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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석의 위기, 이겨낼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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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꾸입니다.

 

코로나의 재유행때문에 리그가 올림픽 기간 이후로 연기되었습니다.

6월 이후 상승세를 타고있었던 롯데 자이언츠가 불펜진에 문제가 생기며 7월들어 문제가 생겼는데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에는 문제가 되겠지만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선수들이 복귀할 시간을 벌게 되었고 불펜진을 재정비할수 있는 여유가 생긴점에 저는 위안을 삼아보려 합니다.

 

7월 11일 경기까지 롯데자이언츠 1군 엔트리에서 야수자원은 13명이었습니다.

포지션 선수명
포수 정보근, 지시완
내야수 안치홍, 이대호, 한동희, 김민수, 배성근, 마차도
외야수 신용수, 손아섭, 전준우, 김재유, 최민재

리그 초반과 비교해서 외야자원에서는 추재현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해서 빠져있는 상황이고, 내야자원에서는 정훈 선수가 내복사근 부상으로 엔트리 제외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내야에서는 김민수 선수와 배성근 선수가 멀티자원으로 백업을 맡아주고 있으며, 외야에서는 김재유 선수와 신용수 선수, 최민재 선수가 백업과 중견수 로테이션을 소화중입니다.

 

하지만 오늘은 엔트리에서도 제외되었고 점점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지고 있는 선수가 있어서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오윤석 선수입니다.


오윤석 선수는 원래 2010년 드래프트에서 롯데 자이언츠에 2차 8라운드로 지명을 받았습니다만, 오윤석 선수 본인 선택으로 연세대학교에 진학해서 후일을 도모하려 했습니다.

연도 경기수 타석 타율 안타 타점 득점 도루 사사구 삼진
2010 15 19 0.286 4 2 3 2 3 4
2011 7 21 0.235 4 0 2 1 4 2
2012 16 76 0.293 17 3 9 2 13 11
2013 19 86 0.350 21 11 11 10 13 14

오윤석 통산타율 0.309 46안타 25득점 16타점 15도루 33사사구 31삼진 || 통산 출루율 0.422 장타율 0.409 OPS 0.831

 전준우 통산타율 0.298 76안타 42득점 47타점 8도루 28사사구 46삼진 || 통산 출루율 0.361 장타율 0.525 OPS 0.886


대학시절의 기록은 저학년 시절 출장을 많이 못한것이 아쉬우며, 4학년때인 2013년에 클린업으로 활약할 정도의 타격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대학졸업 이후 오히려 드래프트 지명을 받지 못하고 롯데 자이언츠에 계약금 없이 신고선수로 입단 했는데요.

아마도 롯데 자이언츠가 오윤석 선수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가 있었을 것이고, 이미 비슷한 루트로 프로입문 대신에 대학을 선택하고 그 이후 롯데로 돌아온 케이스 전준우 선수가 있었기에 가능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입단 후 첫 시즌인 2014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만 경기를 뛰며 프로무대에 적응하는 시간을 보냈고 2015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 나쁘지 않은 기록을 보이면서 잠재력이 있다는것을 증명하며 상무에 합격하여 안정적으로 야구 커리어를 유지했습니다. 

 

특히나 2017시즌 상무에서 뭔가 깨우친것이 있는 것인지 장타율이 많이 올라가며 롯데로 복귀한 이후에도 2018시즌 퓨처스에서 뛰어난 OPS(0.949)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1군에서의 성적을 보면 1루수로 290이닝을 소화하고 2루수로 176이닝을 소화했으며 3루수로도 15이닝을 소하하면서 수비 포지션이 고정되지 못한 탓인지 2019시즌 타격지표는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평균이 100인 wRC+에서도 49.6을 기록하면서 1군선수로의 가치가 없는 수준의 기록이었습니다.

그 이후 롯데 자이언츠에 코치진과 프런트가 모두 교체되면서 2020시즌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OPS가 0.810을 기록했고 wRC+ 역시 116.9를 기록하면서 리그에서 뛰어난 야수들이 가지는 지표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오랜 기다림 끝에 1군에서 자리를 잡는 듯한 모습이었으나 이번시즌 현재까지의 오윤석 선수는 그렇지 못합니다.


