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기록을 놓고 보자면 분명 양의지는 뛰어난 타자임에 틀림없다.
만 3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에이징커브따위 개나 줘버리라는 말을 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리그 전반의 OPS가 0.713임을 생각할때, 리그 평균 이상의 타격을 보여준 선수는 양의지와 박동원 둘 뿐이다.
재밌는것은 유강남은 WPA에서 좋은 기록을 보여줬다.
그리고 박세혁은 주루능력에서 점수를 매길수 있는 정도다. 사실상 공격력만 놓고보면 지시완과 비슷하다고 할수 있다.
홈런을 만들어내는 능력은 확실히 박동원이 돋보이지만 삼진율도 높은 편이다.
반면 양의지는 볼삼비 자체는 좋은 편이지만, 타석당 투구수는 5명 중 가장 낮다.(3.63개)
유강남은 볼을 골라내는 능력이 의심스럽고(볼%가34.8에 불과), 박세혁은 너무나도 단타형 타자가 되어버렸다.
정확하게는 단타형 타자가 아니고 타격능력 자체가 리그 평균 밑으로 떨어져버렸다.
타구 속도가 많이 내려가면서 사실상 에이징커브를 맞이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재밌는건 단타형 타자가 되어버린 박세혁이 득점권에서의 배팅이 가장 좋은 선수라는 것이다.
거기다가 대타로의 영향력 역시 5명의 타자들 중 가장 높다. 타점도 홈런능력이 좋은 박동원보다 효과적으로 기록했다.
유강남은 클러치지수에서 가장 높게 나와서 정말 중요할때는 역할을 해주는 타자라고도 생각할 수 있다.
수비적으로 봤을때도 재밌는 부분이 많다.
수비소화이닝 자체는 유강남이 압도적이다.
144경기중 135경기를 출장하면서 1000이닝을 넘겼다. 하지만 도루저지율은 가장 좋지 않다.
그러나 수비기여도는 박동원이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박세혁이 수비를 할때 각 투수들의 실점은 가장 많았다.
재밌는것은 블로킹 지수라고 볼수있는 Pass/9은 양의지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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