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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즌 퓨처스리그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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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PC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그에따라 모바일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KBO 1군리그와는 다르게 퓨처스리그는 10월 5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되었다.

약간 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24시즌 퓨처스리그의 기록을 한번 되돌아보려고 한다.


- 팀성적 -

23시즌 59승 38패 2위

22시즌 47승 59패 4위

21시즌 45승 37패 2위

20시즌 36승 36패 3위

퓨처스리그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남부리그에 속하여 리그 5위를 기록했다.

솔직히 최근 몇년간 그래도 2군 시스템에 투자도 많이 했고, 유망주들의 성장을 위해서 많은 시도를 해왔다.

비록 1군 승률이 좋지 못하더라도 퓨처스리그에서 뛰는 선수들 만큼은 팬들에게 기대를 안겨주고 있었으나 올해는 다르다.

5할 승률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올 시즌에는 상동에서 더 많은 패배를 기록했다.

팀명
한화
SSG
LG
두산
고양
상무
KT
삼성
NC
KIA
승패
4승2패
3승3패
0승5패
3승3패
6승0패
4승9패
6승11패
7승7패
8승6패
7승5패

그나마 대부분의 팀들에게 호성적을 보였지만 LG와 KT에게 유난히 약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나 LG에게는 단 한번도 승리를 거둬내지 못했다는 것이 아쉽다. 특히나 1군 선수들도 LG에게 약했는데 말이다.

그래도 팀 전반적으로 봤을때, 드래프트에서 보여줬던 컬러가 퓨처스리그 기록에는 많이 나타나지 않아서 아쉽다.


- 야수편 -

최근에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퓨처스리그에서의 야수들은 대부분 컨택과 주루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들이 많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 퓨처스리그에서는 신인급 선수들 보다는 기존 선수들 중 20대 중후반에 들어서는 1.5군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고 신진급 선수들은 크게 눈에띄는 선수들이 없었다.

전반적인 신인급 야수들의 타격이 침체되면서 팀 출루율이나 팀 장타율은 리그 중하위권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그로 인해 팀 득점이 예년과는 다르게 리그 최소 2위에 위치해있다.

유일하게 희망을 하나 찾자면 팀삼진 갯수가 가장 적은 팀이 롯데 자이언츠다.

적어도 1군 감독인 김태형감독의 성향에 묻어날 수 있게 적극적인 공격을 했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최근 기조는 비교적 작은 선수단으로 집중 육성하는 모습이 있었으나, 이번 시즌에는 그 규모부터 달라졌다.

퓨처스리그에서 타석에 들어선 타자만 해도 42명에 달하지만 타율이 3할을 넘기는 유망주 선수는 정대선과 추재현 뿐이다.

그나마 추재현도 1군 경기경험이 많고, 상무에서의 기록이 대부분이기에 정대선 1명만이 기대주라 봐야하지만 정대선도 상무 입단이 예정되어 있다.

비록 3할이 안되더라도 유일하게 희망을 보여준 타자는 소한빈이다.

타율이나 출루율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팀내에서 가장 많은 타석을 소화했고 결과물로 파워를 보여준 선수다.

99경기가 치뤄진 퓨처스리그에서 거의 대부분의 경기인 86경기에 출전하며 12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이는 퓨처스리그 통틀어서 8번째로 많은 홈런을 기록한 것이다.


- 투수편 -

 

이번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이색적인 것은 기용된 투수들이 생각보다 작다는 것이다.

1군 무대에서는 타자들보다는 외려 투수들이 불안한 모습이 많았기에 더 많은 투수들을 테스트해봐야 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있었는데 타자들이 42명이나 출전했지만 투수들은 34명의 투수들만이 기록이 존재한다.

이 34명의 투수들 중에는 반즈 최준용 한현희 구승민 등 2군에서의 경험치가 필요한 선수들이 아닌 선수들도 섞여있기때문에 소수의 유망주들이 많은 기회를 받으면서 경험치를 몰아 먹었다고도 볼 수 있다.

그 결과 30이닝 넘게 소화한 투수 12명 중 1군에서 투구를 한 선수가 7명이다.

그 외에도 30이닝을 채우지는 못했지만 송재영이나 박진, 진승현 등 가능성 있는 불펜 자원들이 눈에 띄었다.

팀ERA
홀드
피안타
피볼넷
실점
4.30
67개
861개
373개
499점
2위
최다 2위
최소 2위
최소 3위
최소 3위

- 결론 -

25시즌은 김태형 감독이 슬슬 결과를 만들어내야하는 시즌이다.

야수쪽에서는 성과를 만들어낸 1군 선수들이 많지만 내야수들의 뎁스는 부족하다.

이주찬, 이호준과 함께 군전역하는 김세민, 한태양이 백업 내야수 자리에 끊임없는 노크를 해주길 바란다.

투수쪽에서는 FA의 결과에 따라 완전히 새판을 짜야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래서 더욱이나 퓨처스리그 투수들이 1군 로스터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24시즌의 경우 많은 선수들이 잠깐이나마 퓨처스리그에서 1군 로스터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꾸준히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결국 내부 성장도 뒷받침 되어줘야만 한다.

25시즌에는 퓨처스리그라는 밑거름에서 성장해서 롯데 자이언츠 내부에서 꽃을 피워주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길 기대한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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