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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즌 롯데 자이언츠는 22시즌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 될것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1군 선수단 구성 측면에서 대대적인 변화가 확실하다.
백업자리에서 틈틈이 기회를 받아오던 젊은 선수들이 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상무 입단, 혹은 군입대)에 나섰다.
그나마 신인급 선수들 중에서 남아있는 미필 내야수는 강릉고 출신 김세민, 야탑고 출신 윤동희, 그리고 질롱에서 경험을 쌓은 김서진이다.
하지만 해당 선수들은 모두 하나씩의 약점이 있기에 23시즌 1군 엔트리에서 많이 보긴 힘들지도 모른다.
김세민은 타격능력의 보완이 필요하고, 윤동희는 입스로 인해 무너졌던 송구문제를 해결해야한다.
김서진은 아직 경기경험과 수비문제를 더 해결해야 한다.
또한 이번 신인선수인 휘문고 김민석과 세광고 정대선에게는 1군에서 좋은 결과를 낼거라는 생각 자체가 위험하다.
그래도 1군급 내야수 자체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다.
28명의 1군 엔트리 중 야수자원은 14명이 포함될거라 생각하는것이 좋고 포수가 2자리(유강남,지시완), 외야수가 6자리(렉스, 황성빈, 고승민, 안권수, 신윤후, 전준우)를 가져간다고 했을때 내야수에게 남은 TO는 6자리라고 할 수 있다.
정훈, 안치홍, 한동희, 노진혁, 김민수, 이호연, 이학주, 박승욱
여기서 정훈, 안치홍, 한동희, 노진혁은 사실상 선발자원으로 생각해야 하기에 부상이 아니고서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기 힘들것이다.
그렇다면 사실상 김민수, 이호연, 이학주, 박승욱 이 4명 중 2명만이 1군 엔트리에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나아가 김민수는 백업선수로 생각하고 본다면 떨어지지 않는 타격능력과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제외하기 쉽지 않다.
그렇다면 이호연, 이학주, 박승욱 중 한명만이 들어올 수 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호연은 김민수와 경쟁하는 위치라고 보이고, 노진혁이 메인 유격수를 한다고 생각했을때 그의 건강이 아직은 의심스럽기에 백업 유격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고로 나는 남은 한자리가 이학주와 박승욱의 경쟁이 될것이라 보인다.
이름
|
타율
|
타점
|
장타
|
도루
|
4사구
|
삼진
|
병살
|
희생타
|
출루율
|
OPS
|
wRC+
|
WAR
|
WPA
|
박승욱
|
0.227
|
16
|
10
|
8
|
18
|
69
|
1
|
12
|
0.292
|
0.590
|
55.6
|
-0.13
|
-0.61
|
이학주
|
0.207
|
15
|
15
|
2
|
18
|
54
|
3
|
10
|
0.263
|
0.565
|
49.3
|
-0.40
|
-1.92
|
사실 22시즌 공격력만 놓고보면 두 선수의 기록은 아주 흡사하다.
한시즌의 종합적인 기록이라고 봤을때 각각의 기록들이 눈에 띄는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 없다.
박승욱은 컨택과 주루에서 아주 조금 앞서는 모습을 보였고, 이학주는 장타생산에서 미세하게 앞서는 기록일 뿐,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너무나도 비슷한 기록이라 할수 있다.
대타지표 및 주루에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두 선수의 비교우위를 고르기가 힘들다.
이름
|
득타율
|
대타석수
|
대타지표
|
클러치지표
|
RAA도루
|
RAA주루
|
박승욱
|
0.255
|
5
|
0.99
|
0.50
|
0.68
|
-1.33
|
이학주
|
0.190
|
4
|
1.39
|
-0.36
|
-1.35
|
-0.23
|
그나마 박승욱이 득점권 타율이 자신의 타율보다 높게 나오면서 주자가 있을때 집중력이 좋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두선수 모두 22시즌에 대타로 많은 타석을 소화한것도 아니고, 대타로 나온 타석에서 안타와 볼넷을 기록한 적이 없다.
결국 대타보다는 선발로 나오거나 대수비로 나와야 하는 선수들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나마 대주자로 출장했을때는 박승욱은 도루를 기대할 수 있고, 이학주는 공격적인 베이스러닝을 조금 더 기대할 수 있는 정도다.
그나마 수비에서 두선수의 운명이 바뀔것이라 생각한다.
이름
|
이닝
|
WAA
|
실책
|
타구처리율
|
병살처리율
|
박승욱(SS)
|
419.2
|
0.193
|
9
|
86.67
|
63.2
|
박승욱(2B)
|
134.1
|
0.143
|
1
|
94.44
|
25
|
이학주(SS)
|
616
|
0.536
|
13
|
88.67
|
51.2
|
수비에서는 그래도 두선수 각각의 장점 및 단점을 찾아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박승욱은 그래도 유격수와 2루수가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포지션의 선수이고 두군데 모두 그럭저럭 수비를 해내는 수준이다.
반면에 유격수 수비를 할때 떨어지는 타구처리율과 수비범위(-0.17)가 단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학주는 22시즌 팀의 메인 유격수로 경기를 뛰면서 가장많은 이닝소화 및 넓은 수비범위(2.23) 및 타구처리율을 보여줬다.
그러나 팀 내에서 2번째로 많은 실책을 기록하기도 했고, 병살처리에 약점을 보였으며 멀티포지션을 소화한 적이 없다.
공격과 주루, 대타능력까지의 능력치가 비슷하다고 한다면 결국 선택은 수비력으로 할 수 밖에 없을것이다.
그리고 김민수가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에 유격수 포지션 자체에 더 신경을 쓰는 선택을 할수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학주가 백업유격수 경쟁에서 앞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본다.
하지만 언제든지 모든 선수들의 부상관리나 부진여부에 따라서 바뀔수 있는 경쟁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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