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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타선 구성과 테이블세터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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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PC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그에따라 모바일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시즌 개막이 40일 안으로 들어왔다.

어느새 롯데 자이언츠 유튜브 채널에는 스프링캠프 스케치가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오고 있으며, 각종 언론사에서도 훈련스케치나 선수 인터뷰가 올라오고 있다.

나역시도 해당 영상들을 쭈욱 챙겨보고 있는 중이다.

특히나 <수비는 김민호!>의 영상을 굉장히 감명깊게 봤다.

 

그런데 수비하는 선수들을 보고, 여러 기사를 통해서 모은 정보를 토대로 야수 공격라인업을 생각해 봤는데 좀 머리가 아팠다.

생각보다 테이블세터를 소화해 줄 선수가 부족했다. 대충 정리를 해보자면...

 


 

 

1번 김민석(L) LF

2번 레예스(S) CF

3번 정 훈(R) 1B

4번 전준우(R) DH

5번 한동희(R) 3B

6번 윤동희(R) RF

7번 김민성(R) 2B

8번 노진혁(L) SS

9번 유강남(R) C


내맘대로 생각해본 시즌 초반 선발 라인업은 이렇다.

그리고 명단을 다시한번 살펴보면 테이블세터로 나설만한 선수가 잘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테이블세터로 나서본 선수는 정훈, 전준우, 윤동희, 노진혁이라 볼 수 있는데 사실 이 선수들도 갸우뚱 하다.

윤동희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6번 정도로 배치할거라고 김태형 감독님이 인터뷰 하신 적이 있다.

전준우의 경우 23시즌에 부족했던 무게감을 잡아준 4번타자다.

노진혁이 유격수 포지션이라 체력관리가 필요하다고 봐서 사실상 하위타순이 맞다.

남은건 정훈 정도만이 후보군인데, 정훈도 부상관리가 필요한 선수라 상위타선은 조심스러워진다.

그래서 드는 생각이 레예스를 2번에 기용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나마 정훈이 통산 타석을 놓고보면 타순을 가리지 않는 선수라 숨통이 조금 트인다는 점도 있다.

타순에 구애받지 않고,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보여줬으며, 특히나 테이블세터로의 경험도 충분히 있다는 점에서 다시 테이블세터로 회귀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이긴 하다.

다만 정훈 본인이 장타에 대한 욕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 비교적 스몰샘플이긴 하지만 3번과 5번 타순에서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지켜봐야 한다.


 

그리고 또하나, 김민석의 성장이 꼭 필요하다.

23시즌에 주로 1번이나 9번타순에 기용되었지만, 기록 자체만 놓고보면 9번에서 더 좋았다.

특히나 출루율과 OPS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고 외려 타점 생산도 9번타자로 나설때 더 높았다.

하지만 24시즌에는 하위타선에 노진혁이나 유강남이 가야할 정도로 김민석에게 여유가 많지는 않을 전망이다.

거기다가 '서포모어 징크스'를 이겨내기 위한 노력을 더욱 많이 해야하고, 수비에서도 발전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반면 박승욱의 적절한 기용도 꽤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아무리 내야자원이 두터워지고, 경험많은 선수들이 들어왔다고 하더라도 23시즌 팀내 야수들 중 4위를 기록한 박승욱을 시즌에서 중용하지 않기는 쉽지 않다.

무엇보다 박승욱은 우타자 비중이 다시 높아진 선발급 선수들과는 대조되는 좌타자 내야수이기도 하다.

혹 24시즌에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9번 브릿지 역할이 아닌 테이블세터의 역할까지 해준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한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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