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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어린 야수들의 화끈한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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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결과들을 보면 성적이 매우 좋다.

전반적인 느낌으로는 투수진들의 페이스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게 눈에 띄고 렉스, 고승민, 노진혁, 이학주 등 좌타자들의 타격감 역시 눈에 띈다.

 

나이대를 봐도 허리가 부족했던 선수진이 이학주, 박승욱, 이호연 등의 약진과 유강남의 영입으로 탄탄해졌다.

 

하지만 제일 눈에 띄었던건 롯데 자이언츠의 미래를 책임질 두명의 야수들의 활약이었다.


22년 3라운드 지명, 23년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윤동희와 김민석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많은 롯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아직 젊은 선수들임에도 불구하고 여느 선배들과의 경쟁에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뽐내면서 스프링캠프를 마감했다.

윤동희는 4안타를 기록했고, 김민석은 SSG전 5안타에 힘입어 8안타로 스프링캠프기간 동안 팀 내 최다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윤동희는 타순을 가리지 않고 득점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며, 김민석은 자신의 주력을 마음껏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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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23시즌 롯데의 키'Key'가 될지도 모르는 윤동희

2022 신인 드래프트 당시, 윤동희는 2차 3라운드 24번으로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다. 구단 내부에서도 1군급의 푸시를 받았던 조세진만큼은 아니지만, 타격쪽에 워낙 재능이 있었던 선수라 퓨처

yeonvioletggu.tistory.com

윤동희의 활약은 갑작스러운 것이 아니다.

22시즌 퓨처스 기록을 살펴보면 1군급 선수들을 제외한 명단에서 3번째로 타율이 좋은 선수다.(1위 조세진, 2위 최민재)

무엇보다 79개의 안타 중 장타가 24개로 장타의 비율이 30%가 넘어가며, 19개의 도루와 42타점을 기록하는 등, 여러부문에서 빼어난 모습을 보였던 선수다.

특히나 또래선수들이 상무로의 입단을 많이 하고있는 와중에 유사시 1군 진입이 유력한 선수로 이미 언급했던 적이 있다.

무엇보다 송구 입스를 극복하면서 외야수와 내야수 수비를 모두 소화할수 있다는점이 1군 승격의 장점이 될수도 있다.


 

 

김민석은 과연 1군 로스터에 바로 합류할 수 있을까?

본 내용은 PC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그에따라 모바일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22시즌 스토브리그까지 거의 대부분 정리되

yeonvioletggu.tistory.com

반면 김민석은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의 무대에 들어온 선수다.

하지만 질롱코리아에서의 뜻깊은 경험을 쌓고 타격에서도 여느 퓨처스리그 타자들과 비슷한 수준을 보여줬다.

'툴가이'의 모습을 여지없이 발휘하며 캠프 내 최다안타를 기록했다.

가장 약점으로 평가받던 수비문제는 외야수로 포지션 변경을 꾀하면서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모습이다.


 

두 선수의 타격능력과 주루능력만 생각해본다면 다가오는 개막부터 1군에 진입해도 손색이 없을듯 하다.

다만 윤동희와 김민석은 수비 포지션 문제때문에 개막전 직행에 의문이 들기도 하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까지는 분명 김민석은 내야수였다. 유격수를 주로 해오다가 고3이 되면서 2루수를 했다.

청소년 대표팀에 갔을때도 1루수 역할을 맡았지 외야수는 아니였다. 첫 외야 글러브를 낀것도 질롱에서 였을것이다.

 

자신의 뛰어난 운동능력과 강도높은 훈련으로 기본적인 외야수 훈련은 하고있는 것으로 보이나 콜플레이, 커버플레이 등 아직 경험을 통해 배워야 하는것들이 많다.


반면 윤동희는 거의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은 사실상 코너 외야수라고 분류하는게 맞을것이다.

좌익수나 우익수로의 출장을 했을때는 생각보다 타구판단능력과 공을 따라가는 움직임이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1군에서 코너 외야수로 출장하기 위해서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대가 전준우, 고승민, 잭렉스다.

왠만한 줄부상 상황이 아니고서야 이 포지션에서 나가기 힘들다.

내야수로의 출장을 생각해본다고 해도 경쟁자는 박승욱, 이호연 등 1군에서 임팩트가 있던 선수들이라 할 수 있다.


결국 두선수 모두를 외야수로 분류하게 된다면, 직접적인 경쟁자는 안권수, 황성빈과 신윤후라 할 수 있다.

중견수와 백업 외야수 역할을 나누면서 시즌을 치르게 될 것인데, 만약 부상이나 부진이 찾아오게 된다면 그 자리를 경쟁하게 될 것이라 보인다.

아마도 윤동희는 신용수와 경쟁하는 그림이 나올 것이고, 김민석은 황성빈과 안권수를 경쟁상대로 여기게 되지 않을까.


김민석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항상 신인왕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사실상 중견수 포지션을 차지하게 된다면 신인왕 타이틀이야 무리가 없을 것이다.

거기다가 윤동희가 1군에 연착륙을 한다고 하더라도 이 신인왕 요건은 여전히 충족된다.

이 두선수가 이번에는 롯데에 신인왕 타이틀을 안겨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듯 하다.

 

미래에, 조세진과 추재현이 전역 후에 롯데에 돌아오게 된다면...

툴가이로 가득차는 외야자원들로 가득차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조세진, 추재현, 김민석, 윤동희까지.

 

외야 수비를 빽빽하게 채울 수 있는 큰 그림을 제대로 그려온 성민규 그는 대체....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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