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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2021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1군 포수는 누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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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꾸입니다.

3월이 시작되면서 KBO 구단들의 연습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민병헌이 부상으로 빠진 중견수 1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진행중이지만, 현재 그만큼 뜨거워 보이는 경쟁포지션이 있습니다. 바로 포수포지션입니다.


1군 스프링캠프에 4명의 포수가 훈련중이다.


현재 1군 훈련캠프에 등록되어 있는 4명의 포수는 김준태, 지시완, 강태율, 정보근선수까지 4명입니다.

지금까지 팀 내 청백전도 있었고 삼성과의 연습경기도 진행되었습니다. 이 경기들에서 포수포지션의 선수들은 모두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포수로 출장하지 않은 선수는 지명타자로 출장 후 포수로 출장했었습니다.

그만큼 주전포수를 정해놓지 않고 모든 선수들을 경쟁시키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각 선수들의 장점과 단점은 어떻게 될까요?

4명의 포수가 현재 경쟁중이다.<출처:부산일보>

이름

김준태

정보근

지시완

강태율

생년월일

1994.07.31.(만26세)

1999.08.31(만21세)

1994.04.10(만26세)

1996.11.01(만24세)

군필유무

군필

미필

전시근로(면제)

군필

장점

좌타,선구안

볼배합,도루저지

도루저지,타격

포텐셜

단점

도루저지

타격

이미지, 포구능력

스몰샘플

통산 타석수

654

187

356

18

통산 WAR

0.62

-1.4

1.01

0.55

1. 김준태

김준태선수는 이미 2020시즌 롯데의 주전포수로 활약하면서 128경기를 소화했습니다. 

2020시즌 포수포지션 중 볼넷 1위의 김준태는 출루율 0.344를 기록하며 하위타선에서 상위타선으로 이어지는 역할을 맡아주었고 비교적 안정적인 볼배합으로 경기에 출장하며 WAR을 0.96까지 끌어올리기도 했습니다. 또한 손아섭을 제외하면 거의 없다시피 한 롯데 좌타로써 자리잡았었습니다.

그에 비해 도루저지 능력은 18%로 2020시즌 리그 최하위를 기록했으니 고쳐야 할 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2. 정보근

정보근선수는 2020시즌 초반에 지시완선수를 밀어내고 주전포수를 꿰찰 정도로 임팩트를 보여줬습니다.

무엇보다도 포수에게 수비를 강조했던 허문회 감독에게 신뢰를 받으며 독창적인 볼배합과 리그 상위권의 도루저지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1군에 등록될 수 없을 정도의 타격능력(타율 0.150 출루율 0.219 wRC+ -3.9 WAR -1.18)을 보이면서 많은 롯데팬분들에게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심지어 정보근 선수는 아직 미필입니다.

 

3. 지시완

지시완선수는 170Km/h수준의 강한 타구속도와 좋은 선구안으로 한화에서부터 이미 20홈런 이상을 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어깨가 강해서 준수한 도루저지능력(27.9%)를 보여주며 수비도 가능성을 남겼습니다.

그래서인지 한화에서 롯데로 트레이드 되어 오면서 많은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비교적 부족했던 포구능력과 블로킹 능력이 문제가 되어 허문회 감독님의 반쪽짜리 선수론에 따라 2군에서 시작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설상가상으로 미성년자 강제 추행 의혹에 휘말리며 72경기 징계를 받으며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무엇보다 실추되어버린 자신의 이미지에 타격이 컸을 것입니다.

 

4. 강태율

1차 지명선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데뷔 후 이렇다할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군 복무 후 2020시즌 말미에 1군에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기회를 잘 잡은 것인지, 이를 갈고 준비를 해왔던 것이 만개한것인지.

14경기 18타석 11타수 5안타 2홈런 2타점 7볼넷을 기록하며 엄청나게 강력한 임팩트와 포텐셜을 보여줬습니다.

허문회 감독은 "실전에서 어떻게 할지 가장 궁금한 선수 중 하나"라며 "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주고 타격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면 주전 포수로까지 도약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경쟁에서 치고 나가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게합니다.

그러나 워낙에 기록이 없는 선수이고 증명해 보인것이 없는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분명 각각의 선수들이 자신만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팬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저는 정보근선수의 선구안 및 타격이 발전한 것에 놀랐고, 지시완선수와 강태율 선수의 포구와 블로킹에 다시한번 놀랐습니다.

 

포수 경쟁에서 그래도 가장 앞서있는 선수는 김준태 선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좌타자이기도 하고, 2020시즌에 128게임을 소화하면서 통산 654타석을 소화하면서 궤도에 진입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는 백업포수 혹은 제2포수 자리인데요, 제 생각에는 지시완 선수가 하는게 맞지 않나 봅니다.

 

향상된 지시완의 블로킹

한화에서부터 이어온 백업포수 경험과 다른 경쟁선수들에 비해 타석수가 많기 때문에 1군에서 타격적으로 가장 밀리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수비능력 역시 연습경기에서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블로킹을 할때, 예전에는 글러브로만 잡으려는 모습이었지만, 이제는 몸이 먼저 반응하며 공을 몸앞에 떨어뜨리는 모습입니다. 타격은 이미 재능이 있는 선수이기에 발전된 수비로써 김준태와 함께 1군에 자리잡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김준태선수나 지시완선수가 부진하거나 부상을 당하게되면, 제 3포수로써 강태율선수가 올라와서 더욱 경험을 쌓는것이 좋을것이라 봅니다.


포수는 워낙에 수비가 중요한 포지션이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평가하는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더욱 경기출장 경험이 많은 선수들을 골랐습니다.

더불어 후반기에는 안중열 선수가 상무에서 전역하여 복귀하기 때문에 롯데의 포수경쟁은 더욱 심화될것이라 봅니다.

 

올시즌 허문회 감독님의 상위권 진출을 위한 포수운영이 더욱 중요하기도 하고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해당 글은 유튜브 꽃겨울Tv 에서 재생산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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