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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명 | 엘지 | SSG | 두산 | NC | 롯데 | KIA | KT | 한화 | 키움 | 삼성 |
용타WAR | 2.52 | 3.41 | 1.24 | 1.76 | -0.41 | 2.99 | 1.51 | -1.37 | 1.16 | 0.84 |
순위 | 3위 | 1위 | 6위 | 4위 | 9위 | 2위 | 5위 | 10위 | 7위 | 8위 |
23시즌 전반기를 치르면서 롯데 자이언츠는 흔히들 말하는 '용병빨'을 전혀 받지 못했다.
투수진에서도 효과를 못봤지만 특히나 용병타자, 렉스에게서 재미를 못본 전반기라 할 수 있다.
타격만 놓고 생각하는 공격WAR이 아닌 종합 WAR로 살펴보면 이수치는 더욱 극명하게 나타난다.
무릎부상에 울상을 짓던 시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용병타자가 WAR을 음수로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전혀 기여하지 못했다.
에레디야가 3을 넘어가는 수치를 기록할 동안 양수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니...
이제는 많은 롯데팬들이 알고 있는것처럼, 렉스를 방출하고 니코 구드럼을 영입했다.
구드럼은 스위치 타자이기도 하지만, 투수와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도 하다.
메이저리그에서만 놓고봐도 구드럼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특히나 유격수를 가장 많이 뛰었고, 그 다음이 2루수다. 실제 자티비에서도 2루수 펑고를 받고 있었다.
구단에서는 주 포지션을 3루수로 보고있다고 말하고 마이너에서도 가장 많은 수비이닝을 소화한것이 3루수는 맞지만, 구드럼이 프로 초창기에 많이 뛰었다는 말이고 구드럼 본인이 주 포지션은 유격수라고 이야기했다.
그럼 롯데에서는 어떤 포지션에 나서게 될까?
-2루수-
개인적으로 구드럼을 제대로 이용하는것은 2루수로의 기용이라고 생각한다.
메이저리그나 마이너리그에서도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도 했고, 수비력도 가장 좋은 포지션이다.
하지만 롯데의 2루수는 안치홍이다. 그리고 그는 캡틴이기도 하다.
안치홍의 포지션을 용병타자의 기용을 이유로 변경한다면 선수단 분위기에 영향을 끼칠수 있다.
그래서 2루수 기용은 생각보다 까다로운 작업이라 보인다.
-1루수-
당장에 구드럼이 가장 많이 뛰게될 포지션은 1루수가 맞다.
고승민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다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정훈은 조만간 복귀를 하겠지만 컨디션이 확실치 않다.
그래서 '당장 금요일부터는' , 구드럼이 1루수로 출장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보인다.
하지만 고승민이나 정훈이 복귀한다면 구드럼이 더이상 1루 출장을 이어나갈 필요가 없어보인다.
백업으로 판단하기에는 안치홍이나 전준우, 최근에는 한동희까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구드럼을 1루수기용을 고집한다면 정훈은 경기 후반 조커활용, 고승민의 우익수 회귀, 윤동희의 좌익수 이동이 동시에 발생할 것이다.
-3루수-
사실 롯데 자이언츠에서 23시즌 가장 약한 포지션은 3루수라고 할 수 있다.
또다른 약점 좌익수는 그래도 후보군이라도 많아서 돌려막기라도 가능하고 유사시에는 전준우도 땜빵이 가능하다.
하지만 현재 3루수는 그럴 상황이 못된다.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한동희는 수비범위에서 약점을 보이고, 공격력에서도 수비약점을 극복해내지 못한다.
백업으로 분류되던 김민수는 아예 시즌 페이스를 따라가지 못한다.
그나마 박승욱이 3루수로 띄엄띄엄 출장하지만 부담감을 표현했다.
고로 구드럼의 가장 적합한 포지션은 3루수가 맞긴 하다.
하지만 앞선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구드럼은 프로통산으로 놓고봐도 내야수비 중 3루수비가 가장 약하다.
또한 팀내 코어야수인 한동희가 지명타자로 나서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전준우의 수비부담도 가중된다.
-외야수-
안권수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난 뒤, 롯데는 좌익수 포지션에서 여러 고민이 있었다.
렉스는 원래 빠른 선수도 아니였거니와 부상으로 인해 더욱 범위가 좁아졌고, 황성빈은 수비에서는 발전된 모습이 나오긴 했지만 공격에서 너무 깊은 부진에 빠져있었다.
다만 외야수로의 출장은 가능성이 없는건 아니지만 경기 후반 유사시에나 나올듯 하다.
대타나 대주자가 복잡하게 얽히고 설킨 다음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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