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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득점력 부활과 하위타순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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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월들어서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들을 살펴보면 이기는 경기던 지는 경기던 득점력이 엄청나다.

총 83점을 올리면서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중이다.

5월까지의 득점력이 253점으로 리그 최하위였던것과 비교해본다면 놀라울 따름이다.

이런 극적인 변화는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윤동희-고승민-레이예스-나승엽-손호영의 공격력이 집중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외에도 엄청난 변화가 나타나는 지점이 하나 더 있다.

바로 하위타선이다.


 
타순별 타율
~ 5/31
팀순위
6/1 ~ 6/15
팀순위
6번
0.299
5위
0.306
1위
7번
0.191
10위
0.261
8위
8번
0.226
8위
0.239
5위
9번
0.221
9위
0.391
2위
종합
0.235
10위
0.299
3위

5월까지의 기록만 봐도 롯데 자이언츠의 하위타선, 특히나 7번부터 9번까지의 타자들은 공격력이 너무나 빈약했다.

리그 최하위급으로 분류될 정도로 타율은 낮았고, 누구라도 인정할 정도인 쉬어가는 타순이었다.

하지만 6월 들어오면서부터 그야말로 파멸적 반등이 되고있다.

7번타순 이외에는 모두 리그 평균 이상의 타격능력을 뽐내주고 있고, 전반적으로 놓고봐도 리그 3번째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는 중이다.

8번타순에서의 타율은 리그 5위 수준이지만 대신에 보름동안 가장 많은 홈런(5개)를 쳐내기도 했다.


 

이런 하위타선의 부활은 박승욱과 유강남의 반등 덕분인듯 하다.

아직 유강남의 반등이야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한 상황이고, 대체자원인 손성빈과 정보근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조금더 지켜보는것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한편 박승욱의 경우, 시즌 초만 하더라도 공격적인 측면에서 너무나 부진했으나(타율 0.151) 안좋은 방향으로 김태형의 아들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꾸준한 출장을 이어갔다.

박승욱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3월
0.111
0.158
0.111
0.269
4월
0.171
0.310
0.257
0.567
5월
0.344
0.391
0.500
0.891
6월
0.341
0.388
0.523
0.911

하지만 5월부터 대반전이 일어나며 6월 15일 현재까지 0.343의 뜨거운 방망이와 함께(5월부터 팀내 타율 3위) 중요한 순간에 홈런을 때려내는 등 팀 승리에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9경기 연속으로 유격수 출장을 하고있는 중인데, 10개의 안타를 기록하는 등 롯데 팬들에게 정말 오랜만에 공격하는 유격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들어 나타나는 변화 중 눈에띄는 하나를 더 뽑으라면 황성빈의 9번 기용이다.

4월부터 롯데 자이언츠를 하드캐리 하면서 '마성의 황성빈'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게 된 황성빈이 뜨거웠던 5월을 뒤로하고 6월 들어서는 그 흐름이 한풀 꺾였다.

6월 슬래시라인 0.286 / 0.318 / 0.333 / 0.651

그래서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을 1번타자로 기용하던 것에서 9번타자로 돌리는것으로 전략을 수정했다.

앞서 글을 쓴적도 있는데, 현대 야구에서는 1번타자의 기용에 대한 전략이 많이 변해왔다.

주로 빠르고 선구안이 좋아 출루율이 좋은 선수들이 기용되던 자리에 이제는 팀에서 가장 잘치는 타자를 1번으로 기용하는 추세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1번타자 윤동희

본 내용은 PC에서 작성되었습니다.그에따라 모바일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현재 롯데 자이언츠는 팀 상황때문에 2년차

yeonvioletggu.tistory.com

그리고 원래 1번타자 역할을 소화하던 선수들은 어디로 갔느냐 라고 묻는다면 그 자리가 바로 9번이다.

하위타선 끝자락에서 빠른 발과 선구안으로 살아나가고 루상에서 투수들을 흔들면서 상위타선에서의 득점 생산을 돕는 역할.

그 역할을 약간 페이스가 떨어진 황성빈이 9번으로 내려가면서 해주고 있다.

자리를 옮기면서 체력관리도 용이하고 부담이 적어서인지 6월달 들어서 9번타자로 출장하며 0.421의 타율을 보여준다.

물론 루상에서 상대 투수를 괴롭히는것도 충실하다.

어느새 롯데 자이언츠는 7위까지 올라왔다.

비록 8위 한화와는 반게임 차이고, 5위 SSG와는 5.5게임차이가 나기때문에 가을야구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아직 갈길이 멀다.

현재 보여주는 상위타선의 집중력과 하위타선의 분전이라면 타자들이 공격 부문에서는 충분히 할만큼 해주고 있다.

이제 남은것은 선발투수진 회복과 불펜투수 라인의 재건이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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