무엇보다 오윤석 선수는 2020시즌 0.378의 뛰어난 득점권 타율을 보여주면서 FA로 팀에 합류한 안치홍선수의 잠재적 경쟁자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2021시즌에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득점권 상황에 들어서는 비율이 증가 했음에도 불구하고 1할도 되지 않는 타율을 보여주었습니다.


롯데에서 푸시받는 내야수 김민수.

이렇게 부진에 빠지며 그 자리에 2020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타점왕을 기록했던 김민수 선수가 대체자로 들어왔습니다. 

사실상 성민규 단장이 롯데에 부임한 이후 코어 유망주로 분류되며 퓨처스리그에서 꾸준한 경기경험을 시키기도 했고 나름대로 팀에서 투자를 많이 했던 선수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타격으로만 놓고 보자면 2021시즌은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민수 선수가 현재까지 타석에 2배정도 더 들어선것을 생각해 본다면 더더욱이나 기록이 비슷해 보입니다. 

비록 작은 샘플이긴 하지만 두 선수의 타격에서 차이를 찾자면 타점이라 할수 있습니다. 

김민수 선수가 높은 득점권에서의 타율은 아니지만 오윤석 선수가 워낙에 부진하기 때문에 차이가 심해보입니다.

무엇보다 92년생인 오윤석 선수에 비해 98년생이며 군문제까지 해결한 김민수 선수에게 조금 더 많은 타격의 기회가 돌아가는것도 어떻게 보면 당연한것 아닐까요?


거기다가 두 선수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수비 포지션이라 할수 있겠습니다.

오윤석 선수가 3루수를 소화한 경험은 있지만 사실상 1루수와 2루수를 도맡아 하는 선수라고 할수 있는반면, 김민수 선수는 내야에서 모든 포지션을 소화해주고 있고 약간 미심쩍은 부분이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 기록된 실책은 없습니다.

김민수는 내야에서의 모든 위치에서 수비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걱정이 되는 부분은 오윤석선수가 현재 2군에서도 부진에 빠져있다는 것입니다.

1군에서의 타율도 0.232를 기록하고 있었는데 2군에서의 기록도 0.23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타격했을때 장타생산능력 만큼은 유지하는듯한 장타율을 보여주고 있지만 5개의 사사구를 얻어내는 동안 12개의 삼진을 기록하는 등 선구안이 크게 흔들리는것이 눈에 띄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걱정되는 것은 이런 페이스를 유지하게 된다면 오윤석 선수보다 다른 선수들이 먼저 1군 엔트리에 등록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미 퓨처스리그에서는 1군에서의 오윤석 선수를 대신할만한 후보군들이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 나승엽 선수김주현 선수입니다.

1군에서는 김민수 선수와 배성근 선수 모두 2루수 수비가 가능하기에 기본적으로 1루수 자원으로 퓨처스리그에서 뛰어난 타격(타율 0.343)을 하고있는 김주현 선수가 앞서갈 것이고, 비록 프로 1년차이지만 의미있는 선구안과 함께 준수한 OPS를 기록하고 있는 나승엽 선수도 1루수와 3루수 백업자원으로 먼저 콜업이 될듯 합니다.


호타준족의 모습으로 후반기에 다시 만나자. <출처:부산일보>

개인적으로 저는 작년 오윤석 선수의 모습을 보면서 사실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호타준족형의 타자가 많지 않은 롯데 자이언츠 타선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베테랑 타자들에게 의존도가 높은 만큼 나이로 볼때 최전성기에 접어든 호타준족이 나타난 것에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이젠 1군 엔트리에 더이상 여유자리가 없어보이는것도 현실이며, 아직은 건재한 베테랑 선배들과, 밑에서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도 짱짱하기까지 합니다.

 

현재 겪고 있을지도 모를 기나긴 터널을 지나 큰 깨우침을 가지고 빠른시일내에 1군에 복귀하여 또 한번의 사이클링 히트로 롯데 자이언츠 팬들의 마음에 뜨거운 불을 붙여주길 바랍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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