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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민 부진의 3가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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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따라 모바일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자신감 얻어 올게요!" 강정호 만나러 美 떠나는 한동희, 배경엔 '조선의 4번 타자' 든든한 지원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와 현역 시절의 이대호./마이데일리...

mydaily.co.kr

23시즌에서 공격력이 문제를 겪게된 요소를 뽑아보자면 황성빈, 고승민, 한동희의 공격력 감소가 크게 자리한다고 지난 글에서 언급했다.

감소폭이 가장 큰 한동희는 이번 겨울에 이대호와 강정호의 집중케어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황성빈은 김민석과 윤동희가 적절하게 메워주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고승민의 경우에는 오히려 김태형 감독과 김민호 수비코치가 주전 2루수감으로 가장 높게 점치고 있는 후보라는 기사까지 나오는 시점이다.

그말은 즉, 고승민의 공격력의 반등은 반드시 일어나야 하는 숙제다.

부진한 면을 돌아봐야 반등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22시즌에 비해 23시즌에 어떤 어려움을 겪었을까?


심리적인 불안감에서 오는 결정력문제

레버리지별 타율
22시즌
23시즌
Low LEV(0.7 이하)
0.311
0.229
Medium LEV
0.301
0.238
High LEV(1.6 이상)
0.356
0.188
High+ LEV(3.0 초과)
0.286
0.143

먼저 23시즌 고승민은 타선에서 중압감에 시달렸다.

부담이 크지않은 일반적인 타석에서는 시즌 타율과 비슷한 수준의 기록을 보여주곤 했지만, 레버리지가 높은 상황에서는 부진했다.

70타석이 넘어가는 샘플이 있었는데 그 중 안타를 기록한건 단 10번에 불과했다.

22시즌에는 레버리지가 높을때 무려 0.356의 타율을 보여주던 것과는 큰 차이가 있었음을 알수 있다.

아마 중요한 상황에서의 결과가 좋지 못함에 더욱 위축되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우리는 고승민이 기록한 부진에 비해 더 큰 실망감을 느꼈을수도 있다.


소극적인 공격, 수싸움 패배

이렇게 부진한 23시즌임에도 고승민은 볼넷%가 늘었다. (4.5 ->9.5 -> 13.7)

그러나 반대급부로 삼진% 역시 같이 증가했고(23시즌 20.9%) 그 결과 타석당 투구수도 증가했다.

하지만 재밌는 것은 투구수가 늘어나고 볼넷과 삼진이 증가한 것에 비해 스윙의 비율은 그리 증가하지 않았다.

 

기록을 살펴보니 23시즌의 고승민은 컨택이 되더라도 파울이 되는 비율이 높았고, 투수와의 유인구 싸움이 늘어났다.

그 결과, 스트라이크가 파울로 인해서 증가하는 비율이 높아졌고, 2스트라이크 이후의 상황이 잦아졌으며, 스윙삼진이 늘었다.

 

정리하자면 공격은 소극적으로 진행했고, 수싸움에서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할 수 있다.


변화구 공략의 어려움

특히나 그 수싸움에서 패배한 직접적인 요인은 변화구에 대한 대응이 힘들었다는 것이다.

물론 고승민은 직구를 선호하는 선수이긴 하다.

하지만 1년이면 충분히 전력분석이 이뤄졌을테고, 상대 배터리는 직구를 주지 않았다.

좌투상대로의 샘플이 부족하긴 하지만 슬라이더의 타율이 0.158까지 떨어졌다는 것은 확실히 약점이라 평가할 수 있다.

그 반대로 우투상대로는 지난시즌보다 바깥쪽으로 흘러 나가는 체인지업 계열의 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고 보인다.

분명 내부에서도 해당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고, 고승민 본인도 알았을 것이다.

낮은 공에 대한 타율은 점점 떨어져갔고, 더욱 신경을 많이 쓴듯 하다. 극복은 실패했지만 말이다.

상대는 낮은쪽 직구공략 극히 해오지 않았다.

반면에 22시즌과 비슷한 횟수로 승부해 온 하이패스트볼은 고승민이 결과로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점도 선수자체의 강점이 사라진 시즌이었다는 것을 반증한다.


많은 팬들이 인지하고 있겠지만 고승민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지명한 2차 1라운더 유망주다.

즉, 한동희 김진욱 손성빈 조세진처럼 핵심 유망주 자원으로 분류되어 육성되는 선수라는 이야기다.

박승욱이 23시즌 야수들 중 가장 높은 고과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고승민이 더 많은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결국 고승민이 살아나서 2루수비 및 공격력에서 성과를 만들어야 롯데 자이언츠의 24시즌이 순항한다.

 

'롯데 2차 1번' 고승민 "롤모델 오재원, 눈치 안 보고 자신있게" - 머니투데이

롯데 자이언츠의 2019년 신인 드래프트 목표는 명확했다. 바로 내야수 보강이었다. 그 의도의 첫 번째 선택지는 바로 고승민(19)이었다. 현재 데뷔 시즌을 위해 몸을 만들고 있는 고승민은 무엇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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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민의 데뷔당시의 롤모델은 오재원이다.

내가 생각하는 오재원의 강점은 넓은 수비범위와 강한 멘탈이다.

롤모델을 다시한번 본보기 삼아 2루의 주인이 되기위한 훈련을 이어가주길 바란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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