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승헌
3이닝 83개투구 8피안타 3볼넷 1삼진 6실점 5자책
열흘간 엔트리에서 제외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나아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뭐가 문제인가?
스프링캠프 당시에 불펜투구를 아예 안했던가? -> 노경은은 2군 연습선발 없이도 100구를 비교적 안정적으로 투구했다.
날씨때문에 제대로 된 제구하기가 힘들었을것이라고 생각해주기에는 4번의 선발경기 중 벌써 3번째로 망해버린 경기다.
심리적인 문제인가? 작년 한화경기에서의 불안감이 생각이 난다면 앞으로 자진해서 한화경기는 걸러라.
2. 손아섭
롯데에서 손아섭 걱정은 하는게 아니라고들 한다.
근데 지금도 걱정 안할텐가?
WAR은 음수로 접어들었고 wRC+는 76.2다.
출루율 0.342? 리그 40위? 리그 평균 출루율이 0.351이다.
심지어 지금 장타율(0.291)은 LG출신 이대형의 통산 장타율(0.324)보다 3%나 낮다.
거기다가 수비도 안좋다. WAAwithADJ 기준으로 야수 368명 중 363등이다.
3. 전준우
지난 KT전부터 28타수 4안타다. 볼넷 2개이니 30번의 타석중 6번 출루했다. 출루율 2할이다.
그와중에 3타점을 기록한것이 잘했다고 봐야하는것인지 모르겠는 수준이랄까.
수비역시 지금 손아섭에 가려져서 그렇지 WAAwithADJ 기준으로 야수 368명 중 342등이다.
4. 외야수
앞서 기술했듯이 현재 손아섭과 전준우의 평균대비 수비 승리기여 및 수비범위는 음수로 접어든지 오래.
기록들을 하나하나 찾아보지 않더라도 두선수의 수비시의 시프팅 위치나, 첫 타구판단력, 타구를 쫓아가는 주력 모두 눈에 띄게 하락세다.
그렇다면 적어도 중견수 위치에서라도 중심을 잡고 넓은 수비범위를 보여줘야 하는데 롯데의 현 상황은 중견수에 정해진 1인이 없는 상황.
Over all. -> '그분'
총체적 난국이다.
전문용어로나 나오는 '쓸놈쓸'을 굳건하게 이행하면서 좌우놀이를 좋아하던 분께서 이제는 그것마저 역행한다.
(1) 손아섭 지명타자
선수가 타격은 잘 되는데 수비가 불안해 보일 시에 한경기 정도 쉬어가는 의미에서는 지타로 돌릴수가 있다고 본다.
그렇지만 현재의 손아섭은 수비'만' 불안한 선수가 아니다. 10년 가까이 이어오던 본인만의 타격폼과 타격 메커니즘 자체가 실종되어버린 상황에서 2번타순에 꾸준하게 기용하고 지명타자로 기용한다니.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좁게 느껴지던 전준우를 지타로 돌리고 좌익수 자리에 추재현을 기용하여 손아섭에게 하루짜리 '통휴식' 을 주는것이 상식 아니던가?
(2) 서준원 혹사논란
현재 상황에서 서준원은 선발투수가 무너졌을때 올라오는 가비지이닝 투수가 맞다.
4월 30일 등판경기 전만 하더라도 2일간 휴식을 받으며 체력에는 문제가 없었으리라.
하지만 이미 4월 30일 경기에서 26개의 공을 던졌던 서준원이 또 올라왔다.
휴식일도 없이 하루만에 등판한 선수가 57개의 공을 던졌다.
솔직히 오늘 올라올수도 있다. 그게 가비지 이닝 담당이니까.
근데 아무리 많아도 30개는 넘기지 않을거라 생각했다.
패전조라 생각하는 투수들은 이미 많다. 57개의 투구수 중 27개만 이인복이 던졌더라도 이건 쓰지 않았을 것이다.
참고로 이인복 역시 어제 경기에 등판했지만 투구수는 17개였다.
위 영상에서 안지만은 혹사란 선수가 아픔에도 불구하고 감독이 억지로 내는것 만이 혹사라고 말한다.
하지만 관리 해줘야할 선수를 관리해주지 않는것도 혹사라고 볼수 있지 않은가?
관리 해줘야할 선수를 관리해주지 않는것에 대한 예시는 하나 더있다.
(3) 박재민 등판과 교체[Feat.오현택]
1군경험 자체가 없는 2년차 신인이 퓨처스리그에서 호투를 하며 1군에 콜업 되었다.
경기는 이미 7회초 7:2의 상황.
1사 주자 1루의 상황에 루키가 등장한다. 이미 지고있었고 5점차였으니 산술적으로는 역전이 가능했을지 몰라도 최근 롯데자이언츠의 타격감이라면 많은 팬분들은 단념하고 있었을터.
승부에 부담없는 타이밍에 등판시켜서 경험쌓게 해주려는 의도겠구나. 이런건 좋구나 했다.
그런데 왠걸 8개의 공을 던지는데 스트라이크 못던지고 만루 되었다고 투수를 교체한다.
1군 처녀등판의 신인이 결국 스트라이크 하나를 콜받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거기다 왠걸 다음 투수로 올라온게 오현택이다. 타자는 하주석(좌타)
오현택은 이 상황 전까지 좌타자 상대 피OPS가 무려 1이 넘어가는 상황이다.
오현택의 기록은 그럴수 있다. 왜냐하면 오현택은 극단적 투피치 사이드암 투수니까.
그리곤 결론이 어떻게 났는가? 만루홈런.
판단 하나에 투수 2명이 악몽을 꾸게 되었다. 1경기 지는것보다 더 큰 타격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야구배우는 초등학교 선수들 갖다놓고 감독 해봐라 해도 이것보다는 운영 잘하겠다.
이런 글 블로그에 쓰고싶지 않다.
많은 구설수가 있었어도 왠만하면 참고 넘어가고 저번에도 답답한 마음에 지시완 대타한번을 안쓰냐고 토로한번했다.
이제는 더 안쓸거다.
'그분'에 관한 이야기는 사퇴기사가 나오는게 아니면 쓰지 않을것이다.
앞으로는 혹여 역전승으로 이긴 경기에서 대타기용이 잘되도 기용한 감독이 잘한게 아니고 친 선수가 잘한거다.
'Gian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독 교체와 롯데 타순의 변화 살펴보기. (0) | 2021.05.11 |
---|---|
최준용이 혹사를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SE) (2) | 2021.05.04 |
2021시즌 퓨처스리그의 투수를 소개합니다. (0) | 2021.04.23 |
2021시즌 롯데에게 주루는 큰 문제가 되고있다. (2) | 2021.04.19 |
5선발 김진욱에게 너무 큰 부담을 주지 말자. (0) | 2021.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