2루수로써의 경험이 많지 않은것도 사실이며, KBO리그 자체에 뛰어난 좌타자가 많아짐에 따라 1-2루간 강습타구가 많아지고 2루수비 범위 및 수비시프트의 빈도가 올라가는 시점에 전문 2루수는 꼭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심지어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2루수 포지션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들을 보면, 유격수 백업자원으로 분류되어 있던 대졸 신고선수 이주찬선수와 최종은 선수가 소화하고 있으며, 원래 2루수였다가 외야수로 전향한 강로한 선수까지 다시 2루수 위치로 돌아와서 경기에 출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졸 전문 2루수 자원을 픽해서 성장시켜보는것도 좋을거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2루수 자원은 아무래도 LG 트윈스와 KT 위즈와의 영입경쟁이 펼쳐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롯데에서 선택하길 바라는 선수는 유신고 출신의 이한 선수입니다.

전반적인 스타일이 NC의 박민우 선수와 비슷하다는 평을 받는다. <출처:베코TV>

고교 통산 타율 0.363 53경기 49안타 3홈런 44득점 37타점 19도루 43사사구 27삼진 출루율 0.508 장타율 0.563

182cm에 83kg의 준수한 피지컬에 발이 빠르고 기본적인 수비력이 탄탄하며 센스가 좋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또한 유신고 감독이 이 선수를 평가할때, 야구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고 다른 어떤 선수보다 성실하다는 평가를 하고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롯데 자이언츠에 많이 부족한 좌타자라는 점이 눈에 띄이면서 순발력과 스피드가 아주 발군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입니다.

 

제 생각에는 1라운드나 2라운드에 픽하는것을 노려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만약 이한 선수가 롯데지명전에 먼저 지명을 받게 된다면 덕수고의 유정택 선수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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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으로 저는 코너 외야수자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비와 전준우 기용 파라독스(Paradox)

앞서 한번 포스팅 한적 있던 내용인데, 전준우 선수와 손아섭 선수의 수비력이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관계로 세대교체를 위한 무브가 이뤄지고 있는 중입니다.

나원탁 선수도 코너외야수로 출전하고 있으며, 지난달에 제대해서 롯데에 복귀한 외야수 김민수 선수 역시도 적응중입니다만 두 선수 모두 아직 1군에서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기에 타격능력이 출중한 코너외야수 자원을 추가 영입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1군 주전 외야수들의 노쇠화 현상을 겪고있는 SSG 랜더스와의 경쟁이 불가피하다고 보입니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저는 북일고 박찬혁 선수를 선택해왔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드래프트에서 최대 거포라는 평가가 따라다닌다. <출처:베코TV>

고교 통산 타율 0.371 49경기 56안타 9홈런 40득점 50타점 10도루 44사사구 23삼진 출루율 0.498 장타율 0.709

무엇보다 현재까지의 평가를 보자면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뛰어난 거포라는 평가가 있으며 그를 증명하기라도 하는듯 고교 통산 홈런은 9개에 장타율이 0.709에 달합니다. 거기다가 팀에서 리더로 평가받고 있으며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아주 진지하고 모범적인 선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공부 역시 게을리 하지않아 학교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뽑히는 성적을 거두고 있을 정도로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통산 타구방향을 보면 방향을 가리지 않고 안타를 만들어 냈으며 모든 타구 중에 무려 69%가 외야로 나가는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1라운드나 2라운드에 픽하는것을 노려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만약 박찬혁 선수가 롯데 지명전에 먼저 지명을 받게 된다면 서울고의 조세진 선수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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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사실 코너외야수 뿐만 아니라 중견수 포지션의 보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팀의 사정상 추재현 선수가 중견수 포지션에서 많이 출장하면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코너외야 자원이라고 생각해야하고, 민병헌 선수는 건강문제가 앞으로 계속 따라다니며 풀타임 출장을 기대하기는 힘든 사정입니다.

그렇다고 김재유 선수를 메인으로 기용하기에는 많이 아쉽고,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고있는 장두성 선수는 컨택 및 타격부문에서 더욱 발전이 필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여유가 된다면 한명 정도의 전문 중견수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롯데 자이언츠만 여유롭게 중견수를 선택하는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NC 다이노스 역시 중견수 포지션을 용병슬롯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중견수 수급이 필요하고 지금이 적기라 생각 할수도 있습니다.

 

많은 중견수 후보들 중 저는 부산고 최원영 선수를 데려왔으면 좋겠습니다.

고교 통산 타율 0.389 59경기 72안타 5홈런 55득점 33타점 35도루 43사사구 20삼진 출루율 0.508 장타율 0.563

무엇보다 현재까지의 평가를 보자면 부산권에서는 제일 빠른 선수라고 하며 뛰어난 컨택 능력과 프로급 주루툴을 장착하고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거기다가 올해 고3 성적을 보면 타율이 무려 0.431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으며 매년 10개가 넘는 도루를 기록하고 있는것도 눈에 띄입니다. 통산 타구방향을 보면 방향을 가리지 않고 안타를 만들어 냈으며 총 72개의 안타중 2루타가 16개, 3루타가 3개가 있을 정도로 기본 주루능력이 좋은 선수라는 느낌입니다.

제 생각에는 3라운드나 5라운드에 픽하는것을 노려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5라운드를 언급한 것은 롯데 자이언츠는 강윤구 선수를 NC에서 영입해오며 4라운드 지명권을 넘겨주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프런트에서 중견수 포지션에 비중을 많이 두고 영입준비를 한다면 배명고 유민 선수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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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성민규 단장, ‘야수 주력’...“내년 드래프트(2022년) 대상들 중에는 괜찮은 야수 자원들이

확실히 작년 드래프트에서 투수지명을 많이 하면서 성민규 단장은 이번시즌 드래프트에서 야수 선택에 주력할 것이라고 언급을 한 상태입니다.

또한 2021시즌은 특히나 투수진에서 김진욱 선수나, 송재영 선수, 정우준 선수, 김창훈 선수 등 많은 신인투수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2022시즌에는 다가올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해서 많은 선수가 1군에서 모습을 볼수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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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차 지명,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의 선택은?

꽃겨울 유튜브 팀의 다른 작가님이신 레이븐님께서도 같은 주제를 다루신 바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도 레이븐님과 협업하여 먼저 작성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제가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며 서로의 비교 픽을 분석해보는 방향으로 준비하였습니다.

레이븐님의 블로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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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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