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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Short

멀지않은 미래의 주장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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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롯데의 주장은 전준우였다.
아마 다음 시즌에도 주장은 전준우, 즉 전캡틴이 유지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일 것이다.
전준우는 23시즌을 끝으로 롯데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물론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은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지만 혹시나 모를 상황은 늘 존재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주장직은 매경기 출장을 하는 고참이 맡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투수보다는 야수들이 주장직을 맡는 경우가 많다.
투수는 매일 출장이 힘들지만 야수는 가능하니까..
어쨋든 이야기로 돌아와서 전준우를 잇는 주장을 할만한 재목이 없다.

 

 

전준우 다음으로 나이가 많은 선수는 정훈이다.
하지만 정훈 역시 24 시즌까지 계약이 되어있고, 주장직을 맡는다고 하더라도 1년 이상 맡아서 팀을 이끌어갈 보장이 없다.
혹자는 안치홍이 있잖아 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안치홍 역시 FA 계약이 23 시즌까지이다.

그렇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누가 주장이 되어야 할까?
개인적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9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을 보면 고민이 많이 된다.

90경기 이상 출전하긴 했지만 사실상 이제 막 첫 시즌을 소화한 황성빈과 고승민을 주장으로?
95경기 출장에 포수로 모든 야수들을 바라보고 있지만 나이가 어리고 점점 입지가 좁아지는 정보근?
100경기를 출장을 했지만 주전이 아니라 백업 대수비 출장이 많았고 방출 후 영입된 선수인 박승욱?

임팩트는 확실하게 있는 편이지만 아직 젊고 리그에서 4번째로 실책이 많은 한동희?

군문제를 해결하고 난 다음이면 모를까 지금은 곤란하지 않을까?


오히려 멘탈이나 나이로 봤을 때는 김원중이 더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으나 불펜투수들은 대부분 경기중에 더그아웃에 없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3~4년 뒤의 주장감이 안 보인다는 것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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