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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앞서....
이번 글은 대놓고 윤동희에 대한 뽕이 차올라서 작성하는 글이니 항마력이 떨어진다면 뒤로 버튼을 눌러달라... ㅋㅋ
이번시즌 솔직히 나는 진작에 반 이상 포기한 심정으로 경기를 보고있고, 육아를 한다고 경기의 공 하나하나를 모두 쳐다보고 있지는 못한다.
하지만 야수들 중 윤고나손(개인적으로 황성빈은 기복이 너무 심하다고 생각한다.)이 잘해주고 있어서 준수한 득점력과 미래에 대한 희망을 바라볼 수 있다는걸 알고있다.
물론 해당 선수들모두 잘해주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윤동희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리그 3년차에 들어온 윤동희는 현재 21살이다.
아니, 1년차에는 4게임에서 13타석밖에 소화하지 못한 시즌이기에 정확히는 1군 2년차의 선수다.
그런데 야수로써 보여줘야 하는 기록들의 대부분이 이미 팀내 상위권을 넘어서 리그에서도 수준급의 위치로 올라갔다.
모든 기록을 떠나서 KBO 21세 이하 선수들 중 규정타석을 소화하고 있는 선수는 단 3명이다.
KIA 김도영, 삼성 김영웅, 롯데 윤동희
각 팀에서 떠오르는 프랜차이즈 스타들만이 규정타석에 들어오고 있다.
30-30을 기록하거나, 25홈런을 기록해주거나, 혹은 윤동희거나.
윤동희가 이 3명의 선수들 중에서는 WAR이 가장 낮은 편이지만, OPS는 김영웅보다 높게 유지중이다.
이정도면 롯데 팬들의 어깨를 으쓱하게 해주는 선수가 이미 되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22시즌은 4게임에 13타석밖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진 않다.
하지만 23시즌과 24시즌의 기록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윤동희가 발전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타격지표에서 23시즌보다 좋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고 무엇보다 장타의 개선, 홈런 수의 비약적인 증가가 많은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고 생각한다.
롯데 팀 내에 1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선수가 5명 있는데 그 안에 사실상 프로 2년차 윤동희가 들어갔다는 것도 놀랍다.
늘어난 타격생산력만큼 사실 삼진도 늘어나긴 했으나, 볼넷도 그만큼 늘어나서 전반적인 삼진과 볼넷의 비율에 문제는 없다.
선수명
|
타석
|
타율
|
OPS
|
wRC+
|
oWAR
|
dWAR
|
이대호
|
173
|
0.327
|
0.689
|
74.8
|
0.17
|
-0.48
|
손아섭
|
96
|
0.186
|
0.600
|
39.8
|
-0.31
|
-0.15
|
한동희
|
531
|
0.278
|
0.797
|
105.0
|
2.43
|
0.31
|
강민호
|
460
|
0.251
|
0.673
|
84.8
|
1.37
|
1.89
|
윤동희
|
505
|
0.295
|
0.831
|
112.8
|
2.86
|
-0.41
|
이정도 나이에 이정도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를 역사적으로 뒤져봐도 찾기 힘들다.
물론 각 시즌마다 여러가지 변수가 작용했겠지만 이대호의 21세 시즌의 타율을 제외하면 그 어떤 선수보다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컨택으로나 펀치력으로나 모자람이 없고 수비WAR에서 음수가 기록되고 있지만 이것도 보정값으로 보인다.
수비에서도 윤동희는 빼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익수로 경기를 출장하면서 1군 무대에 연착륙을 했지만 올시즌은 사실 중견수로 더 많은 경기를 나오고 있는 중이다.
특히나 어깨가 좋아 주자들이 추가진루를 쉽게 해내지 못한다.
뜬공 타구가 나왔을때 상대팀 주자들이 윤동희의 어깨에 도전을 하는 경우가 드물다.
이렇게 오히려 중견수로 오며 준수한 수비지표가 유지되면서 역으로 팀 공격력에도 힘이 실리는 중이다.
많은 팬들이 중견수로의 모습을 기대하던 황성빈이 타구판단이나 송구능력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에 윤동희가 중견수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리고 황성빈이 부진할때에는 전준우가 좌익수 출장을 하면서 전반적인 외야수들의 공격력이 떨어지지 않고있는 중이다.
또한 추후에 1군무대에 올라오게 될 추재현이나 현재 상무야구단에 있는 조세진 역시 사실상 코너외야수라고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윤동희의 중견수 자리매김은 롯데 자이언츠 입장에서 반가운 소식이다.
마지막으로 나는 윤동희가 덕아웃에서 보여주는 액션들에 더욱 큰 기대를 하게된다.
사실상 덕아웃에서 가장 어린축에 속하는 선수이지만 다른 선수들과 친하게 잘 지내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또한 야구를 대하는 태도나 기본적인 워크에식도 좋아보여서 가까운 미래에 주장을 할만한 선수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다만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코치진이 하위타순으로 내려오고 휴식일도 가지며 컨디션 유지에 힘써주긴 하지만 아직 풀시즌을 치를 체력이 약간 부족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마지막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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