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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롯데 자이언츠는 시즌 초반에 세워두었던 계획과는 너무나도 다른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는것은 확실하다.
외부에서 영입된 자원보다는 비교적 내부 팜 시스템을 통해서 육성된 젊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팀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23시즌과 비교해서 출장일수가 가장 많이 변한 두명의 선수가 있다면 바로 유강남과 신인 김민석이다.
해당 선수들은 23시즌에 400타석이 넘어갈 정도의 경기소화를 했고, 팀에서 중요자원으로 평가받았고, 김민석의 경우 계약금을 많이 받았던걸 생각해보면 모두 고연봉자에 해당된다.
유강남의 경우 분명 시즌 초부터 경험치로나, 연봉으로나 분명 선발로 분류되었고 김태형 감독의 신임도 얻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타석에서의 부진, 투수들과의 볼배합 문제, 프레이밍이 무의미해지며 색깔이 사라진 수비, 중요한 순간의 판단미스들이 겹치면서 퓨처스리그로 내려가기도 했다.
거기다가 무릎부상으로 완전히 시즌 아웃되면서 전력외 자원이 되어버렸고, 25시즌에도 언제 복귀할지 알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무엇보다 연봉이 20억인 선수인데 팀에 기여하는 바가 거의 없다는것으로 많은 팬들에게 비판받고 있다.
김민석의 경우는 방향성을 완전히 잃어버린 모습이다.
분명 스프링캠프때만 하더라도 김태형 감독이 윤동희와 함께 외야진의 주축으로 분류하면서 적극적으로 관리했으나, 시즌 초반 부상과 함께 부진이 이어지고 자신의 방향성을 잃어버렸다.
최대 장점이었던 컨택능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드러났고 멀티히트를 기록한 경기가 이번시즌 2경기에 불과하다.
본디 23시즌에 타석당 3.97개의 공을 보면서 선구안도 신경써오던 그가 24시즌에 타율도 떨어졌는데 타석당 3.46개의 공만 확인하고 물러났다.
그 결과 출루율이 0.253까지 떨어지며 기회를 부여받기 힘들어졌다.
반면 황성빈이 비어있던 자리에서 뜨거운 방망이와 함께 종전에 롯데 자이언츠에서 보기 힘들었던 빠른 발을 바탕으로 리그 수위급 도루까지 기록하면서 1번타자 자리에 안착하며 더욱 김민석은 잊혀지고 말았다.
6월 7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선발출전도 없으며 대타자원으로 분류되어 기용되다가 1군 엔트리에 말소되어 있는 상황이다.
비단 이 선수들이 부상 및 부진으로 이탈해서 롯데 자이언츠의 성적이 이렇게 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시즌 초반에는 빈타에 허덕이며 패배를 쌓아가고 시즌 중반부터는 공격력은 올라왔으나 투수진이 붕괴되었다.
국내 1선발은 승보다는 패가 많고, 2선발은 출장정지 징계중이며, 마무리투수는 5게임 연속 승리를 날렸다.
다른걸 차치하고라도 김태형 감독이 부임하면서 윈나우를 다시 표방했음에도 불구하고 6~7위도 아닌 8~9위 싸움을 하고 있다는 점이 그닥 기분이 좋지만은 않다.
거기다 최근 트레이드 마지막날 있었던 해프닝까지 생각하면 내부정보보안 측면에서도 문제가 발생했으며 서류작업까지 끝난 상황에서 일방 취소된 점을 생각해볼때 프런트쪽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는것은 안타깝다.
100경기를 진행한 지금까지 롯데 자이언츠는 43승 3무 54패다.
5강권은 고사하고 승패마진이 -11로 회귀했다.
남은경기가 44경기인데 5할승률을 만드려면 최소 28승 16패를 해야한다.
현실적으로 어려운 싸움이라고 생각한다면 내년 시즌 준비작업을 은근슬쩍 시작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어차피 김태형 감독의 계약은 3년이다.
24시즌에 결과가 나올것이라 생각한 사람들은 많지않다.
거기다가 23시즌 후반기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감독대행은 객기를 부렸고 여러 선수들이 무리하게 되었다.
올해는 이런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도 기적이 일어나서 롯데 자이언츠가 가을야구에 참석하게 된다면 좋겠다.
하지만 냉정하게 바라보자. 현실적으로 쉬운것이 아니다.
아쉬워하지 말고 더 멀리 바라봐야 한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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