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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꾸입니다.
5월 10일 현재, 롯데 자이언츠는 최근 7경기를 2승 5패로 마감하면서 뜨거웠던 봄의 기억을 뒤로하고 부진의 사이클이 시작되는 모양새입니다.
특히나 그간 잘 맞아왔던 투타의 밸런스가 KT와의 시리즈에서는 투수가 무너지고, 삼성과의 시리즈에서는 타격이 무너지면서 초라한 성적표만 받아들게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경기들도 이같은 흐름이 나온다는 보장은 없지만 특히나 타격부문이 페이스가 떨어진채 유지된다면, 엔트리의 변화와 같은 충격요법도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그 충격요법의 카드가 되어야 하지만 가능성이 조금 낮아진, 우리의 기억에서 약간 잊혀진, 그리고 본인에게 큰 위기처럼 보이는 배성근 선수에 관해 말해보려 합니다.
1. 1군 엔트리에 자리가 없다.
안타깝게도 이번 시즌 배성근 선수는 아직 1군에 등록된 기록이 없습니다.
주전 유격수로는 이학주 선수가 자리잡고 있는 상황이고, 좌완 선발투수를 만날때는 김민수 선수가 비교적 선발 유격수로 출장중입니다. 거기다가 키스톤 백업자원으로는 21시즌 KT 위즈에서 방출된 박승욱 선수가 기용되는 중입니다.
수비로만 놓고 따져도 이학주 선수는 주전 유격수로 나오고 있고, 송구에서 종종 문제점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능력에서는 나쁘지 않고, 수비율 자체도 94.7%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야 로테이션 자원 및 제1 대타자원으로 분류되고 있는 김민수 선수 역시 엔트리에서 제외하긴 힘듭니다.
불규칙한 출전시간 속에서도 리그 평균수준의 OPS를 보여주며 제역할을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주전 내야수들의 휴식을 위해서도 각 포지션에 기용되고 있고,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투수가 나왔을때는 주전 유격수로도 출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수비로써의 결과가 아주 좋진 않았습니다만 공격력 부문에서 잘 보충해주고 있기에, 이번시즌 이같은 선수 기용은 유지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남은 자리는 키스톤 콤비자원, 혹은 대수비, 내야 좌타 자원으로 분류되는 박승욱 선수와 교체되어야 올라올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일텐데요.
이전 글에서 언급했던바(2루수로는 수비가 부족하고, 1루수로는 타격이 부족하다.)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2루수 포지션에서도 에러가 없고, 유격수 포지션에서도 준수한 수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주자로 나오면서 임팩트있는 러닝을 많이 보여주고 있기에 쉽사리 엔트리 제외를 할수 없는 실정입니다.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배성근 선수가 더더욱이나 1군 엔트리에 올라올 수 없는 현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퓨처스에서 경기 기회를 받고는 있는데....
그래서 배성근선수가 지금까지는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중입니다.
20경기를 소화한 지금까지 배성근 선수는 거의 모든 경기에 출장하고 있으며 총 18경기를 소화했습니다.
하지만 나오는 타석수에 비해서 타격페이스는 좋지 못합니다.
50타수 9안타에 그치면서 2루타는 단 2개를 기록중이며, 타율은 0.180이고 OPS는 0.487에 불과합니다.
득점권 타율은 낮은 현재 타율에도 못미치는 0.133을 기록중이고 올라오지 않는 타격능력도 문제가 되지만 4사구에 비해 많은 삼진도 걱정이 되는 중입니다.
스프링 캠프때 치러진 유격수 경쟁에 밀려난 이후 슬럼프를 맞이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걱정입니다.
거기다가 배성근 선수는 현재 퓨처스리그에서만 통산 800타석을 넘어서며 1군에 진입해야 할 시기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2군에 있다는 점이 안타까우며, 최근 5년간의 흐름중에 가장 안좋은 모습이라는 점도 있습니다.
또한 이런 타격흐름이 반영이 되고 퓨처스리그라는 특성상 매경기 바뀌는 수비포지션 때문인지 실책도 현재까지 5개나 기록했습니다.
3. 퓨처스에서도 신인들이 훨씬 잘한다.
또 다른 악재아닌 악재라고 한다면 바로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신인선수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지금까지의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리그 내야수들의 타격기록을 살펴보면 3명의 타자가 눈에 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호연 선수, 윤동희 선수, 그리고 한태양 선수인데요.
그중 가장 뛰어난 타격을 보여줬던 이호연 선수는 1군 엔트리 진입에 성공했고, 윤동희 선수와 한태양 선수는 꾸준하게 2군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윤동희와 한태양 선수 모두 출루율과 장타율을 모두 잡아내는 모습이며 낮은 삼진율과 함께 홈런까지 기록했습니다.
특히나 두 선수 모두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하면서 1군 엔트리에 기회만 주어진다면 어느포지션이든 들어갈 수 있는 준비를 하고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퓨처스리그에서도 부진을 겪고 있는 배성근 선수에게는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1군에 있는 엔트리에는 진입하기 힘들고, 2군에서는 신인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며 가운데에 끼인 것이죠.
4. 추가 반등의 무언가가 필요하다.
신본기 선수가 KT 위즈로 트레이드 된 이후 배성근 선수는 키스톤 뎁스자원으로 활용되면서 언론에서도 그랬고 차기 유격수로 뽑혔던 선수입니다.
이번 22시즌 시작전만 해도 유격수 포지션에 이른바 '배민듀오'로 불리면서 경쟁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듯 했으나, 삼성 라이온즈 소속이었던 이학주 선수의 트레이드 영입과, 박승욱 선수의 입단으로 심리적인 부담감이 커진듯한 모습을 보이는것 같아 걱정입니다.
마치 지난시즌 포스팅 했던 오윤석 선수가 생각납니다.
잠시 받았던 기회 후 경쟁에서 밀려나며 2군 강등, 그리고 신인선수의 분전으로 오는 압박을 버텨내지 못한 부진.
그리고 그 결과는 트레이드로 이어졌습니다.
지금 이 시기를 이겨내지 못한다면 오윤석의 전처를 밟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이미 심성이 좋은 선수고 훈련도 열심히 했으며, 야구 외적으로 선행을 하는 선수라는것도 알고 있습니다.
95년생으로 만 27세인 나이로 봐도 이제부터 본인의 실력을 꽃피울 나이에 부진을 겪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이런 슬럼프가 짧게 이어지길 바라면서 다시 한번 1군에 복귀해 롯데 자이언츠 키스톤 콤비로 돌아와주길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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