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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꾸입니다.
5월 25일 현재 롯데 자이언츠는 22승 1무 21패로 5할 승률을 가까스로 넘긴 6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는 중이었기에 불안한 기류가 있었습니다만, 여기에 더 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팀의 주축인 한동희 선수와 전준우 선수가 부상으로 동반 이탈하게 되면서 팀 공격력에 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심지어 더 큰 문제라고 한다면 이 두선수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팀 내 장타율 TOP 5를 살펴보면 1위와 4위에 마크가 될 만큼 공격의 주축이었습니다만 적어도 5월까지는 이 공백을 메워줘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그나마 전준우 선수의 공백은 새로운 공격첨병 황성빈 선수와 슈퍼루키 조세진 선수, 그리고 22일 결승홈런의 주인공 고승민 선수가 돌아가며 막아낼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한동희 선수가 빠진 자리에 김민수 선수가 들어가게 되면, 키스톤 콤비로 활약할 선수들의 뎁스가 부족해지는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2022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유격수 후보자원만 5명을 픽하면서 뎁스자원을 신인으로 메워넣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퓨처스에서 활약중인 신인 내야수 5인방의 근황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1. 현재까지 기록
작년에 시행되었던 2022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는 총 5명의 내야수 자원을 지명했습니다.
모두가 지명 당시의 포지션은 유격수였기 때문에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모든 선수들이 유격수 출장을 하지는 못하고 2루수와 3루수, 1루수까지 모든 내야 포지션을 돌아가면서 출전하며 수비경험을 쌓아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총 30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5명의 신인 선수 모두 절반 이상의 경기에 출전하고 있습니다.
이중에 윤동희 선수와 한태양 선수는 툴가이의 면모를 드러내면서 장타를 생산해냄과 동시에 도루까지 성공하며 호타준족의 모습으로 거듭나게 될 기대감을 만들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 외에도 작은 샘플이긴 하지만 김용완 선수는 출루율에서 강점을 보이고, 도루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아직 프로 1년차의 선수들이고, 각 고등학교에서 확고한 자신의 포지션을 가지고 있던것에 비해 여러 포지션을 경험하고 있기 때문인지 각 선수들의 실책 기록이 조금 많은 편입니다.
김서진 선수의 경우에는 실전경기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4개의 실책을 기록하고 있는 점이 어느정도 이해가 되긴 합니다만, 뛰어난 공격력에 비해 윤동희 선수는 실책이 많은 편이긴 합니다.
2.윤동희
3라운드에 지명받은 윤동희 선수는 타격 능력에서 아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홈런도 2개를 기록했고 2루타역시 8개, 3루타도 2개를 기록하면서 장타의 비중이 41퍼센트를 차지합니다. 그를 바탕으로 타점
도루도 6개를 기록하면서 5툴 플레이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는 중입니다.
그러나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실책의 갯수가 너무 많아서인지 5월 20일부터 중견수로의 출장을 하고있는 중입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두가지 추측을 해보자면 외야수들 중에서 치고나가는 선수가 없어 좋은 피지컬을 이용하기 위해 전향하는 것일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입단후부터 꾸준히 받고있다고 했던 순발력과 민첩성을 키우는 훈련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실책이 많아 빠르게 외야수로 전향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 한태양
고등학생때는 팀 주장을 맡았던 한태양은 3년안에 1군 유격수 차지하는게 개인 목표라고 인터뷰했었습니다.
최근의 모습을 본다면 한태양은 적응을 잘 해나가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고등학교 2학년부터 내리막을 걸어오던 타격능력이 반등을 하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1군 엔트리까지 진입한 모습입니다.
최근 경기에서도 비교적 꾸준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5월 10일부터 이어졌던 8경기 중에서 15일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출루를 이뤄냈습니다.
원래부터 수비능력 만큼은 뛰어났던 선수기에 더욱 기대되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4. 김용완
안치홍이 롤 모델이라 밝혔던 김용완 선수는 앞서 언급했던 선수들에 비해서는 아직 많은 경기를 출전하진 못하고 있지만 자신의 장점 만큼은 확실히 보여주고 있는듯한 모습입니다.
15번의 출루 상황에서 4번을 볼넷으로 출루하는 등 출루율에 강점을 보여주고 있는 중입니다.
특히나 5월 중순부터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주어지기 시작하여 거의 경기당 1안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나 김용완 선수는 고등학교 3학년때만 24개의 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빠른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래에 테이블세터를 맡으면서 키스톤도 같이 책임져줄 수 있는 가능성이 보입니다.
5.김서진
김서진 선수의 경우에는 18경기에 나와서 54타수 12안타를 기록하고 있는 중입니다.
무엇보다 1살 어린 나이로 프로무대에 진입해서인지 아직 본인의 실력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올해는 퓨처스에 머무르면서 경기감각 자체를 끌어올리는 시즌이 될것으로 예측됩니다.
6. 김세민
신인 유격수 5인방중에서 두번째로 빠르게 지명을 받았던 김세민선수 역시 분발하고 있는 중입니다.
4월달에 프로 투수들의 공에 적응하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달간 1안타에 그쳤지만, 5월부터는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라 할수 있습니다.
고등학생때부터 뛰어난 타격능력을 가진 선수는 아니였지만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주장까지 맡으면서 활약했던 선수이며, WBSC U-18 야구월드컵에 국가대표로 뽑히기까지 하는등 잠재력만큼은 충분한 선수라 할 수 있습니다.
7.마무리
팀의 육성기조때문에 이번시즌 신인 내야수 5인방을 자주 1군에서 보기는 힘들수 있습니다.
그러나 25~30살의 내야수가 많이 없는 롯데 자이언츠의 특성상 이른 시간내에 1군에서 모습을 볼수 있을지 모릅니다.
그 모습이 유격수이던, 2루수이던, 중견수이던 각자가 발전된 모습으로 1군진입해주길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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