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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Short

시즌 첫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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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기다림 끝에 시즌 첫 4연승을 이뤄냈다.

투수진이 1실점으로 경기를 막아낸것도 좋았지만 특히나 해당 경기에서는 야수진이 6득점을 만들어낸것이 인상적이다.

상대 선발이 메이저리그 경험까지 풍부하게 쌓고 돌아온 류현진이었기에 더욱 그렇다.


이번 경기에서 모든 타점은 상위타선에서 나왔지만, 그 연속 타점의 물꼬를 튼건 하위타선이었다.

그 어느팀보다 빈약하게 느껴지던 롯데의 8번과 9번 타순에서 연속안타와 공격적인 주루플레이가 같이 나오며 상위타선까지 연결되는 모습은 너무나 고무적이다.

 

수비에서 역할을 해준다고 평가받으며 1군 엔트리에 체류중이던 박승욱의 타격 컨디션이 스물스물 올라오고 있는 듯하며 부진을 씻어 내려는지 그 어느때보다 열심히 뛰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나승엽도 눈에 띄었다. (배팅 말고 눈과 키로)

3삼진을 당하긴 했으나 상대 선발이 류현진이라는 점에서 하루정도 쉬어갈 수 있다고 이해할수 있다.

대신 한화의 불펜진을 상대로는 날카로운 눈야구를 통해 출루하기도 했으며, 무엇보다 1루 수비를 하며 큰 키를 바탕으로 높이 오는공까지 캐치해내는 장면에 안정감을 가지게 된다.


그렇다고 선발투수로 나온 반즈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개인 통산 1경기 삼진기록은 11개였으나, 이번경기에서 13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26명의 타자를 상대로 뽑아낸 13개의 삼진이며 해당 경기 아웃카운트의 절반을 삼진으로 솎아냈다.(낫아웃이 하나 있었다.)

삼구삼진만 4개를 만들면서 압도적인 투구를 했기에 아무리 야수들이 잘했어도 해당경기의 수훈선수는 반즈가 맞다.

 

최근에 크게 흔들리고 있는 한화 이글스이기에 9일 경기까지 몰아붙여야 한다.

그리고 목요일 경기까지 이기게 된다면 더이상 10위팀이 아닌 9위팀이 될 수 있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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