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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Short

끝이 보이지 않는 롯데의 외야수 파라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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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PC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그에따라 모바일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2018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주전 좌익수는 전준우의 자리였고, 최근 10년간 주전 우익수는 손아섭이었다.

100경기 이상을 선발로 출전하면서 1000이닝에 가까운 소화력을 보여줬지만 수비에서는 공격만큼의 기여도를 보여주지 못한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전준우는 2021시즌이 만 35세였던것을 감안하면, 2022시즌 수비 능력은 더 떨어질 것이라 예상되고 그에 따른 수비기여도는 더욱 음수로 치달을 것이다.


비단 좌익수 뿐만 아니라 외야수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2021시즌의 기록만 놓고 보았을때 분명 팀의 중견수, 즉 제 3외야수는 추재현이었다.

그리고 4외야수와 5외야수 자리를 추재현, 신용수가 나눠 가졌고 장두성은 퓨처스에서 경험치를 먹였다고 보는것이 맞으리라.

하지만 2022시즌에는 DJ 피터스가 마차도를 대신해서 용병으로 뛰게 되어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것인데, 가장 유력한 포지션은 중견수다.

물론 외야 모든 자리에서 수비가 가능한 선수지만 FA시장에서 손아섭이 잔류를 선택하게 된다면 선택지랄것도 없이 중견수로 뛰어야한다.

기록지를 가져올 것도 없이, 사실 추재현(놀랍게도 강로한까지)을 제외하면 모든 선수들이 평균 대비 수비기여도가 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하위 2명이 앞으로도 주전으로 100경기 이상을 소화해야하는 전준우, 손아섭이기 때문이다.


김평호 코치가 와서 분명히 롯데 외야수들의 수비능력은 향상될 수 있다.

하지만 그게 전준우, 손아섭까지 해당될 내용은 아니다. (이미 훈련으로 발전할 나이가 지났다고 생각함.)

그렇다면 용병에 수비가 좋은 선수 한명까지 사용해야 할텐데, 그러기엔 눈에 밟히는게 너무 많다.

두 선수의 사용법은 생각보다 어렵다.<출처:시사일보>

1. 전준우 1루 혹은 지타, 손아섭 좌익, 용병 중견, 우익수 로테이션

- 손아섭이 좌익수로 포지션을 변경하게 되어 수비부담이 더 줄어들게 되고, 우익수 자리에서 선수 육성이 가능하며, 전준우가 타격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 언뜻 보기엔 생각보다 괜찮은 작전이 될 수 있겠지만 전준우는 이미 작년에도 1루 수비에 부담감을 표현한 적이 있고, 지타로만 돌리기엔 아직 이대호가 남아있다. 거기다가 손아섭은 데뷔 1년차를 제외하면 좌익수로 출장하지 않았다.

- 우익수 로테이션도 문제가 될 수 있는것이, 추재현이나 신용수는 몰라도 퓨처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장두성이나 2021시즌 괄목할만한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되는 김재유의 사용폭이 줄어든다. 거기다가 주로 기용될 추재현은 아시안게임에 발탁되어 금메달을 따지 못한다면 아직 병역문제가 발목을 잡는다.

 

2. 전준우 좌익, 용병 중견, 우익수 로테이션, 손아섭 지타

어떻게 생각하면 가장 현실적인 대안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 전준우의 위치에 변화가 없고 신인급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온다. 수비 기여도가 떨어지는 선수가 필드에서 한명 빠지기도 한다.

그런데 팬들이 지명타자 손아섭을 얼마나 적응할 수 있으며 얼마나 납득할 수 있을까. 잘하건 못하건 어쨋든 우리내 인식 속에는 지명타자 자리는 홈런생산의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이대호 선수의 출장도 어느정도 생각해야하는데 손아섭은 최다출장에 욕심이 있는 선수다. 전경기 선발을 뛸수 없는 지명타자를 선호하지 않을 것이다.


롯데가 내부 FA들을 다 잡으면 포지션 정리에 머리를 싸매야 하고, 다 놓치면 공백에 두통이 온다.

사실상 외야수 포지션들만 꼬여있는 것이 아니고, 1루수에 지명타자까지 꼬여있는 상태다.

어떤 선택을 내릴지 모르겠지만 납득이 되는 부분도 존재할 것이며, 납득이 안되는 상황도 나타날것이다.

 

여러모로 팬들의 의견 대립과 성민규 단장의 마지막해 책임감은 커질것이 분명하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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