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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스프링캠프가 시작되기 하루전, 선수단의 연봉 협상이 완료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최근 몇년간 그랬듯이, 모든 선수들의 연봉계약 현황이 공개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 인상폭이 큰 선수들에 한해 공개되었다.총 12명의 선수 연봉이 공개 되었다.
투수들 중에서는 3년 연속으로 20홀드를 기록한 구승민이 2억 5천에 가까운 연봉을 받게 되었다.
아무래도 기록도 기록이지만 투수조 조장으로 리더에 걸맞는 대우를 해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그외에도 불펜에서 좋은 활약을 해준 최준용과 김도규도 큰 상승폭을 받게 되었다.
4선발과 5선발 자리에서 활약한 이인복과 나균안도 1억이 넘어가는 연봉을 받게 되었다.
이 외에도 WBC 국가대표로 김원중은 초반 부상으로 이탈하기도 했고, 생각보다 성적이 좋지않아 삭감을 받아들게 되었다는점도 눈에 띄었다. 물론 삭감이 되었어도 단년계약 선수들 중에서는 최고연봉이다.
22시즌 신인 선수 중에는 이민석이 4100만원으로 연복이 소폭 올랐다고 한다.
야수들 중에서는 역시 22시즌 외야의 빈 공간을 잘 메워준 황성빈과 고승민이 수직상승한 연봉을 받게 되었다.
이 두명 외에도 높은 연봉을 받게되는 선수는 박승욱인데, 3천만원에서 7천만원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팀 내 야수들 중 가장 높은 WAR을 기록한 한동희가 1억 9천이 넘어가는 연봉을 받게 되었다.
이학주는 이미지에 첨부되진 않았지만 22시즌 7천만원에서 200만원이 오른 금액으로 계약했다.
다만, 이학주와 한동희는 '퍼포먼스 옵션' 이라고 부르는 23시즌 기록에 따라 보너스를 받게 될듯 하다.
두 선수 모두 옵션의 내용이 모두 공개되진 않았다.
한동희의 경우 타석과 OPS로 대표되는 타격 부문에서 옵션이 붙어있다고 한다.
이학주의 경우 공개되진 않았으나, 팀에서의 역할로 짐작해 보자면 출루율과 수비이닝, 수비율 등에서 옵션이 붙어 있을것이라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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