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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Short

그냥 리빌딩 선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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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PC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그에따라 모바일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솔직히 지켜보기 힘들다.

9월까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리그에서 이제 4월인데, 기록이 너무 안좋다.

좋게 말해서 기록이 안좋다지.... 사실 처참하다.

팀 타율이 어떻니, 팀 방어율이 어떻니 이런거 다 제쳐두고 그냥 승패마진만 봐도 팬들의 속은 썩어들어간다.

시즌 - 팀명
승 - 무 - 패
승률
2015 KT
52승 1무 91패
0.364
2016 KT
53승 2무 89패
0.373
2017 KT
50승 0무 94패
0.347
2018 NC
58승 1무 85패
0.406
2019 롯데
48승 3무 93패
0.340
2020 한화
46승 3무 95패
0.326
2021 한화
49승 12무 83패
0.371
2022 한화
46승 2무 96패
0.324
2023 키움
58승 3무 83패
0.411
2024 현재까지 롯데
8승 1무 22패
0.267
 

10구단 체제가 시작된 2015시즌 이후 9시즌을 치르고 올시즌이 10번째 시즌이다.

그중에 최하위 팀이 가장 낮은 승률을 기록했던 시즌은 2022시즌인데 당시의 기록은 46승 2무 96패였고 승률을 32.4%였다..

그런데 24시즌 현재까지의 롯데 자이언츠가 만들어온 승률은 26.7% 8승 1무 22패를 기록하면서 압도적 꼴지다.

9구단 체제까지도 이런 승률은 나온적이 없으며 2002년도 최하위의 승률이 26.5%로 가장 비슷하다. (이 기록도 롯데다)


이정도로 졸전이면 팬들의 입에서 해체가 답이라는 이야기가 당연히 나올법 하다.

단장이 바뀌고, 프런트가 개편되었고, 감독이 바뀌었으며, 1군 코치진도 물갈이 되었다.

감독중심으로 돌아가는 팀으로 방향을 잡고 감독이 원하는 대로 지원을 하기로 시작했다.

감독은 내야수들의 기량이 부족하다고 판단, 2차 드래프트에서도 내야수를 영입했고 투수 트레이드까지 불사하며 내야를 보강했다.

내야수비 보강의 결과는 팀에러 10위에서 6위까지 끌어올린 수준이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수비보다 타격 생산력에서 구멍이 났고, 투수들은 구위가 박살났다.


-16의 승패마진을 남은경기에서 복구하려면, 즉 5할 승률이라도 만드려면 64승 1무 48패를 해야한다.

지금 롯데 자이언츠의 상황에서 이정도의 승리를 할 수 없을것 같다.

그래서 드는 생각이 차라리 빨리 리빌딩을 선언하자.

이번시즌 빠르게 실패했다고 인정하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중용하면서 성장의 밑거름을 만들자.

그리고 샐러리캡 덤핑 트레이드를 할 수 있다면 진행하고, 더 많은 유망주를 모아보자.

예를들어 불펜이 부족한 팀에서 구승민이나 김원중의 트레이드 문의가 온다면, 적극적으로 고려해보자.

차라리 한번도 해보지 않은 길을 가보자.

그게 지금의 이 부끄러움과 함께 오는 분노를 삭힐 가장 괜찮은 방법이 아닐까 한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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