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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현이 돌아온다.
사실 상무 입대일이 엊그제 같아서 전력 외 선수로 생각될 법도 한데 벌써 전역이라고 하니 놀랍기도 하다.
입대전 추재현이 보여주던 모습, 신인왕 경쟁을 하면서 전체적인 타선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긴 한데...
솔직히 말해서 지금은 상황이 그때와는 너무 다르다.
선발 라인업에 레이예스와 윤동희는 고정적으로 출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남은 자리는 한자리인데, 그자리에 현재 '마황' 황성빈이 인상깊은 활약을 이어나가고 있다.
여기에 일요일에는 최근 황성빈이 부진하자 오히려 전준우가 좌익수로 출장하며 이정훈이 지명타자로 나오는 그림이 나왔다.
제 4외야수로 등록이 되어있는 김동혁이 기회를 받지 못하고 1군에서 타격능력은 검증된 이정훈이 오히려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추재현이 바로 1군에서 외야수로 출장을 이어갈 수 있을까?
23시즌과 24시즌 모두 3할이 넘어가는 타격과 함께 이번 시즌에도 퓨처스리그 기록상 OPS가 0.8이 넘어갔다.
그런데 사실 이정도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리그에도 종종 있다.
즉 타격기록만 놓고봤을때 딱히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다.
외야수 수비 자체도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순 있지만, 뛰어난 수비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판단하긴 힘들다.
주루플레이도 평균 이상의 능력치는 되지만, 그럴바에야 김동혁이나 장두성이 출장하는게 옳다.
정리하자면 분명 가능성이 있는 자원이고, 1군에서나 퓨처스에서나 경험치는 먹을만큼 먹었기에 바로 1군에서 뛰어야하는 상황의 선수다.
다만 가지고 있는 능력치가 올라운더에 가깝지만 그 육각형 도형의 크기가 작은것이 흠이다.
뚜렷한 장점이 없기에 기용방식에도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이제 막 전역했으니 천천히 준비해보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이 끝나고나면 거포형 외야수 조세진 역시 상무에서 제대할 것이다.
그렇다면 내부에서의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고 얼마나 기회를 받게 될지는 알 수 없다.
자신만의 색깔, 즉 장점을 극대화 시키는 노력이 필요할 듯 하다.
그것이 타격이 될지 선구안이 될지 수비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시간이 그리 많지는 않다.
어쨋든 김태형 감독의 눈에 들어서 생존하는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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