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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개막이 2달 앞으로 다가왔다.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 전에는 롯데에 관련한 특별한 기사도 나오는 것이 없고 글쓸 내용도 거의 없다....(기다려주시는 분들 죄송합니다... ^^;)
그런데 어제 무려 KBS에서 김태형 감독이 인터뷰를 했다.
가을야구 가겠다는 선전포고를 날리는것이 골자였다.
??? : 이거 언제 기사에요? 매년 가을야구 가겠다고 기사 나잖아....
반박을 할수없는 마나님의 한마디에 대답을 못하면서 진짜 가을야구를 갈 수 있을지 생각해봤다.
냉정하게 바라보자
23시즌 타격,투구,수비를 팀별로 묶어서 정렬을 하면 롯데가 가장 강점을 보인 부분은 투구쪽이다.
용병투수 2명이 30승을 하진 못했지만 최소 1인분(?)을 해냈고, 박세웅 나균안이 역할을 해줬으며 5선발 자원으로 분류되던 한현희 대신에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심재민이 그 구멍을 메우면서 선발 로에티션 만큼은 리그 중간 이상이었다.
거기에 김상수, 구승민, 김원중, 최준용 등이 불펜투수로 나오면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기대 이하의 모습이었기에 투수WAR이 리그 중위권에 위치했다고 본다.
거기에 진해수와 임준섭까지 영입 되었기에 24시즌의 불펜은 23시즌보다는 더 좋을거라 생각된다.
반면 야수쪽은 원래 리그 중하위권의 공격력과 리그 최하위의 수비력을 보이던 팀이었다.
하물며 여기에 주전 2루수인 안치홍이 팀을 떠나면서 더욱 빈약한 상황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공격 WAR 18.58 -> 15.73
WAAwithADJ -3.880 -> -3.956
안치홍 이탈이 반영된 수치들로 순위를 살펴보면 롯데 자이언츠는 타격과 수비 모두 최하위권으로 내려간다.
최항, 오선진 등이 합류했다고 해도 해당 수치들이 극적으로 변하지 않는다.
결국 훈련이나 강인한 리더십으로 선수들의 잠재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게 아닌 이상, 롯데 자이언츠는 투수들을 기반으로 하는 지키는 야구를 해야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24시즌은 어쩌면 3점 이하의 득점으로 세이브를 쌓아 이기는 경기가 많아질지 모른다.
지키는 야구는 승리는 쌓을 수 있을지언정 팬들이 원하는 재밌고 시원시원한 타격의 야구와는 거리가 멀다.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몇년간 지키는 야구와는 거리가 있는 야구를 추구해왔다.
그래서 우리는 24시즌 화끈한 공격야구와 더불어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치를 조금 내려놓고 보는것이 좋을듯 하다.
나중에 김태형 감독이 정말 마술을 부려서 가을야구에 진출하면 더욱 기쁠 수 있게 말이다.
실리의 야구와 팬들이 원하는 야구. 그 어딘가에서 타협점을 찾아내며 김태형 감독 자신이 원하는 팀컬러를 만들어 낼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재밌을지 모른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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