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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Short

아직 덥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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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PC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그에따라 모바일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한동희는 이미 포스트 이대호를 넘어서고 있다

안녕하세요 연꾸입니다. 오늘은 롯데자이언츠의 3루수이자 포스트 이대호라는 별칭이 붙어있는 한동희선수에 관해 말해보려합니다. 한동희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이미 초고교급 선수라는 평을

yeonvioletggu.tistory.com


한동희가 뜨겁다.

아니 뜨겁다 못해 폭발중이다.

4월이 채 지나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5개의 홈런을 기록해냈고 그에따라 현재 팀내 WAR 1위(1.46), OPS 1위(1.187) 등 대부분의 타격지표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초반 페이스가 왜이렇게 좋아졌는지를 추측해보자면 눈에 띄는 2가지가 있다.

바로 피팅 포인트의 변화다.

일반적으로 왼 무릎의 앞쪽으로 공 하나정도에 많이 형성되던 한동희의 히팅 포인트가 이전에 비해 공 2개정도 앞으로 나아가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그로인해 몸쪽으로 붙어오는 빠른 속구들도 파워가 많이 실려서 비거리가 잘 나오고, 우익수 방향으로 밀어내야 하는 타구들도 아직 히팅 포인트에 여유가 생겼다.

그리고 또 하나는 타석에서의 게스히팅 능력 향상이다.

현재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타석당 투구수가 가장 많은 선수는 지시완과 정훈이다.

지시완은 분명한 약점이 있기에 상대투수들의 유인구 승부가 많다는 것이 이유가 될것이고, 정훈은 워낙에 선구안이 뛰어나고 수싸움에 능하다.

 

하지만 올 시즌의 한동희는 아직 타석당 투구수가 3.61개로 팀내 최하위권에 분류된다.

21시즌은 61개의 볼넷, 12.3%의 타석당 볼넷 비율, 그리고 볼삼비 역시 0.64로 4시즌간 최다였다.

하지만 올시즌의 볼넷은 5개. 7.1개의 타석당 볼넷비율로 평균을 밑돈다.

그러나

 

삼진 역시 올시즌에는 5개밖에 당하지 않았다. 볼삼비 역시 1:1로 뛰어난 선구안으로 변모하고 있다.

물론 이 선구안은 볼넷을 위한 선구안이 아닐것이다.

 

또하나 게스히팅 및 수싸움에 능해졌다는 증거로 보이는것은 홈런이 나올때의 타석을 자세히 보면 알수있다.


21시즌 17개의 홈런 중에서 4개 이상의 공을 본 타석은 4타석에 불과하다.

하지만 22시즌은 이야기가 많이 다르다.

7개의 홈런중 5번의 상황에서 4개 이상의 공을 본 후에 만들어낸 홈런이다.

날짜 상대팀 이닝 상대투수 볼카운트 타격구 타격구종 방향
4/10 두산 2회말 이영하 2-2 9구 슬라이더 좌중간
4/12 KIA 3회초 이의리 2-1 4구 패스트볼 우측
4/15 KT 7회말 박영현 1-1 3구 패스트볼 좌중간
4/19 한화 4회말 김민우 2-3 7구 패스트볼 우측
4/22 삼성 6회초 백정현 2-2 4구 슬라이더 좌측
4/24 삼성 5회초 이재익 0-1 2구 슬라이더 좌측

스트라이크 잡으러 들어오는 공이라던가, 결정구에 대한 판별능력 및 선구능력이 아주 좋아진듯 하다.

한동희는 데뷔했을때부터 많은 시간을 1군에서 보냈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왔던 것은 후반기라고 할수있다.

특히나 7월 부터, 즉 여름부터 방망이가 뜨거워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번시즌은 달라진 모습이 보이보인다. 그것도 많이 보인다.

이번 시즌은 아시안게임도 열리고 아직 미필인 한동희는 차출가능성이 더더욱 높기도 하다.

 

그 어느때보다 꾸준한 타격감이 중요한 이번 시즌이 될것이다. 

자신만의 루틴을 잘 지키고 부상 조심하면 무난하게 개인 시즌 최다 홈런도 경신하면서 아시안게임도 차출되지 않을까?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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