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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Short

거 부진이 너무 심한거 아니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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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PC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그에따라 모바일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2023년 5월 28일. 해당일의 모든 경기가 종료되고 난 다음 여러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가 발견했다.

규정타석을 채운 야수는 리그에서 딱 58명이다.

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wRC+(조정 득점 생산력)을 오름차순으로 정리해봤더니 기가차는 상황이 발생했다.

평균치인 100이하의 선수들 중 무려 롯데 소속 선수가 4명이나 된다.

 

한동희, 전준우, 유강남, 김민석

 

자 커버 쳐보겠다.

 

1. 김민석 : 프로 1년차 신인 루키 선수가 규정타석 소화하고 중견수 수비 잘해주면서 나름 역할 해주고있다.

2. 유강남 : 포지션이 포수니까 수비력 안정이 먼저다. 예년만큼의 공격력은 보여주고 있는거다.

3. 전준우 : 팀 내 맏형이기도 하고, FA 혜자계약의 대표 사례다. 계약 4년차에도 이정도면 선방인거다.

4. 한동희 : 시즌초에 발사각도 조정이 실패했을 뿐이다. 대신 수비력으로 현재 공격력을 커버중이다.

 

하지만 난 커버만 치지 않는다. 깔건 또 까야지.


 

- 김민석 -

그나마 김민석은 시즌 모든 성적이 합쳐져 있어서 그렇지 5월달 기록은 결코 나쁘지 않다.

리그 전체 야수들의 평균 OPS가 0.690인것을 생각하면 5월 OPS가 0.728이니 상승세를 타고있는 혹은 본 궤도에 올라와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최근 7일간의 기록에서는 타격사이클이 살짝 내려가는듯한 모습으로 4월달의 타율보다 더 낮은 흐름이다.

특히나 5월 18개의 삼진 중 6개를 최근 7일간 기록했을 정도로 흔들리고 있다.

 

아무래도 체력과 컨디션 관리가 쉽지는 않을것이다.

고교시절에는 이렇게 매일 야구를 하지 않고 많으면 일주일에 2게임을 진행했다면 프로에 와서는 일주일에 6경기를 치뤄야한다. 


- 유강남 - 

앞서 말했듯이 유강남의 경우는 18시즌과 19시즌이 타격능력이 가장 좋았다.

이후 득점 생산력에서는 천천히 하락세를 타고있는 중이다.

그 추세을 놓고 봐도 이정도 성적이면 오차범위 안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하나 희망적인 것은 최근 7일간은 19타수 5안타 2루타 2개로 지난 기록들보다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는거다.

특히나 잠실에서 경기를 치르면서 정타를 만들어내는 비율이 올라갔다.

즉, 롯데입장에서도 지금처럼 하면서 수비력을 보여주면 원하는 만큼의 기록을 내고 있다고 판단할 것이다.

물론 저렴한 FA 영입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시즌 내내 비싼 계약을 했다는 비판과 싸워야 할것이다.


- 한동희 - 

4월에 부진했던 것을 발사각도 조정의 부작용이라고 생각해도, 예전 스윙으로 회귀한 후의 타격이 임팩트가 부족하다.

기존에 15개의 홈런정도는 기대 가능하던 선수가 2달이지났는데 홈런도 2개뿐이다.

전반적인 월간 타격기록이 상승세를 타고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팀 승리게 크게 기여하지는 못한다.

그나마 수비에서는 분전중이라 생각할 수도 있긴 한데, 수비 RAA역시 음수로 돌아섰다.

그야말로 고졸 1년차부터 '박고 키운' 유망주이고, 이대호가 후계자로 지목한 프로 6년차의 선수다.

투자대비 효율이 너무 안나온다고 할 수 있다.

특히나 규정타석을 채운 타팀의 3루수들은 리그 평균 야수들보다 20% 이상 좋은 타격생산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비교가 더 심하게 되는듯 하다. (류지혁은 유틸리티선수라 제외)


- 전준우 -

전준우는 분명 팀에서 맏형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고, 성민규 단장이 많은 젊은 선수들에게 롤모델로 삼으라고 지정해놓은 팀의 프랜차이즈다.

하지만 FA 계약 3년차인 22시즌부터 약간의 하락세가 시작되더니, 이번시즌 초반에는 확실히 내리막이 눈에 보인다.

넓어진 구장과 함께 젊고 빠른 외야수들이 많이 늘어남과 동시에 좁아지는 수비범위때문에 올시즌에는 지명타자로 가장 많이 나오는 중이다.

FA 계약당시 팀에서 원하던 1루수로의 출장은 그야말로 '알바'로만 나오는 수준이 되어버렸다.

문제는 외야수가 아닌 전담 지명타자로 나오는 야수가 리그 평균보다 낮은 OPS를 기록중이라는 거다.

자신과 비슷한 성적을 내고있는 추신수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퓨처스로 내려갔다.

이제는 정말 팀에 도움이 되는 타격은 무엇일지 생각을 해봐야 할때가 온듯 하다.


주루와 구원투수 부문에서 리그 상위권이던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진까지 부활하며 기여도가 올라갔다.

수비부문이야...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솔직히 아직 갈길이 멀다.

 

그렇다면 현재 이 순위와 '기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타격이 살아나줘야 한다.

팀기록으로 따져봤을때 롯데의 타율은 5위, 출루율은 4위다.

 

여기서 김민석이 컨디션 조절법을 터득하고, 한동희와 전준우가 제역할을 해주면서 유강남이 힘내준다면 6년만의 가을야구는 더이상 꿈이 아닐지도 모른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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