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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짜증이 난다.
29년만에 우승한 LG 트윈스를 보면서 우승할만한 팀이 우승했다 라는 생각이 듦과 동시에 롯데는 왜 이모양일까... 하는 씁쓸한 생각과 함께 맥주 한캔을 마셨던 나다.
그런데 엘지의 우승이 확정된 그 다음날....
기사를 접하자마자, 다른 생각은 들지 않고 한숨부터 나왔다.
다른팀은 우승하며 잔치집인데 우리는 사건사고?
그것도 사실 한국시리즈가 끝난 직후 발표되었기에 축제기간을 피해서 터뜨린 내용이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무엇보다 배영빈은 24시즌 기대되는 신인 선수로 뽑았기도 했기때문에 실망감이 더 컸다.
올 시즌 18경기에서 타율 .313(16타수 5안타) 도루 1개를 기록했고 퓨처스리그에서는 76경기에 나와 타율 .253(194타수 49안타) 2홈런 21타점 12도루를 기록했다. 내년 시즌 내야진에 활력을 더할 유망주로 주목을 받던 선수라 그의 '잘못된 선택'이 더욱 안타깝기만 하다.
배영빈은 이번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최소 7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백업멤버에게 이정도 징계는 사실상 시즌아웃 처분이나 다를바 없다.
물론 배영빈이 1군 로스터의 레귤러 선수는 아니다.
박승욱과 이학주가 메인 유격수 노진혁의 백업을 충분히 해줄 수 있으나 두 선수 모두 30대 초중반의 선수들이다.
또한 박승욱은 백업 유격수 보다는 유틸리티 자원으로 분류하는것이 옳고, 이학주는 신뢰도가 많이 내려갔다.
팀 입장에서도 그들의 이후를 생각하지 아니할 수 없다.
사실 퓨처스리그에도 유격수 역할을 해줄만 한 선수가 드물긴 하다.
23시즌 중반에 군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온 이주찬이나 그나마 1군 경험이 있는 유틸리티 자원 김민수가 있긴 하다.
혹은 내야수로 다시 회귀하는 신윤후 정도가 2군 백업 유격수 정도로 생각해볼수는 있겠으나,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그래서 드는 생각이, 혹시라도 이번에 입단한 신인선수 이호준이 퓨처스리그에서 생각보다 눈에띄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면 과감하게 1군무대에서도 기회를 줘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좋은 친구를 두게된 덕에 벌크업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파워와 유연성 면에서도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고, 고3때의 부진했던 모습이 아닌 고1과 고2때의 컨택력을 회복하게 된다면 빠르게 1군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는것도 아니다.
누군가에게 큰 시련이 누군가에게는 큰 기회로 다가올 수 있다.
어차피 확실한 주전이 있는 상황이라면 백업만큼은 더 젊게 더 유망한 선수로 배치해서 장기적 관점을 두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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