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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위닝시리즈를 가져가면서 반등의 최소조건을 만들어냈다.
특히나 선발진들이 서서히 안정감을 찾아가는 중이고, 타선도 최소한의 역할을 수행해내고 있는 중이다.
다만, 23시즌과 비교해서 FA 선수들이 부진하고있고 많은 내야수들이 퓨처스리그로 내려가 페이스조절에 들어갔다.
이러는 와중에 부진하긴 하지만 퓨처스리그로 내려가지는 않고, 타석에 들어서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박승욱이다.
사실 FA로 영입된 두명의 선수가 워낙에 부진해서 그렇지 박승욱도 부진이 꽤나 심각하다.
4월 8일까지 롯데 자이언츠 에서 1경기라도 출전한 모든 선수들 중에 종합 WAR이 제일 낮은 선수가 박승욱이다.
1군에서의 활약이 부진하다고 퓨처스리그에 내려간 김민성과 오선진도 이정도 수치는 아니며, 유강남과 노진혁의 WAR과 비교해도 2배 차이를 기록중이다.
ABS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상대 투수들의 피칭 디자인도 변화하고 확대된 스트라이크 존에도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한 모습으로 25타수 2안타 2볼넷 10개의 삼진을 기록중이다.
그래도 수비에서는 나쁘지 않다.
스프링캠프때부터 김민호 수비코치의 신임을 돈독히 쌓아온 바, 제 1 교체내야수로 기용되고 있다.
항상 그래왔듯이 내야 멀티 포지션으로 경기를 소화하면서 1루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선발로도 뛰었다.
23시즌에는 3루 수비가 부담스럽다고 했으나 지금까지는 3루에서도 나쁘지 않은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고, 가장 많이 나오고도 있는 중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주 박승욱은 반등의 가능성이 있는 주간이라 생각된다.
23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삼성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고, 특히나 화요일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장이 예정되어 있는 원태인을 상대로도 11타수 4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대로 생각하면 이번주 시리즈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하게 된다면 퓨처스리그행을 통보 받을수도 있다.
나승엽과 김민성이 퓨처스리그로 내려간게 3월 31일이니 4월 11일이 되면 1군 콜업이 가능해진다.
마침 삼성과의 시리즈도 딱 목요일에 끝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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