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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시즌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리그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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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PC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그에따라 모바일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연꾸입니다.

 

10월 16일까지 롯데 자이언츠는 61승 6무 67패를 기록하며, 5강싸움의 끝자락에서 이번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번 시즌 5강경쟁을 하면서 인상깊게 보고있는 부분은 뎁스라는 것이 생겨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시즌 까지 2군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치를 쌓아오던 선수들이 올 시즌에는 1군 로스터에 진입하며 1군 선수들의 백업역할을 해나가고 있으며 기존 1군에서 백업역할을 맡던 선수들은 트레이드 혹은 방출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젊은 선수들이 퓨처스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오늘은 많은 관심은 받지 못했지만 자신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서 노력한 퓨처스리그에 대한 전반적인 리뷰와 변화점을 살펴보겠습니다.


1. 눈에 띄게 젊어진 선수들

항상 롯데 자이언츠의 퓨처스리그 선수들을 살펴볼때면 30대 이상의, 1군 진입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선수들이 경기를 소화하고있는 곳이라는 인상을 지우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이어진 행보를 살펴보면 조금이라도 더 젊은 선수들을 육성하면서 그들에게 경험과 기회의 장이 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시즌 기록으로도 이런 행보가 여실히 나타나는데요, 야수들 중에서도 가장 많이 출전한 20명의 선수들 중 95년생 이하의 선수들이 15명에 해당될 정도로 젊은 선수들을 많이 기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또한 이 15명의 선수들 중 12명의 선수가 아주 짧은 시간이라고 할지라도 1군에서 활동을 해보며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확인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훈련하고 있었다고 할수 있습니다.

 

투수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KT 위즈에서 트레이드로 입단한 이강준 선수를 제외하고 경기를 많이 소화한 20명의 투수들 가운데 15명의 선수가 95년생 이하의 선수들이였으며, 이들 중 11명의 투수가 짧게나마 1군 무대에서 자신의 공을 던지고, 보완점을 찾아가며 발전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나 한승혁, 박재민, 송재영 선수 등 좌완투수들을 육성하기 위해서 많은 경기에 내보내고 경험을 쌓게 했다는 점도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2. 선수 육성과 동시에 따라온 리그 승률

무엇보다 고무적인 부분이 바로 이렇게 젊은 선수들을 주로 육성해 오면서도 승패마진을 +8 까지 끌어올렸고 퓨처스리그 순위 2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는 것입니다. 

년도 승률 홈기록 원정기록
2016 46 46 4 0.500 24-22-2 22-24-2
2017 34 57 3 0.374 14-32-2 20-25-1
2018 50 42 3 0.543 30-15-2 20-27-1
2019 43 46 9 0.483 19-24-5 24-22-4
2020 36 36 8 0.500 14-19-5 22-17-3
2021 45 37 10 0.549 27-17-5 18-20-5

사실 최근 6년간의 퓨처스리그 성적을 살펴보면 2017시즌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은 승률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 신인급 선수들을 많이 기용하면서 경험을 쌓게 했던 부분을 생각하면 더욱이나 좋은 성적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승률만 놓고보면 최근 6년동안 가장 좋은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시즌이 시작하고 30경기만에 서튼감독이 1군감독으로 승격되면서 정호진 2군 감독이 배터리코치와 함께 감독대행을 했던 기간까지 생각하면 더 좋은 결과라는 생각도 듭니다.

 

꾸준히 훈련중인 퓨처스리그 홈구장 뿐만 아니라 원정경기를 가서도 비교적 좋은 승률을 기록하고 돌아왔다는 점도 나쁘지 않다고 할수 있습니다.

비록 5할 승률을 만들어내진 못했지만, 젊은 선수들이 긴 원정이동에서도 컨디션을 유지하는 능력이 길러지고 있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조심스레 하게 됩니다.


3. 1군의 엔트리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

또하나 인상깊었던 점은 1군 엔트리에서 부족한 부분을 퓨처스리그 선수들을 통해서 보완하려는 모습이 보였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무엇보다 롯데 자이언츠는 비단 2021시즌 뿐만 아니라 매시즌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주루플레이를 지적하지 않을수가 없는데요. 현재까지 팀 도루를 최하위로 기록하고 있고 3루타 역시 리그 최하위에 놓여있습니다. 

전반적인 팀 기동력이 떨어져있는 상태라고 할수 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퓨처스리그 선수들은 특히나 도루를 많이 시도하는듯 하고 또 그 성과를 만들어내어서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도루 성공을 많이 했으며, 퓨처스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3루타를 만들어내면서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2명의 선수들이 퓨처스리그에서 도루를 성공시켰으며, 8명의 선수가 10개 이상의 도루를 성공했습니다.

그중 장두성 선수는 총 70경기를 소화하면서 이번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많은 도루성공 갯수인 37개의 도루를 성공시켰습니다.

 

또한 3루타도 많이 늘이면서 총 11명의 선수들이 3루타를 기록했고, 퓨처스리그 최다 2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4. 끝나지 않은 퓨처스리그

 

비록 정식으로 치뤄지는 2021년 퓨처스리그 일정은 모두 마무리가 되었지만, 롯데자이언츠는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LG 트윈스와 함께 퓨처스 교육리그를 치르고 있습니다.

 

2020년도에는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3구단만이 일정을 치뤄서 낙동강 교육리그라는 명칭으로 운영했지만 올해는 엘지와 KT가 추가되며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10월 12일부터 한달정도 운영되어 11월 11일에 끝나는 일정이고 대부분의 경기들이 매스컴을 타지 않기에 선수들이 적은 부담감으로 경기에 출전할 수 있고, 구단에서도 상황마다의 미션을 선수들에게 부여하면서 많지 않은 경기에 비중을 올리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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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번에 신인계약을 한 김서진 선수가 이미 교육리그에서 경기를 소화하기 시작했고, 11월이 되면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신인지명 선수들도 구단 훈련에 참여할 수 있기에 11월에 치뤄지는 6경기가 더욱더 관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5. 앞으로의 기대

2020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퓨처스리그에서 소화하고 2021시즌에는 1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서 아직도 성장중인 선수들이 롯데 자이언츠에는 많이 존재합니다.

 

포수, 내야수, 외야수, 투수 할것없이 모든 포지션에서 역할들을 수행해 주고 있으며 기존 1군 엔트리에 소속되어 있던 선수들의 부상이나 부진의 시기에 그 공백을 메워주며 서튼 감독 부임이후 좋은 승률을 유지하는데 보탬이 되고있는 중입니다.

 

2020시즌에 퓨처스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최종은, 최민재, 송재영, 김창훈 선수 등이 2021시즌에 1군 엔트리에 진입하여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또한 2021시즌에도 새로 유니폼을 입는 신인선수들이나 기존 퓨처스리그에서 출전 중인 선수들이 잘 성장해서 사직 야구장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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