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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Short

이학주가 정말 절치부심 한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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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PC에서 작성되었습니다.

그에따라 모바일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스프링캠프가 3월 7일부로 마무리 되었다.

새로 영입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융화되는 모습도 좋았고, 신인급 선수들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특히나 눈에 띄었던 선수 한명을 꼽으라면 이학주다. 나름 분전중이다.


이학주는 23시즌을 앞두고 연봉이 22시즌 7000만원에서 200만원 오른 7200만원에 사인했다.

하지만 퍼포먼스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서, 기록에 따라 9600만원까지 오를수도 있다고 한다.

 

아마도 팀에서 이학주에게 바라는 스탯은 수비이닝, 실책, 출루율, 볼넷이지 않을까 싶다.


아마도 이런 계약을 체결하게 된 이유는 자의 반, 타의 반일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삼성에 있을때부터 워크에식에 대해 논란이 있던 선수였고, 22시즌 야심차게 영입했던 것에 비해서 성과는 크게 올리지 못했다.

성민규 단장은 이미 이학주가 롯데에 오기 전부터 친분이 있던 사이이고, 과거의 이학주와 22시즌의 이학주를 냉정하게 비교분석 했을 것이다.

최소 연봉은 낮게 책정해서 채찍을 휘두르고, 옵션을 매겨서 당근을 쥐어주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2시즌의 타격기록을 놓고봐도 타율은 둘째치고 너무낮은 출루율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덕분에 승리 기여도는 -0.4까지 내려가고, 볼삼비도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는 이학주 자신에게도 충격이었을 것이다.


 

더 많은 삼진을 기록한 시즌은 있었어도, 이번 시즌만큼 눈야구가 되지 못한 시즌이 없다.

마이너리그에서 90경기 이상을 소화한 5번의 시즌을 확인해봐도, 9% 이하의 볼넷을 기록한 적은 없다.

그래서 나는 이번 이학주의 퍼포먼스 옵션에 출루율, 혹은 볼넷 갯수가 들어갔을 것이라 생각한다.

 

상위의 표를 보면서 재미있던 것은 22시즌 많은 삼진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삼진을 기록했던 시즌이 있....


22시즌의 수비를 놓고봐도 중하위권의 처리율과 함께 중하위권의 승리기여도를 보였다.

비록 후반기에는 좋아진 수비를 보였지만 전반기에는 송구불안과 함께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책을 기록하기도 했다.


 

FA로 노진혁이 영입되면서 유격수 자리에 꾸준하게 기용될 가능성이 많이 낮아졌다.

아니, 더이상 이학주는 주전 유격수를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이학주는 과감하게 유격수 포지션만 고수하지 않고 3루수로의 출전도 시작했다.

총 7번의 연습경기 중 2번의 경기에서 3루수로 출장도 같이 했다.

KBO에서는 물론 마이너리그에서도 유격수 외의 출전은 24이닝이 전부다.

그리고 유격수 출장이 아닌 내야수로 출장을 한 시즌은 그 이후 팀에서 방출을 당했던 시즌이니 정상적인 대우를 받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다.

그정도로 이학주는 유격수라는 포지션에 자부심이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 선수가 3루수 출장을 받아들였다.


23시즌부터 이학주는 치열한 경쟁, 혹은 백업의 현실에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절치부심하며 연봉협상도 공격적으로 임했고, 멀티포지션 역시 적극적으로 시행중이다.

 

이학주의 페이스가 좋아서 노진혁이 3루수로 출장하고, 한동희가 1루수로 출장하는 그림이 나온다면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은 한단계 더 올라가게 될지도 모른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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