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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tte Futures

210411 Vs 키움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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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1. 안치홍

페이스가 오를대로 오른 모습의 안치홍이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6번 타석에 들어서서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사사구도 무려 3개나 얻어내며 5출루를 기록하며 1번타자로의 존재감을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언제까지나 현재와같은 페이스가 이어질 지는 알수 없습니다. 그저 바라는 것은 최대한 오래 유지해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잘해주길 바랍니다. 


2. 한동희

지난 경기의 그랜드 슬램으로 히팅포인트를 완전히 찾은 것인지, 이번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송구실책을 7회에 하나 기록하긴 했지만, 작년 시즌에 비해 수비범위나 포구능력등 전반적인 수비능력이 상승된 느낌입니다. 다만 아직 몸쪽으로 오는 변화구에 일찍 몸을 돌리는 경향이 있기에, 상대 포수가 결정구로 많이 노리는 모습입니다. 


3. 불펜투수들

이정도 기록이면 이번경기 투수들은 역할을 다 해줬다.

이번 경기에서 11이닝을 소화하면서 3실점으로 막았다는 것은 인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가 프랑코 선수가 선발로 등판하여 6이닝 2실점이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불펜투수들이 5이닝동안 1실점으로 막아줬다는 의미가 됩니다. 박진형 선수도 위기상황을 막아주고 다음 이닝에 올라와서 준 볼넷이 실점으로 이어졌다는게 하나 아쉽지만 이정도면 준수했다고 생각합니다.


Bad

1. 손아섭

롯데 팬들 사이에서는 진리처럼 여겨지고 있던 "손아섭 걱정은 하는거 아니다." 는말이 힘이 떨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외야로 나가는 공은 커녕 내야에 빗맞은 땅볼타구가 많이 나오는것이 걱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는 시점이죠.

거기다가 이번 경기에서는 5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기록한 1안타도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만든 안타라서 비교적 영양가도 부족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은 10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키움쪽으로 넘어가 버린것이 타격이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타격을 제대로 못하는 경우에는 그 누가 시키지 않더라도 보충 훈련을 하는듯 안보이는곳에서 노력하는 선수이기에 짧은 기간에 반등할거라 기대하겠습니다.


2. 허문회

전 야구는 작전이 나와도 결국 선수들이 수행을 해줘야 하기때문에 왠만하면 감독에 대한 비난이나 비판은 자제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저도 한낱 꼴데 냄비팬이기에, 지금 이 야구 내적인, 그리고 외적인 상황이 너무 화가나기에 짧게 써보려 합니다.

현재까지 7경기를 진행하면서 롯데는 팀 타율 1위, 팀 출루율 1위, 장타율 2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7경기 평균으로의 기대득점은 무려 6점이 넘습니다.

이런 상황에 1점을 짜내기위해 번트작전을 몇번이나 시도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저는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허문회 감독님이 부임한 이후 2020시즌의 롯데의 번트 성공률은 55.7%, 올시즌은 벌써 4번의 희생번트를 실패했습니다. 낮은 성공률의 번트작전을 고집하는 이유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선수 운영에 관해서는 반반입니다.

올 시즌은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투수일때 정훈 선수가 중견수로 출전하고, 오윤석 선수가 1루수로 나오는 중입니다.

그리고 우완투수일때는 정훈선수가 1루수로 출전하고 중견수 자리에 추재현 선수나, 김재유 선수가 출전합니다.

이런 플래툰 기용은 수긍할수 있습니다. 어느정도 납득이 갑니다.

 

하지만 포수문제는 생각을 달리합니다. 

주전포수 정해놓은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전담포수제 시행하지 않는것도 역시 인정입니다.

 

그러나 이번경기까지 김준태 선수가 기록한 안타는 18타수 2안타.

어느정도 경험이 쌓인 상황이니 예전의 실패사례인 나종덕, 나원탁선수 처럼 끝없는 부진에 빠지진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정도 부진이면 2~3경기 교체출장을 하면서 기분전환이나 체력 관리는 필요하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강태율 선수가 키움과의 1차전에 나오면서, 김준태 선수의 좌타자 기록은 관리를 해주는 모습인데, 1군에 있는 또다른 선수의 컨디션이나 타격기록은 생각하지 않는듯 합니다.

거기에 며칠전 MLB파크에 지시완 선수의 트레이드 썰이 올라오면서 더더욱이나 표면적으로 드러난 트러블로 보이며,

그걸 아는지 중계방송에도 포수 라인업 타이밍에 대타가 예상되는 타이밍이나, 특히나 경기 마지막에 의도적으로 지시완 선수를 잡는 모습은 너무나 가슴 아팠습니다.

뒤에 보이는 지시완의 표정이 너무나 안타깝다.

 

3일전부터 여론은 인터넷 상에서 퍼지는 분위기를 살피며 지시완 선수 기용문제에 관한 기사를 뽑아내는 중입니다.

이 와중에도 여론을 잠재우는 방법은 연승뿐이라 봅니다. 그마저도 1패를 기록하게 된다면 다시 피어오를 것입니다.

 

마음은 답답한데 하늘은 너무나도 맑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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