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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5일, 롯데 자이언츠는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11경기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지독하디 지독한 승패마진 -7로 회귀하며 사실상 가을야구가 멀어져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은 아직 희망을 가지고 있고, 우리는 그걸 보면서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한다.
그런데 사실 엔트리 운영에 의문점이 많이 든다.
한경기 한경기가 소중한 상황에 너무 낭비되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기분이다.
투수(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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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투수(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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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수(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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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야수(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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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야수(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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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박세웅
반즈
박진
윌커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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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
김강현
구승민
김상수
진승현
진해수
김원중
나균안
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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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빈
강태율
이정훈
서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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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선진
정훈
손호영
나승엽
노진혁
박승욱
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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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신윤후
전준우
장두성
레이예스
김동혁
이인한
윤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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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현재 확장 엔트리에서 외야수 자원만 8명을 등록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는 경기 중후반에 감독의 권한을 발휘하기 위한 용도로 보이는데 그 중 대주자 역할을 부여하고 있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
제4외야수로는 주로 황성빈이 출장하고 있지만 장두성, 김동혁 등이 뒤를 받치고 있고 여기에 9월 13일 부로 이인한까지 합류했다.
내야수로 분류가 되어 있지만 신윤후도 외야수로 출장하는 선수이고, 정훈과 고승민도 유사시에 외야수로 출장 가능하다.
외야수가 이렇게 많이 등록되는 일은 잘 없고, 약간은 엔트리 낭비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런 생각이 드는 이유는 퓨처스리그에서 1군으로 올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이다.
분명 25시즌의 롯데 자이언츠는 젊어진 내야 구성을 통해서 준수한 장타력과 함께 많은 승수를 확보했다.
하지만 비교적 안정적으로 수비를 이어가던 선수들이 최근들어 부쩍 실책이 많아졌다.
그로인해 롯데는 리그에서 2번째로 많은 실책을 기록하게 되었다.
나승엽이 10개의 실책, 박승욱이 21개의 실책, 고승민과 손호영이 12개의 실책을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분명 체력적인 문제에 봉착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보이는데 딱히 해당선수들의 백업 자원이 없다는게 더 큰 문제다.
특히나 2번과 3번에 배치되면서 체력소모가 더 심한 손호영과 고승민의 백업을 들어갈 선수가 없다.
당연히 해당 선수들의 백업이라 봐야하는 김민성은 현재 퓨처스리그에 있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덕아웃 리더역할과 좌완투수 상대로 임팩트를 보여주던 김민성은 6월 12일 이후로 1군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딱히 부상이 있었다고 보기 힘들정도로 퓨처스리그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이미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97타수 35안타 4홈런에 23사사구 6삼진을 기록하며, 타율 0.361에 OPS 1.346이다.
선발 출장은 아니더라도 경기 후반에 대타, 대수비 자원으로라도 기용이 가능할텐데 콜업이 없는것은 의문이다.
신정락은 상황이 더 좋지 않다.
4월 21일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이후 더이상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7~8월달에 출장기록이 없기 때문에 분명 어딘가 부상이 있어서 내려간것도 있겠다고 생각은 든다.
하지만 9월부터는 다시 퓨처스리그 마운드에 등판해서 투구를 시작했다.
퓨처스 전체를 놓고봐도 18경기 20.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5자책 7사사구 18삼진이다.
경합상황이 아니더라도 1군 불펜투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한 기용이라도 필요하다고 보인다.
스윙맨 역할을 하는 한현희가 70.2이닝, 김상수는 67.2, 김원중은 58.2이닝, 구승민도 52.2이닝이다.
원포인트 기용이 이어지던 진해수가 27.2이닝, 패전조라 봐야하는 김강현이 24.1이닝이다.
부상과 경험부족으로 젊은 투수들의 기용이 꺼려진다면 경험도 많고 부상회복이 끝난 신정락을 기용해야 하는것 아닌가.
비록 사이드암이 ABS 시대에 단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짧은 이닝동안 상대 타자에게 불편함을 만들 수 있는 기용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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