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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두 천재의 상반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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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PC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그에따라 모바일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연꾸입니다.

9월 5일까지, 롯데 자이언츠는 6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다른 팀들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아직 승패 마진이 -9 라는것을 감안할 때,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은 사실상 사라졌다고 보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이러한 과정 중에서 후반기 들어 눈에 띄는 두명의 야수들이 있는데요, 바로 고승민 선수와 한동희 선수입니다.

고승민선수는 좋은 활약으로 눈에 띄는 반면, 한동희선수는 빈약한 활약이라 걱정스레 지켜보게 됩니다.


1. 고승민의 후반기 활약

2000년생의 군필 야수로 22시즌 돌아온 고승민 선수는 이른바 롯데 성골팜을 올라온 선수는 아닙니다.

그래도 롯데에서 19시즌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에 지명받은 잠재력이 뛰어난 야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타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였고, 군복무중에 벌크업에 성공해서 돌아오면서 임팩트와 파워에서도 향상되어 돌아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뛰어난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외야수로 전향하여 이번시즌 비교적 많은 기회를 부여받고 있던 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기회를 받았던 것에 비하여 이번시즌 전반기에는 리그 평균 이하의 OPS를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수비에서도 어설픈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실망감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후반기에서 만큼은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할이 가까운 타율을 기록하고 있고 OPS가 0.944에 달하는 등 적응을 마치고 잠재력이 터지는 듯한 모습입니다.

멘탈에서도 많이 회복한 모습입니다.

시즌 전체적으로 봐도 중요할 때 더욱 집중력이 올라가는것 같습니다.

주자가 없을때보다 주자가 있을때, 특히나 주자가 득점권에 나가있을때 타격생산력이 더욱 좋아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0.651에 지나지 않는 주자 없을때의 OPS에 반해 득점권 찬스에서의 OPS는 0.865로 그 차이가 0.134에 달합니다.

향후에는 클린업에 어울리는 스타일의 선수가 될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원정경기에서 보다 홈에서 더 많은 안타를 기록하고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사직에서 72경기를 치뤄야 하는 만큼, 홈에서 더 많은 안타를 기록한다는 점은 팀에 분명 좋은부분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커진 구장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인지, 원정에서는 3개의 홈런을 기록한 반면, 홈에서는 홈런은 없지만 10개의 2루타와 1개의 3루타를 기록하는 등 기동력을 잘 살리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도 우익수 포지션에서 1순위로 기용될 선수는 고승민이 될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많이 앞서가고 있기도 하고, 높은 지명순번으로 구단 내부에서도 푸시를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군문제도 해결했으니 현재의 컨디션 유지와 함께 더욱 성장하는것이 남은 과제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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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동희의 예상못한 부진?

그리고 롯데에는 또한명의 2차 1라운드 지명 야수가 있습니다. 바로 한동희 선수 입니다.

고승민 선수가 지명되기 1년 전에 지명되어 기회를 받았던 것 처럼, 한동희 선수 역시 비어있던 3루수 포지션에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기용되면서 꾸준히 출장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올시즌은 부상 이후에 체력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습니다.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던 4월의 타격감이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점점 떨어지고, 최근 30일의 성적을 본다면 한동희 선수의 타격스탯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타율이 떨어진것도 물론이지만 무엇보다 장타율이 많이 떨어진 점이 체력적으로 부침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부상과 체력에서 걱정이 되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컨택능력입니다.

원래부터 뜬공보다 땅볼이 더 많이 나오는 한동희 선수이지만 이번시즌은 특히나 많은 땅볼을 치고있습니다.

한동희 선수에게 바라는 장타력이 4월달의 모습을 제외하면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고 할수 있습니다.

심지어 내야뜬공이 22개나 기록되면서 제대로된 컨택에 실패하고 있는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들게 됩니다.

수비에서도 문제는 여전합니다.

수비율은 92.5%에 지나지 않으며, 실책은 이미 개인 최다 16개에 올라있고 범위마저 -3대로 내려 앉았습니다.

그나마 한동희의 수비를 커버해야할 이학주 역시 실책이 많기때문에 3유간의 타구에 불안함은 더욱 가중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호연 선수나 김민수 선수는 컨디션이 좋았던 시기에도 경기를 출장할 포지션이 없어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한 시간이 있었다는것을 생각하면 한동희 선수의 부진이 이어지는 와중에는 휴식을 부여하여 백업선수들의 기회 부여 및 뎁스 강화를 꾀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3. 다음시즌 방향

2022시즌에 아무리 가을야구에 진출하지 못한다고 해도,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최대한한동희 선수와 고승민 선수를 풀타임 출장을 시켜서 선수들의 성장에 기대를 할것입니다.

특히나 2023시즌 부터는 이대호 선수 역시 타선에 없기 때문에, 젊은 선수들 중에서 장타력을 기대할만한 선수들이 꼭 나와줘야 합니다.

한동희 선수와 고승민 선수는 특히나 그 후보군에 올려야 하는 선수들입니다.

리그에서 타구속도를 놓고보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빠른 타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들입니다.

다만 두 선수의 발사각도가 너무 낮게 형성되고 있기 때문에, 홈런을 기대하기 위해서는 이번 겨울에 발사각도를 올리는 훈련이 꼭 필요할 것입니다.

 

물론 고승민 선수는 외야수로의 전향 1년차이기 때문에 더욱 수비훈련을 해서 수비안정감을 키워야 할 것이고, 한동희 선수 역시 체중관리 및 수비훈련으로 수비범위 확대 및 송구능력 향상도 신경 써야 할것입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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