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에 패닉바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놀란 계약이었던 80억 민병헌...
민병헌 선수의 계약 당시의 느낌과 지금의 느낌을 비교해보면 어떠신가요 ㅎㅎ
올시즌 기록입니다.
출전경기 | 타수 | 안타 | 타점 | 홈런 | 득점 | 도루 | 사사구 | 삼진 | 병살 |
109 | 309 | 72 | 42 | 2 | 23 | 10 | 27 | 62 | 12 |
타율 0.233 출루율0.291 장타율0.291 OPS 0.582
가중출루율(실제 득점가치에 비례한 출루율 계산) : 0.271
조정 득점 창출력(wRC+) : 50.8
WAR : -0.68
WPA(승리 확률 기여도) : -2.24
참담합니다. 올해는 진짜 중국용병이 아니였나 싶을정도의 성적입니다.
일부 팬분들 중에서 "그래도 중견수에서 수비는 잘해줬어."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수도 있습니다.
2020시즌 민병헌 수비기여도 : -0.521
(Ps1. 참고로 롯데 외야수 중에서 수비 기여도가 +인 선수는 단 1명 "김재유" 선수 뿐입니다.)
(Ps2. 전준우 수비기여도 : -0.516 손아섭 수비기여도 -1.280 정훈 수비기여도 -0.467)
(Ps3. 이정도 기록이면 수비로만 치면 롯데는 어디가서 국대급 외야라인이란 소리 다시는 하면 안될듯하네요 ㅋㅋ)
본론으로 돌아와서, 민병헌의 수비가 올해만 "반짝"으로 그런것 아니냐? 라는 의문이 들어 확인해봤습니다.
2019시즌 민병헌 중견수 기준 수비기여도 : -0.178
2018시즌 민병헌 중견수 기준 수비기여도 : 0.131
0.131 -> -0.178 -> -0.521
원래 민병헌이 두산에서도 우익수 출전이 더 많았던 선수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계약 초창기의 수비기여도는 괜찮은 편이지만 해가 지날수록 수비가 안좋아진다고 볼수 있습니다.
민병헌의 연봉이 12억 5천만원인걸 생각하면 주장을 하면서 주는 팀적인 이득보다 손해가 더 많다고 생각해볼수도 있습니다.
마무리.
훈련에서 모범이 되는 선수라는 평도 있고 주장도 하고 있는 선수긴 합니다만, 연봉과 기록을 본다면...
FA는 재계약불가, 지금이라도 가능하다면 타팀 외야 유망주와 트레이드를 시도해 보는게 어떨지 싶습니다.
저도 처음에 민병헌선수가 롯데에 들어올때는 강민호는 떠났지만 좋은 외야자원이 오면서 국대급 외야라인을 형성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만.
나이에 비해 생각보다 빨리 하락하는 기량과 팀 기여도를 생각하면 내년에는 잘할거야 라는 기대보다는 빨리 처분해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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