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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박승욱은 다시 찾아온 기회를 붙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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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연꾸입니다.

멀게만 느껴졌던 시즌 개막이 눈앞(4월 2일)으로 다가오면서 많은 팬들이 설레일거라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무엇보다 '봄데'라는 별명처럼 뜨거운 시범경기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마차도가 떠난 유격수 포지션에 갑작스레 나타나서 큰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는 박승욱 선수에 관해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박승욱 선수는 대구상원고 시절부터 주로 유격수로 출장했고 빠른 발3할이 넘는 타율 그리고 준수한 볼삼비를 보여주면서 타자들의 5가지 툴(능력) 중 파워를 제외한다면 모든 부문에서 좋은 능력치를 보여줬습니다.

그래서인지 2012년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에 SK 와이번스에 지명 받으며 프로에 입문하게 됩니다.


당시 SK 와이번스에는 우리나라 유격수 중 손에 꼽히는 박진만 선수가 유격수로 출장을 했으나 그 하향세가 뚜렷했기에 박승욱 선수를 후계자 중 한명으로 지목했던 듯 합니다.

그래서 2년정도 구단에 적응을 하고 경험치를 쌓은 후 일찍 군문제(2014~2015)를 해결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복귀한 2016시즌부터 백업 유격수로 1군 로스터에 진입했습니다.

당시에는 SK의 주전 유격수가 용병 타자였기에 백업부터 시작했는데, 17시즌 용병타자가 부상을 당하면서 주전 유격수를 소화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군복무 이후의 16시즌보다 저조한 타격을 보이면서 SK 내부에서 가장 낮은 WAR을 기록했습니다.

타율이 낮은걸 둘째 치더라도 3할이 채 되지않는 출루율을 기록한것이 더 문제였을지도 모릅니다.

문규현의 병살처리율은 최소 60%였다.

사실 그것보다 더 큰 문제였던 것은 수비였습니다.

유격수로 출장하면서 443이닝동안 실책을 11개를 기록하면서 너무나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에따라 타구 처리율은 90% 밑으로 떨어졌고 병살 처리율은 36.1%을 기록하면서 유격수의 기록이 처참했습니다.

 

결국 17시즌도 6월까지만 1군에 있었고, 18시즌은 개막후 한달만에 2군으로 내려가 19시즌 KT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프로야구 KT-SK, 정현ㆍ오준혁↔조한욱ㆍ박승욱 2대2 트레이드 - 경기일보

프로야구 KT 위즈가 내야수 정현(25)과 외야수 오준혁(27)을 SK 와이번스에 내주고 투수 조한욱(23)과 내야수 박승욱(27)을 받는 2대2 트레이드를 20일 단행했다.KT는 우완 조한욱을 선발투수 자원으로

www.kyeonggi.com

KT에서는 당시 만 35세였던 박경수를 대신할만한 차기 2루수 자원으로 박승욱을 SK에서 영입한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1루수였던 오승택도 불안한 모습이었기에 두 선수를 백업하는 역할을 맡길 생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박승욱 선수는 KT 위즈에 와서도 쓰임새가 애매한 기록을 보여주고 말았습니다.

여전히 1루수로 기용하기에는 너무 낮은, 3할이 되지않는 출루율을 기록했고 2루수로 기용하기에는 다시한번 수비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2년동안 자리를 잡지못하게 되자 KT 위즈에서는 내야 뎁스 강화 차원으로 우리 롯데 자이언츠에서 신본기 선수를 트레이드하게 됩니다.

 

신본기·박시영↔최건·3R 지명권, 롯데-kt 트레이드(종합)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kt wiz와 신인 지명권을 포함한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www.yna.co.kr

2021년도에도 시즌 개막 1달도 되지않아 8경기를 소화하며 2루수 포지션에서 2개의 실책을 기록하며 2군으로 강등 당했습니다.

그렇게 1군에서의 자리를 잃고, 퓨처스에서도 저조한 기록을 보여줬습니다.

퓨처스에서도 출루율이 0.346을 기록하고 볼삼비 역시 무너져버리게 되면서 기대를 잃게 되자...

 

롯데 김준태·오윤석↔KT 이강준, 2대1 트레이드 성사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가 트레이드로 전력 보강에 나섰다. 롯데는 31일 KT에 포수 김준태(27), 내야수 오윤석(29)을 내주고 투수 이강준(19)을 받는 2대1 트레이…

www.donga.com

롯데 자이언츠에서 다시한번 1루와 2루를 동시에 소화하는 오윤석 선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게 됩니다.

그렇게 완전히 자리를 잃게 되고 방출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롯데, 투수 이동원 내야수 박승욱 영입

한국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투수 이동원(28)과 내야수 박승욱(29)을 영입했다. 롯데는 이동원·박승욱 영입과 함께 2022시즌 선수단 전력 강화에 박차...

www.busan.com

그리고 우리가 알듯이 롯데에서 입단테스트를 통해 올 겨울 영입되었습니다.

애초에 롯데가 박승욱 선수에게 거는 기대는 키스톤 콤비 뎁스가 부족함에 따른 뎁스영입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예상외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K에서 한껏 기대받던 2016년도 만큼의 성적을 비록 시범경기지만 롯데에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주자가 있을때의 집중력이 생긴듯한 모습으로 타점역시 8타점으로 시범경기 한정으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타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2루타도 2개 기록했고 3루타까지 기록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동력까지 아직 살아있는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기대되는건 대부분의 안타를 사직에서 기록하면서 홈에서의 적응력을 보여줬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1번타자로 출전하는것 치고는 볼삼비가 좋지 않은 편이라 선구안에 개선점을 더 둬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맨 출발’ 박승욱 “마지막이란 마음…유격수 자신 있어” - MK스포츠

“야구를 계속 할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죠.”롯데 자이언츠 박승욱(29)의 목소리는 밝았다. kt위즈에서 방출된지 한 달 보름 여 만에 새 둥지를 찾았기 때문이다. 2일 ‘MK스포츠’와 전화 통화

mksports.co.kr

 

마지막으로 정리를 좀 해보자면 박승욱 선수가 예상외의 영입이라 할 수 있는데 유격수 경쟁을 하는것 만으로도 고무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범경기로 미루어 볼때 시즌 초반에는 1번타자로 출장하게 될 것으로 보이나, 부족한 볼삼비로 인해 1번타자보다는 이학주와 함께 8번이나 9번타자를 맡게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박승욱 선수는 아직 풀시즌 게임을 치뤄본적이 없습니다. (1시즌에 최다 타석이 244타석)

분명히 타격은 사이클이 있고 부족한 타석경험에 하향곡선을 그리는 순간이 올텐데 그때에 맞춰서 서튼감독님이 체력이나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듯합니다.

만약 관리에만 성공한다면 분명 롯데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비록 프로 11년차 선수이나, 아직 리그에서 만개하지 못했던 선수입니다.

이 선수가 롯데 자이언츠에 잘 적응해서 본인의 기량을 만개시킨다면 이학주 선수와 함께 롯데 자이언츠의 유격수 포지션은 한동안 마음놓고 볼 수 있지 않을까요?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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