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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롯데 자이언츠가 한경기 한경기 싸워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찾아보라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황성빈의 활약을 빼놓기는 힘들다.
타율 0.351 / 출루율 0.430 / 장타율 0.543
1번타자로의 역할을 충분히 잘 해주고 있고, 팀의 득점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황성빈이다.
특히나 인상적인 부분은 바로 도루다.
사실 가능성을 보여주던 지난 2시즌을 살펴보면 출루 자체는 나쁘지 않은 선수였지만 도루를 통해서 득점권까지 이동하는 능력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부족했던 22시즌을 뒤로하고 23시즌에는 실패율을 줄여 나갔고, 24시즌에는 드디어 자신의 역할을 다 해내면서 리그 수위급 도루능력을 뽐내는 중이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성공률인데, 사실 며칠전 있었던 '그 사건'이 아니었으면 아직도 성공률은 100% 였을 것이다.
나역시도 아쉽고 억울하지만 지금 규정만 놓고보면 분명 아웃은 맞다.
글자 그 자체에서의 기준이 모호하긴 하지만 규정이 그렇다.
만약에 무릎이 없었다면 세잎판정이 나왔을지도 모르겠지만 일어나지 않은 일에 머리 굴리지 말자.
나는 해당 상황에서 다른것보다 황성빈의 왼손목이 무릎에 의해서 꺾여버린 모습을 보면서 내 손목이 아프더라.
사실 지난 시즌부터 메이저리그와 NPB에서는 수비수가 베이스를 몸으로 막았을때는 주루방해를 적용해서 추가베이스를 허용한다.
이 모든게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연관되어 있다.
혹자는 앞으로 발이 먼저 들어가는 슬라이딩을 해서 아웃이 되더라도 본인의 부상방지가 우선이라는 분들도 있는데... 그것도 그러지 말자... 타팀 선수도 있어야 야구 경기가 진행된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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