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꾸입니다.
요즘의 야구는 라이브를 보는것으로만 끝나지 않고 경기 중이나 경기 후에 기록을 보는것도 또다른 재미로 이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야구를 가볍게 즐기시는 분들이라면 아무래도 기록에 거부감을 느끼시거나 어떤 방식으로 봐야하는지 잘 모르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근처에 새로 야구에 입문하는 친구가 있다고 가정을 하고 그 친구에게 가볍게 기록을 보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는 느낌으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스탯티즈 홈페이지로 들어가보겠습니다. (http://www.statiz.co.kr/)
메인 화면에서는 팀순위나 각 부분의 주요 순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 선수의 기록이 궁금하다고 가정을 하고 그 선수의 기록을 찾아보도록 합시다.
상단의 검색창에 선수 이름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저는 예시로 손아섭선수를 검색해 봤습니다.
검색해서 들어오면 올시즌의 기록과 가장 좋았던 년도의 기록, 그리고 통산기록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확인하시는걸 추천드리는 기록은 파란색 실선 왼쪽의 클래시컬 기록
P : 선수의 포지션
G : 선수의 출장경기
안타, 홈런, 타점, 사사구(볼넷,사구,고의4구), 삼진
등의 누적 기록등을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여기서 타석과 타수가 달리 표시되어 있는데, 타석은 그야말로 배팅을 위해 타석에 들어간 횟수라 보시면됩니다.
하지만 타수는 모든 타석 중 희생번트,희생플라이,사사구,타격방해나 주루방해를 제외한 타석수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세이버 매트릭스가 중요한 분석론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가벼운 비율적 지표들도 확인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타율 : 타석에서 안타를 칠 확률 -> 계산은 안타/타수
출루율 : 타자가 루상(최소 1루)에 출루할 확률 (안타+사사구+고의4구)
장타율 : 단타도 모두 포함해서 한 타자가 한 타수에 들어섰을 때 평균 몇 개의 베이스를 얻어낼 수 있는가를 측정
OPS : 출루율 + 장타율 , 순수하게 타자의 생산력을 확인할수 있는 좋은 지표
| 기준 수치 | 평가 |
| 1.000 이상 | 대단히 좋은 수준 |
| 0.900 | 좋은 수준 |
| 0.800 | 평균 이상 수준 |
| 0.700 | 평균 수준 |
| 0.670 | 평균 이하 수준 |
| 0.600 | 나쁜 수준 |
| 0.570 | 아주 나쁜 수준 |
wRC+ : 쉽게 말해서 평균대비 득점 생산력 (예 : 수치가 110이면 리그 평균보다 10% 더 득점을 생산했다는 뜻)
| 기준 수치 | 평가 |
| 160 | 대단히 좋은 수준 |
| 140 | 좋은 수준 |
| 115 | 평균 이상 수준 |
| 100 | 평균 수준 |
| 80 | 평균 이하 수준 |
| 75 | 나쁜 수준 |
| 60 | 아주 나쁜 수준 |
WAR :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 모든 부분에서의 수치 적용됨. 포지션에 따른 보정 및 해당년도의 상황포함.
| 기준 수치 | 평가 |
| 0~1 | 후보선수 |
| 1~2 | 로테이션 수준 |
| 2~3 | 주전 가능 수준 |
| 3~4 | 좋은 선수 수준 |
| 4~5 | 올스타 수준 |
| 5~6 | 슈퍼스타 수준 |
| 6+ | MVP 수준 |
(WAR의 수치들 중 1~2 부분은 해석에 따라 다르게 표현될 수 있습니다. Role Player가 정확한 평가입니다.)
WPA : 승리 확률 기여도. 상황마다의 결과에 의한 승리확률이 올라간 수치를 누적한 기록.
이미 통계 분석에 따라 야구는 상황별로 승리 확률이 어느정도 나와있는 스포츠입니다.
예를들어 손아섭선수가 1회초 1번타자로 들어섰다고 생각해봅시다.
이미 존재하는 분석값에는 안타를 치면 팀의 승리확률은 50%에서 53.5%가 된다고 합니다.
이에따라 손아섭선수가 1회초 1번타자의 자리에서 안타를 치면 팀의 승리확률에 3.5% 기여했다고 보는겁니다. (+0.035)
이 수치를 1경기가 아닌 시즌단위로 묶으면 스탯티즈에서 보는 수치가 되는겁니다.
BABIP : 인플레이가 된 공이 안타가 될 확률.
투수,타자가 순수한 실력 외에 수비/운의 영향을 얼마나 받았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발히 사용되고 있습니다.
타자들 중 이 수치가 높을수록 비교적 운이 많이 따라줬던 선수였다고 볼 수 있으며, 낮을수록 운이 없었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분명히 비율적 수치는 야구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 어려운 수치입니다.
하지만 워낙에 요즘에는 야구가 끝나고 난 다음에 방영하는 리뷰 프로그램 등에서 많이 사용하기도 하니 이런게 있구나 정도로 확인하신다면 좋을듯 싶습니다.
이상 이번 편은 마치고 2편에서 개인 선수정보에서 다른탭에 나오는 부분들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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