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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강리호에 관한 이야기로 기사가 많이 쓰여지기도 하고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그 뜨거워진 주제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써보려 한다.
먼저 해당 이슈를 최대한 시간순으로 정리해보자면 이럴것이다.
- 22시즌 강리호는 21.1이닝이라는 비교적 적은 이닝을 소화했지만 ERA에 비해 아주 좋은 FIP를 기록했다. 또한 볼삼비도 좋아지고 트레이드로 입단했던 21시즌보다 훨씬 좋은 스탯을 기록했다.
- FA선수 공시 이전, 롯데측은 강리호에게 FA 신청을 만류하고 단년계약을 제시했다.
- 강리호는 자신의 발전된 기록을 믿었던 것인지, 구단의 만류를 뒤로하고 FA를 신청했다.
- 롯데는 강윤구에게 본디 제안했었던 오퍼를 유지하면서 다시 제안했지만 강윤구는 거절했다.
- 강윤구는 '구단의 방향성이 나와는 맞지 않는다'는 인터뷰와 함께 롯데의 제안을 거절했다.
- 시간이 지난 후, 타 구단의 오퍼를 받지 못한 강리호(개명의 시점은 잘 모르겠음.)는 연봉 삭감을 감수할테니 1년 후 보류권을 풀어달라고 요청했지만 롯데에서 거절했다.
- 이후 다음 기사가 나온다.
아마도 시간 순으로만 나열해본다면 이럴것이다.
생각보다 커뮤니티 등에서는 강리호를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들이 많이 보이고, 롯데의 손을 들어주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KBO의 FA와 관련된 규칙들은 4년 의무 보류권을 제외하더라도 이해하기 힘든 규정들이 많긴 하다.
하지만 22시즌이 사실상 마무리된 지금, 많은 선수들은 해당 규칙들을 지켜가면서, 그리고 그 규정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이적 혹은 재계약을 선택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계약을 마쳐가고 있는 와중에 FA 미아를 앞둔 선수가 규정타령을 하는 것은 더욱이나 그 의미가 퇴색된다.
또한 요구사항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누가 더 급한 상황인지 알수가 없다.
찾아주는 다른 구단이 없는 상황인데 자신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으면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니...
만약 일본 독립리그 진출 혹은 멕시칸리그 진출, 혹은 은퇴를 각오하고 있다면 이해를 하겠지만 솔직히 말해서 별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현재 작성중인 와중에 롯데 구단의 의견이 반영된 기사가 나왔다.
지난 3년간 성민규 단장의 FA행보를 생각해보면 좋은쪽으로나 안좋은 쪽으로나 항상 '노코멘트'를 유지해왔다.
이는 양쪽 모두에게 부담이 적어지는 방법이기도 하고, 합리적인 가격 혹은 방향으로 계약이 흘러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전 이대호 계약때도 마찬가지였고, 이번 강리호 계약때도 마찬가지다.
롯데는 선수가 계약과 관련하여 언론에 떠드는것을 싫어한다.
정말로 롯데는 이제 강리호와의 계약의 문을 닫았을 가능성도 보여진다.
나역시도 사실 이정도의 투구 임팩트나, 이정도의 성적이라면 신인급 선수와 군에서 돌아오는 투수들에게 추격조의 마음가짐으로 경험을 시키는게 낫다는 판단이다.
특히나 강리호가 타팀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야구단의 입장에서는 그리 크지않은 액수일지도 모르나 1억원이 넘는 금액이 보상금으로 롯데에 지급된다.
롯데는 전혀 손해볼것이 없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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