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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0승 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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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현장이나 선수들 모두 답답할거다.

근데 사실 보고있는 팬들이 더 답답하다.

아니 시작한지 얼마나 되었다고 6경기중에 한경기를 못이기나?

체력적인 문제가 발생한 것도 아니고, 심판판정에 문제가 있을수도 없는 배경이다.

 

오로지 상대 전력분석과 경기에서의 퍼포먼스가 밀려서 나온 결과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지금 해야할건 선수들 내부의 사기진작과 타팀보다 강력한 추가훈련, 혹은 체력문제라고 판단되면 확실한 휴식으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 밖에 없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약간 생각하는 방향이 잘못된 것 같다.

 


 

 

"ABS 존이…" 롯데 김태형 감독 항의에, 키움 홍원기 감독 "어필해도 되나"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 /뉴스1 DB ⓒ News1 이동해 기자(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13일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 양 팀 사령탑이 차례로 그라운드를 방문

sports.news.naver.com

 

지난 13일, 김태형 감독은 ABS 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경기중에 표출했다.

물론 4대1로 지고있는 무사1루 상황에서 역전의 기미가 보이기에 흐름을 끊어가는 작전이었겠지만 어필의 골자는 스트라이크 판정이다.

심판이 직접적인 판정을 하는게 아니고 광학장비로 확인한 궤적으로 내리는 판정인데 어필을 해봤자 놀림거리밖에 되질 않는다.

심지어 해당 어필 후에 전준우는 병살타로 기회를 날려먹었다.

 


 

해당 에피소드를 떠나서 과연 롯데 자이언츠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시범경기에 이르기까지 바뀌는 규정들에 대한 대비를 얼마나 해왔는지에 대한 강한 의문이 든다.

ABS 존이 도입된다는 이야기는 한참 전부터 있었고, 그 기준도 같이 나왔으며, 선수들의 신장에 따라 존의 높낮이가 결정된다.

이런 영향으로 하이패스트볼에 대한 중요도가 굉장히 증가했으나, 롯데 투수들 전체의 직구 구종가치는 -2.3을 기록했다.

아니, 다른걸 떠나서 스트라이크 존 안에 투구 자체를 잘 하지 못한다.

그러면서 아직도 포수들의 프레이밍을 보고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어보이는건 프리시즌에 뭘 했는지 의문을 가지게 할 뿐이다.

피치클락 역시 마찬가지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번시즌에 피치클락이 도입되지 않게되어 크게 영향이 없을지는 모르나, 만약 후반기에 일정대로 도입이 되었으면 정말 끔찍했을 것이다.

3월까지 피치클락 위반 사례를 봐도 경기당 11번이 넘어갈 정도로 많이 위반을 했고, 투수 포수는 말할것도 없거니와 공격시에 야수들도 타석에서 많은 위반을 해오고 있다.

전혀 사전준비가 되고 있었다고 생각할 수가 없다.

 


 

 

계획대로 안 되는 롯데…개막 엔트리 가운데 10명이 2군에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초반이 험난하다.

www.yna.co.kr

 

바뀐 규정에 대해서만 준비가 부족했던 것은 아닌듯 하다.

개막전에 등록되었던 28명의 선수들 중 4월 14일까지 1군에 살아남은 선수는 18명에 불과하다.

팀 내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1군 경기에서 활용도가 있을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 중에서 10명의 컨디션이 좋지 못하거나 활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의미다.

 

선수들도 부진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렵지만 코칭스태프도 마찬가지다.

코칭 자체가 부족해서 선수들의 퍼포먼스가 올라오지 못한 것일수도 있고, 팀 내 선수들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이뤄지지 못한 것이라는 반증도 된다.

 

몇년간 30대에 접어든 1.5군급 선수들을 정리하고 젊은 선수들에게 그 자리를 주면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준비를 해오던 팀을 프리시즌 33세가 넘어가는 베테랑들(진해수, 김민성, 오선진 영입 및 전준우 재계약)을 영입하면서 당장의 승리를 위한 기조를 보였지만 현실은 4승 14패 리그 최하위다.

 

부임 1년차에 나오는 시행착오라고 넘기기에는 시즌 전부터 깎아내온 살점이 너무 많다.

지금의 성적에 뼈아픈 책임감을 가지고 무언가 큰 결단을 내려야 할것이다.

 

0승 6패는 그 어떤 변명으로도 정당회 될 수 없는 기록이다.

당신네들 연봉을 생각해라.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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