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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을 패배로 마무리했다.
물론 시즌 첫경기의 패배는 쓰라리지만 경기 자체는 생각보다 재밌었고 텐션이 떨어지는 모습이 없었다고 봤다.
상대에게 실점한것도 선발투수의 실투에서 나온 피홈런 2방이 결정적이었고, FA영입 선수의 추격포와 베테랑들의 클러치 타점등이 있었다.
구원투수진도 여러번의 위기가 있었지만 4이닝 1실점으로 막은것은 좋은 성과라 본다.
나는 무엇보다 테이블세터들의 활약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스프링캠프 시작 전만해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6번타자로 기용할것이라고 이야기했던 김태형 감독이 팀 내 테이블세터 부재로 인한 윤동희 1번기용은 너무나도 잘 맞아떨어지고 있다.
적절한 수비포지션이 없어서 오히려 경쟁에서 밀리는 분위기다가, 너무나 뜨거운 타격감과 김민석의 부상 이탈로 인해 좌익수 포지션으로 기용되면서 2번자리까지 올라온 고승민도 비록 삼진이 많긴 했지만 멀티출루를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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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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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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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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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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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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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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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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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구(중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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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구(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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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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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구(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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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구(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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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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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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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구(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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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구(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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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구(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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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구(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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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구(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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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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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크래시컬한 테이블세터의 기본 덕목이라고 할 수 있는 끈질긴 승부도 잘 해냈다.
출루에 성공한 타석을 제외하고 4구 안에서 아웃당한 타석이 없다.
두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맞이한 투구수만 해도 57구나 되고, 이중 96구를 투구한 선발투수 김광현의 공만 37개다.
개막 첫경기부터 테이블세터의 역할을 아주 충실히 수행해줬다고 평가할 만 하다.
두번째 경기의 선발 역시 좌완투수(엘리야스)이기 때문에 테이블세터의 변동은 없을것으로 본다.
인천 원정길에서 1승 1패로 돌아오기 위한 최소조건은 이 두명의 테이블세터가 또 얼마나 출루에 성공하느냐가 될듯 하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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