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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의 진, 23시즌의 최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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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PC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그에따라 모바일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2019년 겨울, 성민규단장이 롯데 자이언츠에 취임하고 난 뒤 선수단 구성에서 가장 먼저 영입되었던 선수가 있다.

바로 최민재다.

당해에 있었던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유일하게 롯데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최민재에 대한 평가로는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주루능력이 뛰어난 좌타 코너외야수라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다.

주전으로 뛰고있는 외야수는 손아섭 뿐이었고, 백업으로는 김재유가 있었지만 그 외의 다른 선수들이 없었다.

롯데 자이언츠로의 이적 후 첫 시즌인 2020시즌에는 퓨처스리그에서만 머물렀지만 생각보다 나쁘지않은 기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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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경기수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도루
2020
65
239
58
8
2
15
득점
타점
볼넷
사구
삼진
출루율
장타율
35
22
19
5
24
0.352
0.338

퓨처스리그 기록이긴 하지만 0.280의 타율과 함께 0.352의 출루율로 선구안이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고, 자신의 강점인 도루도 곧잘 해냈다.

장타력이 많이 부족하긴 했지만 2경기당 1득점 이상을 올리며 정통 리드오프가 부족했던 롯데 자이언츠에 기대감을 갖게하는 성적이었다.


시즌
경기수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도루
2021
52
178
51
8
2
11
득점
타점
볼넷
사구
삼진
출루율
장타율
25
27
11
3
14
0.371
0.418

그리고 21시즌에 들어와서는 퓨처스리그에서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더 작은 타석에서도 많은 안타를 치면서 출루율이 0.371로 더 올라왔고, 홈런도 하나 기록하는 등 최소한의 장타력도 보완했다.

2경기당 1득점 이상 기록하는 모습도 꾸준히 보여줬고 경기당 타점비율도 올리면서 중요한 순간에도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1군무대까지 올라갔으나....

21경기  25타수  2안타  2볼넷  8삼진  1병살타

정말 오랜만에 부여받은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21시즌을 마감했다.

전준우 손아섭 추재현으로 유지되던 1군 외야수 라인업에서 추재현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을때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김재유와 신윤후에게 백업 외야수 자리마저 뺏겼다.

그나마 수비적인 부문에서는 SK시절보다 나아진 모습을 보이면서 희망을 보여주긴 했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22시즌에는 부상까지 오면서 1군 엔트리 진입도 하지 못했다.

시즌
경기수
타석
안타
2루타
3루타
도루
2022
56
182
50
11
1
12
득점
타점
볼넷
사구
삼진
출루율
장타율
23
28
14
6
19
0.389
0.423

21시즌의 기록과 비교해봤을때 크게 달라지는 점이 없다고 할수 있을 정도다. 냉정하게 말하면 발전이 더디다고 할수있다.

3타석당 1개의 안타를 기록했고, 2경기당 1개의 타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민재의 상황이 유지되는 동안 롯데 엔트리의 상황은 많은것이 변했다.


1. 팀에 좌타 외야수가 많이 생겼다. (고승민, 황성빈, 추재현, 장두성)

2. 미래가 밝은 유망주로 평가받는 외야수들이 나타났다. (조세진, 고승민)

3. 주 포지션인 코너외야수 자리에 용병타자가 들어섰다.

4. 롯데 입단 후 20시즌부터 퓨처스리그에서 같이 각광을 받던 선수들은 이미 다른 행보를 보였다.

     (내야수 김민수, 외야수 신윤후는 1군 엔트리 연착륙 완료 및 강로한 은퇴)


2022시즌, 롯데 자이언츠의 1군 주전 외야수라고 한다면 잭렉스, 황성빈, 고승민이 아무래도 가장 유력할 것이다.

그리고 백업 포지션으로 신윤후와 장두성, 김재유 등이 나왔다.

2023시즌 역시 개막 외야수 라인업은 크게 다르지 않을것으로 예상된다. 안권수 정도를 추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들과 경쟁할 퓨처스리그 외야수로는 군문제를 해결하고 돌아올 엄태호와 김동혁, LG에서 방출 후 롯데로 입단한 이정우, 육성선수로 입단한 박건 등이 있다.

2023시즌에 최민재는 만 29세가 된다. 퓨처스리그나 1군 엔트리나 이제는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하게 되었다.

그나마 푸시를 받던 조세진과 추재현의 입대가 예정되어 있기에 최소한의 공간은 생겼다고 볼 수 있다.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수도 있다.

2023시즌이 지나면, 너무나도 젊고 잠재력이 뛰어난 외야수들이 팀에 돌아온다.

23시즌까지 1군에서 자리잡지 못한다면 더이상의 기회는 돌아오지 않을수도 있다.

강로한이 은퇴했고, 22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홈런을 8개를 때려낸 외야수 김민수도 방출되었다.

심리적으로 배수의 진을 쳐야할지도 모른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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