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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s Short

아시안게임 금메달과 FA선수, 그리고 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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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따라 모바일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리며, 가급적 PC에서 조회해 주심을 부탁드립니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나균안과 박세웅, 그리고 윤동희가 금메달을 목에 걸고 롯데로 돌아왔다.

3명의 선수들이 각자 자신의 역할을 잘 수행해내면서 팀에 기여했고, 군면제 혜택까지 손에 얻었다.

해당 선수들의 병역문제 혜택은 각 선수들에게도 큰 영향이 있겠지만, 롯데 자이언츠의 미래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다.


박세웅과 나균안은 토종 선발진에서 든든한 투구를 이어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큰 부상이 아니라면 로테이션을 빠짐없이 돌 확률이 높다.

이미 WAR로 놓고보면 외국인 선발투수나 FA 영입 선수만큼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소화하고 있다.

 

윤동희 역시 젊은 나이에 우익수 자리를 꿰차며 롯데에 부족한 우타 유망주 라인을 이끌듯 예상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롯데 자이언츠는 FA로 풀리는 선수가 두명 발생한다.

바로 전준우와 안치홍이다.

롯데 입장에서 이 두선수를 잡지 않는다는 판단을 하기에는 쉽지 않다.

 

전준우는 로이스터 시절부터 이어오는 대졸 프랜차이즈 그 자체로 야수조 맏형을 맡고있다.

안치홍 역시 내야 주축임은 물론 자이언츠 주장을 맡고있는 상황이다.

즉 두선수가 롯데 자이언츠를 이끌어 가고있는 리더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나이가 나이인지라 4년 풀 보장은 쉽지 않아보이고, 3+1년이나 2+2년 정도의 옵션계약이 이뤄질걸로 추측된다.


이런 흐름속에 나는 선수들의 계약 만료시점을 생각해봤다.

FA선수인 전준우와 안치홍이 3~4년뒤에 계약이 만료된다.

그리고 시즌전에 5년계약을 맺은 박세웅은 4년계약이 남아있다.

나균안은 이번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면서 출전일수를 추가로 획득하여 3년뒤에 FA자격을 얻게된다.

한동희 역시 FA자격을 획득하기까지 3년 남아있지만 군문제 해결을 위해서 사실상 1~2년 이내에 팀을 이탈한다.

 

만약 롯데 자이언츠가 '정말' 짧은 시간안에 가을야구와 우승을 향한 목표를 세우고 있다면 2026년 안에 성공시켜야 할 가능성이 높다.

2026시즌에 이르기까지 팀이 지금과 같은 부진을 이어간다면, 다시한번 팀을 갈아엎어야 하는 타이밍을 맞이하게 된다.


시즌이 끝날때까지 늑장부릴 시간이 없다.

발빠르게 움직여야한다.

3년이라는 시간은 길면 길다고 할수도 있지만 짧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짧아진다.

그리고 이런 계획의 발빠른 시작을 위해서라도 최대한 빨리 팀을 제대로 꾸려나갈 수 있는 단장을 위한 현 단장의 거취여부와 시즌의 절반 이상을 승리로 이끌수 있는 감독을 데려와야 한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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