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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내가 이학주 트레이드를 반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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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PC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그에따라 모바일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연꾸입니다.

 

'천재 유격수→트레이드 카드' 이학주의 행선지, 롯데가 신천지다

이학주 / OSEN DB[OSEN=대구, 손찬익 기자] 삼성이 이학주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팀 사정상 이학주의 활용 가치가 낮아진 만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는 게 최선책. 타 구단과 트레이드

sports.news.naver.com

최근 언론사를 통해서 삼성의 홍준학 단장이 이학주 선수의 트레이드에 관해서 언급한 기사를 봤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많은 블로거, 유튜버, 커뮤니티에서 까지 많은 의견을 제시하며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학주가 롯데와 연결된다고...? <출처:노컷뉴스>

미미한 제 의견은 이학주 선수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는것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1.이학주의 흐름이 이미 내리막이다.

이학주 선수가 삼성에 자리를 잡은지 벌써 3년차입니다.

첫해에는 리그 적응의 문제도 있었고, 유격수라는 포지션이 공격보다는 수비가 우선되는  포지션이기에 썩 나쁘다는 평가를 내릴 수 없는 수준이지만 2년차부터 OPS는 평균치를 훨씬 밑돌기 시작했고, 애초부터 장타는 많은 기대를 할 수 없는 선수였습니다.

게다가 선구안도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처참한 볼삼비를 보였고 통산 WAR 역시 3년간 2.17로 해당 1을 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잦은 부상 낮은 워크에식으로 문제가 발생하며 1군에서 뛴 경기수가 20시즌과 21시즌에 63경기 66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전경기 출장 자체가 미지수입니다.

 

사실상 선수의 커리어가 내리막이라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질 않습니다.


2. 반대급부가 너무 아깝다.

이미 여러 커뮤니티에 루머처럼 이학주 트레이드와 관련한 이야기들이 올라오고 있는것을 보니 꽤나 흥미로웠습니다.

특히나 인상깊게 봤던 부분은 삼성이 이학주 선수의 반대급부로 롯데의 외야수를 노린다는 것이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주전급 외야수 3명은 그런대로 자신들의 역할을 해주는 선수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을 받쳐주는 제 4외야수, 제 5외야수가 너무나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나마 백업 외야수로 분류되어 경기 소화수가 많았던 선수 두명이 김동엽 선수와 박승규 선수인데, WAR이 음수입니다.

거기다가 좌익수를 보고있는 김헌곤 선수가 만 33세이기에 세대교체를 시작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 그럼 롯데 자이언츠의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좋든 싫든 코너외야수 두자리는 고정이나 다름없는 상황에, 중견수 포지션과 제 4외야수, 제 5외야수 자리를 김재유, 추재현, 신용수 선수가 번갈아가며 출장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자, 여러분이라면 어떤 선수를 트레이드 매물로 생각하시겠습니까?

WAR이 음수로 내려앉은 강로한 선수는 제외가 될테고, 추재현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가 정성스레 관리하고있는 유망주입니다. 장두성 선수 역시 박해민들 대체하는 자원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1군 타석에서의 모습이 만족스럽지는 못하죠.

 

그렇다면 해당사항은 김재유 선수나 신용수 선수가 될텐데, 삼성라이온즈에는 좌타자가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우타자를 노릴 가능성이 큽니다. 거기다가 생각보다 파워가 있는 갭히터라면 더더욱 노리겠죠.

 

고로 제가 삼성의 단장이고 매물을 선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신용수 선수를 꼽겠습니다. (안된다 이놈들아...)


3. 팀 방향성이 무너질 수 있다.

성민규 단장이 롯데 자이언츠에 부임한 후 퓨처스리그 선수들과 시설 등 내부 팜 시스템에 신경을 많이 써왔습니다.

그런 팀의 기조속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야수 두명을 꼽으라면 그 선수들은 내야수 김민수 선수와 신용수 선수입니다.

2020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퓨처스에서 소화하면서 경험치를 먹였고 21시즌 1군 엔트리에 진입해서 백업역할을 하고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야수들이 1군 로스터에 진입하기전에 퓨처스리그에서 먼저 경험치를 쌓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야 올라간다는 생각을 하게 될것이고, 퓨처스에서도 인내하며 훈련하다보면 기회가 올거라는 생각을 심어줘야 할것입니다.

또한 구단에서 투자한 선수를 1년만에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으면서까지 기조를 흔들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이 상황에 이학주 선수가 영입되어 1군 주전 유격수가 된다면, 2군의 육성 방향이 어그러질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거기다가 22시즌 신인 선수로 지명된 유격수 후보자원만 5명(윤동희, 김세민, 한태양, 김서진, 김용완)이 되는 마당에 이학주 선수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는게 과연 맞을까 하는 의문이 강력하게 듭니다.


물론 홍준학 단장이 언급했다고해서 롯데 자이언츠와 트레이드가 일어난다는 보장도 없으며 꼭 트레이드를 해야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이번에 좋은 인재를 많이 영입했으니 그 선수들에게 꾸준한 경험과 관리를 통해서 1군에 빨리 올라갈수 있는 육성책을 마련하는것이 시급할 것입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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