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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꾸입니다.
얼마 전 여러 매체에서 사직 야구장을 더 크게 만든다는 이야기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야구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플레이를 하는 사직야구장 크기 변경에 관련해 말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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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프런트에서 현재 야구장의 홈플레이트 위치를 뒤로 밀어서 야구장 크기를 늘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아마 2021 시즌 26.1%의 낮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홈경기 승률도 영향을 끼쳤을 거라 보는데요.
사직구장 홈플레이트를 뒤로 밀게 된다면 롯데 자이언츠는 어떤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1) 포수들의 부담 감소와 체력관리
지금까지 롯데 자이언츠의 포수진들은 경쟁을 시작하면서 서로 간에 긍정적인 긴장감을 유지하며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하지만, 아직은 수비적으로 부족한 모습이 많습니다.
수비 기여도(WAA) 면에서는 이제 막 최하위는 벗어난 모습이지만 리그 평균 수준에 올라가기 위해 성장이 더욱 필요합니다.
특히나 Pass/9(포일+폭투) 역시 점차 좋아지고 있는 수치를 기록 중이지만 아직 평균 수준까지는 거리가 있습니다.
만약 홈플레이트를 더 뒤로 밀게 된다면 포수 뒤쪽의 공간이 좁아지게 되면서 블로킹 실패로 공이 흘렀을 때, 추가 진루의 가능성이 낮아지고 포수들의 수비 범위가 좁아지면서 조금이나마 체력 보전이 가능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투수들의 과감한 승부 증가와 피홈런 감소 기대
현재까지 롯데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피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9이닝당 홈런 수로 따져본다면 0.97개로 경기당 1개꼴의 홈런을 맞고 있는 건데요.
만약 구장의 크기가 약간이라도 커지게 된다면 아직은 젊고 경험이 부족한 투수들이 피홈런에 대한 부담감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게 되면서 더욱 자신 있게 공을 던지게 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3) 득점 공식의 다변화
구단명 | 팀득점 | 팀홈런 | 1점홈런 | 2점홈런 | 3점홈런 | 4점홈런 | 홈런득점 | 비율 |
NC | 301 | 74 | 37 | 24 | 10 | 3 | 127 | 42% |
SSG | 259 | 63 | 33 | 20 | 7 | 3 | 106 | 41% |
LG | 233 | 47 | 25 | 12 | 7 | 3 | 82 | 35% |
두산 | 262 | 45 | 25 | 9 | 10 | 1 | 77 | 29% |
롯데 | 256 | 41 | 22 | 10 | 5 | 4 | 73 | 29% |
삼성 | 262 | 48 | 30 | 13 | 4 | 1 | 72 | 27% |
KT | 279 | 34 | 13 | 11 | 8 | 2 | 67 | 24% |
한화 | 222 | 29 | 17 | 4 | 5 | 3 | 52 | 23% |
KIA | 204 | 16 | 4 | 7 | 5 | 0 | 33 | 16% |
키움 | 274 | 31 | 21 | 8 | 1 | 1 | 44 | 16% |
야수들 쪽에서는 다른 의미로 적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현재 홈런에 의한 득점의 비율이 29%로 리그에서 평균 수준이긴 하지만, 롯데 내의 홈런타자는 현재 전준우 선수와 이대호 선수, 한동희 선수, 정훈 선수 정도로 계속 줄어드는 추세이고 유망주들 중에서는 홈런타자들이 보이지 않고 중장거리형 타자들이 많아지는 중입니다.
거기다가 2021 시즌 롯데 자이언츠는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안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2루타 생산능력 역시 좋은 편에 속합니다.
만약 야구장 사이즈가 늘어나서 외야에 공간이 늘어나게 된다면 2루타의 비율은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이며, 리그에서 제일 많이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3루타 역시 늘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4) 하지만!
처리율 = (해당 야수 방향의) 아웃처리 / 아웃처리 + 안타 + 실책
하지만 이렇게 홈플레이트를 뒤로 무르는 작업을 하게 될 때는 무엇보다 외야수들의 역할이 중요해집니다.
내야의 베이스 위치는 규칙으로 정해져 있으니 크기가 변하지 않고, 외야의 공간만 넓어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재 외야 수비는 앞서 한번 언급드린 적이 있습니다...
2021.05.31 - [Giants] -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 수비와 전준우 기용 패러독스(Paradox)
야구장 사이즈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외야수들의 개편을 통해서 외야수비지표 자체를 끌어올려야 할 것입니다.
추재현 선수나 강로한 선수, 김재유 선수 등 어깨가 강하거나 기동력이 좋은 젊은 선수들이 치고 올라와서 외야수들의 순환이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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