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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기에 접어든 노경은을 어찌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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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따라 모바일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연꾸입니다.

 

롯데 자이언츠가 6월 첫째 주, 위닝 위크를 만들어내며 반전을 위한 서막을 써 내려가는 듯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도 박세웅 선수의 완봉이나 추재현 선수의 성장세 등 굉장히 설렜던 경기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늘 하고 싶은 말은 황혼기에 접어들며 올해 만 37살이 되는 노경은 선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018년도를 제외하면 롯데에서도 특별히 잘한 시즌이 없다.

노경은 선수는 성남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여 2003년부터 1군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습니다만 두각을 나타낸 건 2012 시즌부터라 할 수 있습니다.

이후2013 시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가대표까지 경험을 하며 만개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개인사가 겹치고, 두산 구단과 여러 가지 트러블이 발생한 후 2016년 5월 31일에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트레이드 이후에도 좋은 기록을 보여주지 못하고 19경기 중 17경기에 선발로 출장하여 85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고 방어율 6.35 FIP 6.29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리그 평균 수치보다 낮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연도별 기록을 따져 보았을 때도 2018 시즌을 제외하면 평균치 이상의 기록을 보여준 건 2018 시즌이 유일하며 심지어 그해 FA 시장에서 롯데와의 계약에 성공하지 못하며 1년간 무소속 선수로 전락하게 됩니다.

구단과의 입장차, 단 2억

당시의 여론을 살펴보면 의견이 많이 갈렸습니다.

 

팀 내 주축 선발에 대한 대우 부족 Vs 하락세였던 투수의 1년 반짝 성적

 

하지만 하나 확실한 건 이후 밝혀진 내용에 따르면 구단과 선수는 보장금액 2억의 차이를 양보하지 못하고 계약이 최종 결렬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구단과 선수 측 모두 한 발자국 양보하지 못한 것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과거 얘기는 차치하고 이번 시즌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해볼까 합니다.

 

2021 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투수 운영은 신인급 선수들의 수급과 기존 유망주들의 성장이 맞물리면서 대규모 변화가 이루어지는 듯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노경은 선수는 퓨처스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고 김진욱 선수의 관리 차원에서 4월 20일에 대체 선발로 낙점받게 되어 시즌 첫 등판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첫 경기는 퀄리티 스타트인 6이닝 3 실점을 하면서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올 시즌 무실점 경기가 없다.

하지만 그 이후 출장한 모든 경기에서 5이닝 이상은 소화하지 못했고 실점은 3점 이상 기록하면서 무너졌습니다.

대부분의 경기가 피 OPS가 0.9가 넘게 되면서 난타를 당했다 볼 수 있습니다.


2021시즌 롯데 내 선발 최하위. 노경은.

노경은 선수는 현재 선발투수로 운영되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가장 승리 기여도가 낮습니다.

7번 등판해서 1승 4패를 하는 동안 방어율은 7.92 퀵후크도 2번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입니다.

그렇다고 야수들이 도와주지 않은 것도 아닙니다. 

노경은 선수가 선발로 등판했을 때 오히려 롯데 선수들은 평균 이상의 득점을 기록해 줬습니다.

그에 반해 노경은 선수는 평균 4.1이닝이라는 투구 이닝을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무엇보다 노경은 선수는 피홈이 7개로 팀 내 선발투수 중에서 2번째로 높습니다.

하지만 선발 출장 경기가 피홈런 1위의 박세웅(8개)보다 적기 때문에 피홈런의 빈도가 더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제구가 무너지면서 모든 구종의 가치가 좋지 않다.

또한 투구 시에 제구 문제구속 문제가 동시에 발생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전성기 시절에는 140 후반대의 평균 직구 구속을 보여주던 선수가 지금은 평균 구속이 140이 나오질 않습니다.

변화구의 구종가치는 음수대로 내려앉았고 직구 평균 구속이 139가 나오질 않는 상황인데 만 37세가 되며 황혼기에 접어든 선수를 다른 신인선수들보다 기회를 많이 주는 팀은 어디에도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까지도 유망주들에게 모범이 되었던 송승준의 기록.

여담입니다만, 저는 문득 롯데에서 황혼기에 접어들며 선발 역할을 유망주들을 받쳐주고 궂은 일을 도맡아 했던 선수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송승준 선수입니다. 

18 시즌부터 주로 선발투수들이 일찍 무너졌을 때 그 뒤를 받쳐주면서 이닝이터 역할을 해주면서 자신의 임무를 다했던 기억이 납니다. 비록 구원으로 등판 시에 기록이 엄청 뛰어나거나 구원투수로써의 승리 기여도가 눈에 띄는 정도는 아니였습니다만, 덕아웃에서 젊은 투수들을 다독여주고 모범적으로 자기 관리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어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의 노경은 선수는 작년까지의 송승준 선수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망주들에게 모범이 되어주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든 역할을 맡아서 해줄 수 있는 그런 선수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자신의 부진한 투구에 교체가 되어도 불만 가득히 공이나 글러브를 던지는 선수가 아니라 말이죠.

 


해당 글은 유튜브 꽃겨울Tv 에서 재생산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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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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