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iants

미친 존재감의 손호영

728x90
728x90

본 내용은 PC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그에따라 모바일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이번시즌에 LG 트윈스와의 트레이드만 3번 일어났다.

진해수와 5라운드 지명권의 트레이드.

김민수를 내주면서 김민성을 데리고오는 사인 앤 트레이드.

그리고 우강훈을 내주면서 손호영을 데리고오는 트레이드가 있었다.

그 중에서 현재까지 가장 성공한 트레이드는 손호영을 데리고 온 트레이드라는 것에 반박할 롯데팬은 없을듯 하다.


 

손호영이 롯데에 정식으로 등록된 3월 31일 부터 바로 선발출장을 이어가며 기회를 부여받았다.

롯데에서의 적응을 단 한경기로 마치며 2번째 게임, 4월 2일부터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수비 포지션도 3루수와 2루수를 주로 소화했다.

물론 유격수 포지션도 팀 상황이 여의치 않을때 소화하면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는 중이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기 전인 5월 3일까지의 기록을 봐도 27게임 104타서 98타수 32안타.

0.327 / 0.359 / 0.520 이라는 타출장을 기록하면서 안그래도 최하위에 쳐져있던 팀의 공격력을 다시 반등하게 앞에서 이끌어주는 역할을 레이예스와 함께 해냈다.

부상 복귀 이후에도 주로 3루수 포지션에 출장하며 부상 당하기 전부터 이어오던 매경기 안타행진을 이어나가는 중이다.

6월 9일 더블헤더까지 20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만들어내고 있다.

타격능력 만큼은 정말 꾸준한 선수로 보인다.

타순 역시 하위타선이 아닌 3번이나 5번타자로 주로 출장하면서 비중있는 역할을 수행중이다.


개선점이라고 찾아보자면 유일하게 하나 보인다.

타석에서 투구수 관리를 잘 못한다는 점이다.

이번시즌 손호영의 타석당 투구수는 3.17개로 팀 내에서 가장 적다. 아니, 리그에서 가장 적다.

그만큼 타석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이야기가 되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투수 입장에서 아웃카운트만 올라간다면 가장 육체적인 피로도가 적게 드는 야수라는 이야기도 된다.


그런데 상관없다. 이번시즌 통틀어서 0.333의 타율에 0.573의 장타율이면 그깟 타석에서의 투구수 한두개 덜빠지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나.

50타석 이상 소화한 롯데 타자들 중에 1홈런을 만들어 내는데에 필요한 타석수가 가장 적은것이 손호영이다.(1홈런당 25타석)

또한 득점권에서 아주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점수가 날 수 있는 상황에서 만들어내는 안타도 안타지만, 장타율이 어마어마 하다.

그리고 이런 득점 생산력은 경기가 박빙일때 더 빛을 발하고 있다.

물론 좋은 클러치 능력으로 대부분의 상황에서 좋은 타격을 하고 있지만 1점차 이내의 박빙이라던가, 2아웃 상황에서 점수를 만들어내면서 분위기를 가져오는 역할을 너무 잘해주고 있다.


포지션
게임
소화이닝
에러
수비율
수비RAA
2루수
17
102.1
0
100
0.10
3루수
18
117.0
5
88.6
-0.07
유격수
6
39.0
1
94.4
-3.11

수비에서의 모습도 좋은편이라 보인다.

롯데 자이언츠에 합류하고는 1루수로 출장을 하진 않았지만 나머지 모든 내야 포지션을 소화했다.

다른 말로 팀 운영 상황에 맞게 수비 포지션을 소화해주고 있다.

기록으로만 놓고 보자면 2루수 포지션이 가장 맞는 옷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주로 3루수로 많은 경기를 뛰었다.

개인적으로 더 많이 뛰었으면 하는 포지션은 3루수이고, 송구에서의 집중력을 더 발휘해주면 좋겠다.

하지만 사실 지금 이정도도 감지덕지다.

이런 말을 해도 될런지 모르겠지만 이전 몇년간 봐왔던 3루 수비보다는 훨씬 눈이 편하다.


이렇게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하면서 공수 양면으로 굉장한 도움이 되고 있는 선수가 손호영이다.

이런 활약을 계속 보여준다면 선수 개인적으로도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엄청난 연봉 인상을 기대할 수 있다.

팀적으로 놓고봐도 수년간 실패해왔던 가을야구에 희망을 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풀시즌을 치러본 경험이 부족하기에 체력관리가 필수라 보인다.

현 상황을 놓고보면 휴식을 위해 라인업에서 제외할 수 없다.

그말은 선수 본인이 체력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는 말이다.

손호영의 컨디션은 더이상 개인의 몫이 아닌듯 하다.

햄스트링 부상 이후 구단에서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을 것이고, 팬들도 많은 관심으로 예의주시 하고있다.

그만큼 롯데 자이언츠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팀 내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봐야한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공감, 구독 부탁드리며,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

또한 우측 하단의 SNS공유로 지인분들에게 이 글을 전달하실 수 있습니다.

728x90
320x100

'Gia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정도면 범인 아니야...?  (0) 2024.06.21
득점력 부활과 하위타순 폭발  (0) 2024.06.16
리스타트가 필요한 나균안  (1) 2024.06.02
롯데 자이언츠 좌타자 전성시대  (0) 2024.05.26
1번타자 윤동희  (0) 202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