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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Short

후반기 반등요소 찾아보고 한숨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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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PC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그에따라 모바일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볼거리가 많았던 만큼 말도 많았던 올스타전이 끝이 났다.

더이상 축제는 없다.

남은것은 후반기의 치열한 순위싸움 뿐이다.

전반기를 마친 현재 롯데 자이언츠는 38승 39패로 5위에 위치해있다.

초반의 나균안과 중반의 박세웅이 버텨준 선발진이 그나마 봐줄만한 수준이지, 사실상 야수진 쪽에서는 모든 부문에서 그야말로 '박살'이 나있는 수준이다.

타격은 말할것도 없거니와 수비력도 어느새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중이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던 주루에서도 초반의 탄력을 잃었다.

야수진의 수비가 받쳐주지 못한다면 구원진의 부활도 기대할수 없다고 생각한다.


팀 전반적인 상황이 이러하니 주전 선수들의 종합WAR 역시 기대에 못미칠수밖에 없다.

해당 수치는 풀시즌을 다 치렀을때 포지션 별로 가장 높은 WAR을 보일것같은 선수들을 표시한 것이다.

이것만 봐도 해당 팀의 약점과 강점이 극명하게 눈에 띈다.

타팀과 비교하긴 싫지만, 롯데보다 낮은 순위에 위치해있는 KT와의 주전WAR을 비교해봐도 우리 야수들이 얼마나 생산력이 부족한 상황인지 알수있다.

 

아무튼 본론으로 넘어와서...

고승민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한동희의 부재(?)로 구멍이 나버린 내야수 라인에는 그래도 정훈의 복귀와 구드럼의 합류로 기대요소가 존재한다.

Ps. 구드럼의 합류로 생기는 연쇄이동은 다음 글에서 찾아보겠다....


걱정되는것은 오히려 외야수다.

안권수의 팔꿈치 부상 이후로 윤동희가 합류해서 눈에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그 외에 선수들은 솔직히 말해서 기대 이하라고 봐야한다.

김민석의 경우 신인이 합류해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라고 생각하면 분명 나쁘지 않은 수준이지만, 타격에서 여느 신인들이 겪는 슬럼프를 빨리 이겨내야 할것이다.

그 외에 렉스와 황성빈이 실망적인 시즌을 보냈기에 외야 라인업이 빈약하게 느껴지는것은 어찌할 수 없다.


선발라인업의 기여도가 리그에서 좋은편이긴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박세웅과 나균안의 활약이다.

전반기 용병투수들의 WAR을 살펴봐도 리그 8위에 위치해 있을 정도로 롯데는 반즈와 스트레일리가 불안했다.

 

그 중 스트레일리와는 이별하고 윌커슨이라는 투수가 롯데에 합류했지만, 사실은 미덥지 않다.

윌커슨과 반즈 모두 평균 직구구속이 145를 넘기지 못하기에 유사시 큰 점수를 헌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불안하다.

거기다가 9월부터 진행되는 아시안게임에 나균안과 박세웅이 모두 차출되기에 그동안 또 얼마나 많은 승패마진을 손해볼지 걱정부터 앞선다.

 

이인복이 작년과 같은 투구를 보이고, 대체자원으로 뽑히는 정성종, 진승현, 차우찬 등이 정말 눈부신 투구를 해줘야 한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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