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Giants Short

잭렉스 재계약과 외야수 교통정리

728x90
728x90

FA 계약만큼 중요한 사안이던 외국인 용병문제가 하나씩 해결되고 있다.

22시즌 후반에 댄 스트레일리를 다시 영입하고 일찌감치 재계약을 완료하면서 검증된 선발투수 한명을 눌러 앉혔다.

또한 이번 잭렉스와의 재계약을 통해 리그에서 빠르게 검증된 히터(Hitter)를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

후반기 늦은 합류로 인해 56경기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많은 부분에서 눈에 띄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 이대호가 은퇴하고 피터스가 방출되었으니 팀내에서 홈런의 확률이 가장 높은 타자
  • 후보선수들을 제외하고는 팀 내에서 볼넷을 가장 많이 얻어낸 타자
  • 득점권에서 안타를 치고 타점을 만들어낼 확률이 가장 높은 타자
  • 그것들이 아니더라도 끈질긴 승부를 통해 상대 투수를 열심히 괴롭혀 주는 타자

이 모든타자가 바로 잭 렉스이며 우리는 그를 23시즌에도 볼 수 있게 되었다.

23시즌 처음부터 함께하는 렉스의 타격기록이 얼마나 뛰어날지 기대해 보는것도 재미있을듯 하다.


-하지만-

 

이미 꽃겨울 유튜브 영상으로 한번 내용을 다룬 적이 있지만, 렉스와 재계약을 하면 숙제가 뒤따른다고 생각한다.

바로 타격대비 떨어지는 수비능력이다.

롯데 자이언츠로 영입되기 전부터, 메이저리그에서의 평가는 냉정했다.

타격에서는 분명 뛰어난 선수이나, 수비능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느린 발에서 비롯된 좁은 수비범위와 함께 비교적 약한 어깨 덕에 코너외야수로 사용하길 권장했고, 그마저도 제4외야수로 기용하는 것을 권장했던 미국 스카우터들이다.

하지만 22시즌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역설적이게도 중견수 출전이 많았다.

송구능력이 떨어지는데 가장 많이 출전한 포시젼은 우익수였다.

당연히, 중견수와 우익수로의 수비기록은 음수(-)를 기록했다.

 

23시즌 우익수는 고승민 & 신윤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

23시즌 중견수는 황성빈 & 김재유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좌익수는?

캡틴 전준우가 좌익수인데? -> 수비지표는 렉스가 훨씬 좋으니 지명타자 가야지뭐

모든 야수들의 휴식을 위한 자리가 다시한번 유동할수 없는 자원이 들어선 것일지도 모른다.

 

서튼 감독이 23시즌 지명타자 자리를 어떻게 활용할지 지켜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728x90
320x100

'Giants Sho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피셜) 유강남 롯데행!  (1) 2022.11.21
덤핑 트레이드도 한번 생각해보자  (0) 2022.11.19
3명 영입 가나요?  (0) 2022.11.16
멀지않은 미래의 주장감이 없다.  (1) 2022.11.14
아씨 개명 뭐야! ㅋㅋㅋ  (1) 2022.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