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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Short

호타준족숫자 PSN과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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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따라 모바일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PSN이라는 수치가 있다.
Power-Speed-Number를 줄인 것으로 호타준족숫자 라고 해석할수 있고, 계산식도 굉장히 간단한 편에 속한다.

 

2*홈런*도루 / (홈런+도루)

 

계산식만 봐도 PSN이라는 수치는 극단적인 수치라고도 할 수 있다.
발이 아주 빨라서 도루를 40개 이상 기록한다 하더라도 시즌에 홈런을 단 하나라도 기록하지 못한다면 이 수치는 0이다.
반대로 30홈런 이상을 쳐내더라도 도루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다면 이 수치는 0이다.
야구가 20-20 클럽이나, 30-30클럽을 높게 평가해주는것과 같은 의미다.

 

그만큼 타자들의 기본적인 운동능력이 얼마나 좋은지에 대해서 보여주는 수치일수도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이 PSN이 15는 넘어가야 호타준족 선수라고 평가한다고 한다.


지난 몇년간 롯데는 누가 뭐라고 해도 타격의 팀이었다.
팀타율 1위, 팀 2루타 1위 등 방망이 하나 만큼은 뛰어난 팀이 롯데였다고 할 수 있다.
팀 내에서 호타준족으로 꼽히는 선수들이 그래도 3명씩은 포진해 있으면서 10이 넘어가는 PSN 수치를 기록하는 선수들도 곧잘 찾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팀 내 호타준족의 대표격으로 뽑히던 손아섭은 NC로의 이적을 선택했고, 80억의 잭팟 계약을 터뜨렸던 민병헌은 지병으로 은퇴를 선었했다.

그나마 22시즌에는 빠르고 젊은 선수들이 많이 올라오면서 약간의 희망은 볼 수 있었다.
FA계약으로 롯데에 합류한 안치홍이 3시즌 넘게 팀내 최고 수준의 PSN 수치를 기록했고 전죽우 역시 아직은 굳건했다.
또한 용병타자 잭렉스도 배팅 뿐만아니라 스피드에서도 떨어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젊은 선수들 역시 김민수, 한동희, 지시완 등 기본 수비력과 펀치력만 갖추고있던 선수들 뿐만 아니라 이호연, 고승민, 박승욱, 신용수 등 발도 빠르면서 최소한의 펀치력도 가지고있는 선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Ps 1. 눈길이 가는 선수는 황성빈이다. 장타를 기대할 수 없는 선수지만, SSG전에서 때려낸 홈런으로 양수를 기록했다.
Ps 2. 이대호의 수치도 눈에 띈다. 20개가 넘어가는 홈런을 때려내는 선수이지만 도루가 없어서 PSN은 0이다.


KBO에서는 메이저리그처럼 PSN이 15가 넘어가는 선수들을 많이 찾기 힘들다.
규정타석을 채우는 선수들 중에서는 단 5명에 불과하고 10을 넘긴 선수도 9명 뿐이다.
30위권에 들어가려면 이 수치가 5만 넘으면 된다는 점이 생각보다 흥미로웠다.

SSG LG 키움 KT KIA NC 삼성 롯데 두산 한화
3 4 2 3 3 3 1 2 3 4

30위권에서 롯데 선수의 이름을 찾아보면 단 두명, 전준우와 안치홍 뿐이었다.
각 팀당 3명정도씩 고르게 분포되어있다고 생각해보면 분명 아쉬운 측면이 없지는 않다.
또한 전준우와 안치홍이 팀에서 베테랑에 속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이나 젊은 선수들의 분발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

 

PSN이 5를 넘길만한 후보는 이미 롯데에 많이 있다.
과연 그들이 얼마나 출전 기회를 잡을 것이며,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얼마나 그 페이스를 유지하냐가 관건일 것이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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