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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김태형 감독에게 기대하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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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645승 485패. 57.1%의 승률을 자랑하는 김태형이 롯데 자이언츠에 합류했다.

김태형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에 부임하게 되면서 많은것들이 바뀌게 될듯하다.

기존의 성민규 단장과 서튼이 만들어오던 팀컬러가 어느정도 지워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하고, 많은 코치진들이 교체되거나 보직이동이 이뤄질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코치진  개편이 시작되는 단계이지만, 김태형 감독의 두산 재임시절 기록을 바탕으로 어떠한 야구컬러와 어떤 기대점을 가지게 될지 한번 예측해보려 한다.


외야 수비 강화 및 훈련량 증가

김태형이 두산에서 감독생활을 하며 야수들을 운영할때 기본으로 생각했던 것은 바로 수비다.

 

15시즌부터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전반적인 투수들이 뜬공유도를 잘 만들어냈다.

그리고 뜬공에 대한 효과를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수비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필요한데, 두산은 그걸 잘 만들어냈다.

민병헌으로 시작해서 정수빈, 조수행, 박건우, 김인태 그 이후 롯데로 와서 뛰었던 안권수까지....

롯데 자이언츠도 23시즌 넓어진 구장을 잘 이해하고 투수들의 뜬공유도가 눈에띄게 좋아졌다.(1.23 -> 0.97)

그래서 더욱 견고한 외야 수비를 위한 액션이 나올것으로 예상된다.

비교적 젊은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롯데 외야라인업에 수비에 대한 중요성을 심어주고 수비능력을 기르기위한 훈련이 많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작전 빈도수의 감소

롯데 자이언츠의 팬들은 'No Fear'로 대변되는 화끈한 공격야구를 선호한다.

2008년 로이스터 감독 부임 후 이른바 '조대홍갈'로 대표되는 강력한 배팅능력을 그리워하는 팬들이 아직도 주위에 많다.

그래서 최근들어 서튼감독의 스몰볼을 보며 불만섞인 토로를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연도 2015시즌 2016시즌 2017시즌 2018시즌 2019시즌 2020시즌 2021시즌 2022시즌
희생번트 75(6위) 43(9위) 48(9위) 43(6위) 39(6위) 38(10위) 46(7위) 53(6위)

다른 감독들에 비해서 김태형의 야구는 빅볼로 대표된다.

두산에서 감독으로 재임하던 시절, 정수빈 오재원 등 이른바 '쌕쌕이' 스타일의 작전수행 능력이 갖춰진 선수들이 분명 많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김태형 감독의 희생번트 비중은 그리 높지 않았다.

그리고 여러번의 우승과 성공에 따른 FA 선수들의 이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조가 유지가 되었다.

비록 홈런의 빈도수가 많이 줄어듦에도 불구하고 팀 득점생산력은 유지하고, OPS도 선방하며 리그 평균 이상을 유지했다.

지금 현재 롯데 자이언츠에 20홈런 이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타자가 부족하더라도 빅볼과 함께 점수를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낼 적임자일지도 모른다.

연도 2015시즌 2016시즌 2017시즌 2018시즌 2019시즌 2020시즌 2021시즌 2022시즌
두산HR% 2.43 3.13 3.05 3.25 1.48 2.17 1.95 1.83
롯데HR% 3.12 2.2 2.66 3.52 1.64 2.31 1.87 1.92
리그HR% 2.66 2.57 2.72 3.09 1.82 2.41 2.06 1.94
두산OPS 0.804 0.851 0.828 0.862 0.745 0.792 0.741 0.689
롯데OPS 0.802 0.793 0.789 0.827 0.674 0.762 0.756 0.711
리그OPS 0.787 0.801 0.791 0.803 0.722 0.758 0.730 0.713

포수성장 기대

15시즌 전에도 양의지는 두산에서 좋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수비로보나 공격으로보나 계속 성장하는 흐름을 만들어냈다.

백업포수로도 최재훈 - 박세혁 등을 성장시키면서 이적 후 한 팀의 주전포수를 맡을 능력까지 만들어내기도 했다.

롯데 자이언츠에도 리그에서 손에 꼽을 수 있는 유망한 포수들이 있다.

1차지명이면서 뛰어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어가고있는 손성빈과 수비형 포수에서 공격형 포수까지 넘보고있는 정보근이 바로 그들이다.

심지어 다가올 AI심판 시대에서는 젊은 선수들에게는 비교적 약점이 나타날 수 밖에 없는 프레이밍 대신에 도루저지율에서도 강점을 나타내고 있는 선수들이기에 기대가 크다.

 

이런 그들이 포수 조련사 김태형을 만나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하게 될지 지켜보는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김태형 감독이 했던 인터뷰를 살펴보면 리빌딩이 어느정도 이뤄진 팀이라는 평을 내놓았다.

이는 아무래도 젊은 선수들에 대한 가능성을 본걸로 추측된다.

전준우 안치홍 등 베테랑 FA 선수들과 재계약에 성공하고 젊은 선수들까지 적재적소에 잘 기용해주길 바란다.

이것만 잘 이뤄내도 24시즌에 5강싸움은 도전해 봄직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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