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꾸입니다.
최근 롯데자이언츠의 경기를 보다보면 선발투수가 일찍 무너지는 경기도 있고(4월 17일 프랑코, 4월 22일 스트레일리), 무너지진 않았다고 하더라도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한 경기(4월 8일 이승헌, 4월 23일 김진욱)도 간혹 있었습니다.
그에 의한 나비효과로 불펜투수들의 소화이닝이 많아지고, 불펜투수 과부하에 따른 지는경기의 실점 증가.
거기다가 야수들이 마운드에 등판하는 사례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가비지이닝(패전처리)을 담당하고 있던 김건국선수는 경기당 40개에 달하는 투구수를 기록할 정도로 무리하다 2군으로 내려갔고, 그에따라 1군 엔트리에 올라온 서준원 선수 역시 경기당 45개에 달하는 투구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저는 2군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며, 1군 엔트리에 올라갈만한 선수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1. 박재민 선수
제일 먼저 소개해드릴 선수는 박재민 선수입니다.
롯데 자이언츠 입단 2년차이며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귀한 좌완투수입니다.
중학교 시절에 주로 구사한 구종은 직구와 슬라이더로 이름을 날렸으나, 후유증으로 팔꿈치 수술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통산 기록은 14경기 ERA 3.35 2승 6패 51이닝 36삼진 29볼넷 1피홈런 1.39WHIP 였습니다.
현재까지 6경기 등판해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삼진을 6개 잡아낼 정도로 삼진생산능력이 있습니다.
그에반해 약간 아쉬운점이 있다면 매경기 1이닝을 소화하고 있지만 아직 삼자범퇴를 기록한 적이 없는것이 단점이라 할수 있습니다.
2. 한승혁 선수
두번째로 소개드릴 선수는 한승혁 선수입니다.
2016년도 2차 1라운드에 지명될 정도로 기대감이 높았던 선수입니다만, 경찰청에서의 군복무 이후 1군에서의 경험이 없는 선수입니다.
작년시즌에 1군에서 9경기 투구한 경험이 있으며, 이번시즌에 퓨처스리그에서 7경기 방어율 1.69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비교적 제구가 흔들리는 듯한 모습이 있어 길게 투구를 가져가긴 힘들어 보이며, 김유영선수와 번갈아가며 1군 엔트리에서 활약할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3. 나균안 선수
2020시즌부터 투수로 전향하여 꾸준하게 선발투수 수업을 받고있는 나균안 선수입니다.
지금까지 3경기를 선발로 출장하여 2경기를 5이닝 소화해주며 투구수는 70개에서 80개정도를 소화하고 있습니다.
스타일이 구위로 윽박지르는 스타일이 아니라 맞춰잡는 스타일로 투구하는것으로 추측되며, 제구는 잡혀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스타일인한 단점으로 이닝당 하나 이상의 피안타를 기록한다는 점을 들수 있겠습니다.
4~5선발 자리에 노경은,이승헌,김진욱 선수가 로테이션을 돌 것으로 예상되니 김건국, 서준원 선수처럼 롱릴리프로 이닝이터역할을 해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됩니다.
4. 최우인 선수
마지막으로 소개시켜드릴 선수는 최우인 선수입니다.
올해 입단한 루키인데요, 1차지명도 예상되었던 선수인데 8라운드까지 밀리면서 롯데가 픽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당시에는 빠른 구속에 비해 투구폼이 크고 제구가 안되어 부상도 염려되고 교정에 시간이 많이 필요할거라 예상되던 선수였습니다.
처음에 롯데자이언츠에 입단했을 당시에만 해도 김광현 선수가 예상될 정도로 역동적인 투구폼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마치 구속을 위해 나머지를 포기했다고도 생각될 정도였는데요, 이것이 스프링캠프 기간을 거치면서 많이 안정된 모습입니다.
현재까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투수가 많은 실점으로 무너진 경기에 나와서 추격하는 불씨를 살리는 역할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등판 당시에도 각각 2이닝, 3이닝을 소화하며 멀티이닝을 소화할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1군에서 가비지이닝 소화 역할을 하면서 경험을 쌓으면 좋을거라 예상됩니다.
위에 언급한 4명의 선수 이외에도 퓨처스리그에는 좋은 유망주 투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거듭되는 성장과 꾸준한 경기 경험으로 1군에 등록되어 투구하는 때까지 열심히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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